전 세계가 교통수단과 도시를 재구상 중이야. 사람들이 다시 보행로를 되찾아서 잡담하고 춤추며 먹고 놀고 있어.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 차선도 확보했지. 그들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만들고 공용공간을 되찾고 있어.
도시 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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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에 자전거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했어. 기존 운송수단에 비하면 빠르고 타기도 쉽고 이동도 편리했어. 이 신기한 자전거는 거리 모양을 바꾸었어. 자전거 이용객이 더 매끄러운 포장도로를 원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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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물이 흘러나오는 근원, 경기 수원 지명도 물과 관련 있음)과 그 주변 지역을 분수령이라고 하는데, 빗물과 녹은 눈이 분수령에 모여서, 더 큰 호수와 바다, 저수지로 흘러 들어가.
전 세계 거대 도시에 물을 공급하는 이 분수령의 물 약 90%가 지난 100년 동안 오염되었거나 질이 떨어졌어. 인구 증가, 농장 팽창, 숲 없애기, 광산 채굴 등으로 환경에 해를 입혔고 수원이 타격을 입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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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지하철도 증기로 운행했어. 1863년에 지하철이 영국 런던에 처음 생겼어. 증기기관차가 가스등이 켜진 객차를 끌었는데, 검은 연기와 그을음이 통로를 가득 메웠지. 이 증기 튜브가 전기로 바뀌는 데 30년이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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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사람들이 도심을 돌아다닐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이야. 런던과 맨해튼에서는 인구 절반 이상이 차가 없어.
대중교통은 차 한 대로 많은 사람이 이동하니까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간을 덜 사용해. 지하철 한 칸에 100명 넘게 탈 수 있고, 복잡한 도로를 방해하는 차량의 수도 줄어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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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사는데, 저 아래에서 축구 경기를 한다면 어떻게 할까? 공중 케이블카는 어때!
사람들은 이런 공중 장치는 스키 슬로프나 관광지에서나 본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콜롬비아 메데인과 볼리비아 라파스에서는 매일 통근용으로 이용해. 전기로 운행하는 이 교통수단은 붐비는 도로 위에 떠 있는데, 저 멀리 살거나 가난한 달동네에 사는 사람들도 도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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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시가 코로나 시기에 새로운 자전거 도로를 선보였어. 프랑스 파리는 이미 도심과 주요 외곽을 연결하는 새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자전거 친화 슈퍼스타로 부상 중이었지. 그런데 코로나 시기에 이런 도로가 더 늘어나면서, 파리 시민은 640가 넘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파리를 여행하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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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케이트보드와
호버보드도 곳곳에서 보이지.
자동차와 자전거 공유와 비슷한 전기 스쿠터 공유 시스템도 여러 도시에 우후죽순 생겼어.
그런데 새로운 이 차량은 속도 제한과 주차 규칙, 안전성, 그리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도로를 함께 공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문제점을 제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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