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식사는 영양소의 균형을 깨뜨린다. 끼니를 거른 후 폭식이나 잦은 음주는 건강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런 식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과일과 채소 섭취량은 많이 부족하다. 그 결과 20년 동안 비만율이 4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2005~2015년 한국인의 건강과 식습관’ 결과에서 걷기 실천율은 20% 감소했다. 가공식품 구매율이나 외식 비율 등은 대략 10%, 주류 섭취량은 42% 증가했으며, 음료수 섭취량은 130%로 급증했다.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수치라 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외식」
--- pp. 25~27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소화 과정을 거쳐 영양소들이 효소 작용을 통해 작은 입자의 영양소로 분해된다. 이 영양소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각 기관의 세포로 이동하게 된다. 세포는 자신의 본연의 역할을 하며 분열해서 모이고 모여 각 조직이 된다. 그 조직들이 모여 기관이 되고 그것이 모여 장부와 기관계가 되어 결국 사람의 몸이 되는 것이다. 한편, 세포 안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영양소들은 간으로 가서 저장되어 각 기관과 조직으로 필요성분을 보내고 사용되지 않는 잉여 영양소는 체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든 물질의 총 집합체가 바로 우리 몸이 되는 것이다. 「음식이 나다」
--- pp. 45~46
단백질은 체내에서 합성이 안 되는 필수아미노산 9종과 체내 합성이 가능한 불필수아미노산 11종으로 나누어진다. 필수아미노산과 불필수아미노산 20종이 다 있어야만 단백질이 제구실을 완전하게 할 수 있다. 필수아미노산은 이소류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트레오닌, 리신, 류신, 페닐알라닌, 발린, 히스티딘 등 9가지로,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기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불필수아미노산은 알라닌, 글라이신, 프롤린, 타이로신, 세린, 시스테인, 아스파트산, 글루타메이트, 아스파라긴, 글루타민, 아르지닌 등 11가지로,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는 것일 뿐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백질의 대사 과정과 역할」
--- p. 68
우리 몸의 세포는 매일 태어나고 죽는다. 다시 말해 오늘의 나의 몸은 어제의 나의 몸과는 다르다. 매일 만들어지는 세포에 의해 몸 상태는 바뀌는 것이다. 건강한 몸은 매일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잠을 자며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로 결정된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음식이다. 그런데 현대의 환경과 생활습관으로는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식생활을 하려면 엄청난 식재료비를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쉽게 비용을 절감하며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이 건강기능식품 섭취다.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 p. 149
최근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암물질 이상의 독성을 가진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알게 모르게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는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브롬, 염소 등 환경 독소 문제도 심각하다. 이로 인해 우리의 건강은 심각하게 공격당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폐 질환 사망자가 급증했는데, 사망 원인은 폐렴,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폐기종 등이었다. 거기에 2000년대 들어 사스(SARS), 메르스(MERS),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성 중증 호흡기 질환이 연달아 출몰하고 있어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호흡계」
--- pp. 169~170
고혈압이 생기는 원인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데, 우리 몸 중요 기관으로 가는 혈액이 그 길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압력을 높여서라도 각 기관에 혈액을 공급해야겠다는 자가 치유의 증상으로 생기는 것이다.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컴퓨터보다 더욱 완벽한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잘못된 식습관, 안 좋은 생활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좋지 않은 공기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이 시스템에 의해 고혈압이 생기는 것이다. 결국 고혈압은 많은 질병으로 가는 미병 증상이다. 「혈액과 혈관 관리」
--- p.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