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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나를 해체하고 세상을 해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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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나를 해체하고 세상을 해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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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40g | 152*225*24mm
ISBN13 9791190105040
ISBN10 11901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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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과 해석이 부족한 한국의 철학계에 이 저술이 하나의 살아 있는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는 갖고 있다. 그래야만 인문학이 사회 내에서 하나의 문화로서 길이 숨 쉬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는 점조직 같은 것들의 집합이 아니라, 모든 점들을 무형으로 엮어내는 하나의 정신적 ‘분위기’로 존재한다. 정 박사의 이 글은 장자의 생각을 점조직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바탕으로 하여 어떤 분위기를 엮고 짜내는 노력의 산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평가되었으면 좋겠다.
--- p.18, 「추천사」중에서

장자는 길을 제시한다. 삶이 온전해지는 길,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의 길, 진정한 소통의 길을. 장자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는 우리가 인정하든 않든 이미 연결되어 움직이는 거대한 하나의 그물망이다. 그 그물망에서 하나의 그물코에 불과한 인간 존재가 그물과 소통하지 못한 채 별개의 독립된 그물코이고자 하면서 인간의 고통은 시작된다고, 따라서 진정한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고,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우선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이 ‘다름’인 채로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큰 놈은 큰 대로, 작은 놈은 작은 대로, 그 자체로 평등한 것이라고. 이 과정에서 버려야 할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아 왔던 언어상식과 고착된 관념을 해체하고, 대상을 차별하지 않고 그대로 비추는 거울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이며, 거울 같은 마음은 곧 마음을 비우는 허심虛心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 p.20

본 작업에는 편의상 여러 가지 개념과 범주를 사용하여 장자의 사유를 조명하고자 했지만, 여기서 사용된 개념이나 범주 역시 고정된 것이 아니다. 예컨대, 해체·실용·실체·허구 등의 개념은 장자가 사용한 바가 없는 것들이다. 다만 장자가 사용한 다종다양한 여러 어휘들을 계통을 잡고 체계화하면서 그의 사유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라는 점을 밝힐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장자가 그런 개념에 가까운 어떤 입장을 갖고 있었는지는 추측만 가능할 뿐 확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서 이 작업은 ‘장자 사유에 대한 조명’을 통해 논자의 입장을 펼치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 p.35

장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 언어적 수사는 은유이다. 『장자』의 전편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비현실적’으로 보이면서 난해한 이유는 은유를 사용하여 진술하기 때문에 일의적 의미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자가 사용한 은유의 궁극적 목적은 철학적 이해의 형성 과정에 포함된다. 그가 은유를 사용한 것은 언의 일의적一義的 고정성을 해체하기 위함이고, 거기서 연유되는 실체론적 사유를 해체하기 위한 것이다. 은유적 표현은 그 표현된 표면적 의미가 아니라, 그 이면에 딸려 있는 다른 의미를 지향하기 때문에 언어가 만들어내는 가상적·허구적 실체성에서 탈피하여 그 이면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을 갖는다. 게다가 시적詩的 언어와 같이 그 함축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장자의 우화나 어휘 등은 시각에 따라 매우 해석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들이다. 마치 문학 작품에 대한 분석처럼 『장자』 텍스트에 대한 분석은 어느 하나를 고정하여 올바른 해석이라거나 장자의 의도를 정확히 재연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 p.4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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