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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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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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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464g | 153*224*20mm
ISBN13 9788950922689
ISBN10 895092268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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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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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관리법》은 현대 경영인이 잊기 쉬운 경영의 기본에 대해 역설하면서도, 인간 심리가 경제주체들의 번영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찰해 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경영능력으로 승화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과학적 관리법》의 공헌과 한계점을 염두에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좀 더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p.15

과학적 관리법(management)은 고용주와 노동자 모두가 ‘최대 번영’을 이루는 데 기본 목적을 둔다.
최대 번영이란 넓은 의미로, 생산과정의 각 요소가 최고수준의 생산효과를 내면서 회사나 고용주가 큰 이익을 얻는 것은 물론, 영원히 그 번영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노동자의 최대 번영 역시 노동자가 같은 계층의 노동자들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을 뿐 아니라, 작업효율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그들이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해 노동의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을 뜻한다. 또한 노동자 개개인이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업무를 할당받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p.21

이 책에서는 노동자들이나 고용주들의 모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게으르거나 비효율적인 사람이 있고, 태어날 때부터 탐욕스럽고 난폭한 사람도 있으며, 죄악과 범죄가 우리 주위에서 끊이지 않는 한 빈곤, 고통, 불행 또한 어느 정도 우리 곁에 있게 된다. 어느 경영 시스템으로도, 사람들을 관리하는 어느 수단으로도 노동자들이나 고용주들의 번영을 영원히 보장하지 못한다.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단이나 지역, 심지어 국가조차 통제하기 어려운 다양한 요인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자들과 고용주 양측은 일정기간 동안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과학적 관리체제 아래에서는 그런 고통의 시기에조차 더욱 번영하고 행복해질 뿐 아니라 알력과 불협화음에서도 멀리 벗어나게 된다. 또한 그런 고통의 시기는 횟수가 줄어들고 기간도 짧아지며 고통의 강도도 점차 약해진다. 이런 주장은 주먹구구식 방법을 과학적 원칙으로 대체한 최초의 마을, 도시, 나라 등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pp.40-41

관리자들은 과거부터 노동자들이 보유해온 모든 전통적 지식들을 한데 모아서 분류하고 표로 만들고 원칙과 법칙, 공식으로 바꾸어 노동자들의 작업에 큰 도움을 줘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는다. 이런 방식으로 ‘과학’을 개발함과 동시에 경영자들은 새롭고 무거운 짐이 되는 세 가지 다른 유형의 의무를 지게 된다.
이 새로운 의무들을 네 가지로 묶어보자.
첫째, 경영자들은 노동의 각 요소에 적용할 과학을 개발하여 과거의 주먹구구식 방법을 대체한다.
둘째, 과거에는 노동자가 스스로 일을 선택하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훈련했던 데 반해, 경영자들은 과학적 원칙에 입각해 노동자들을 선발하고 가르치고 교육하고 훈련시킨다.
셋째, 경영자들은 앞서 개발한 과학적 원칙에 입각하여 진심으로 노동자들과 협력해서 모든 일을 하도록 한다.
넷째, 노사 간 일과 책임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과거에는 노동자들이 거의 모든 업무와 책임의 상당부분을 맡았지만, 과학적 시스템 아래에서는 경영자가 노동자들보다 자신에게 더 적합한 일을 모두 떠맡아야 한다.
과학적 관리법이 과거의 관리법보다 더욱 효율적이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솔선’과 경영자가 떠맡은 새로운 유형의 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pp.51-52

첫째, 벽돌쌓기의 과학을 노동자가 아닌 경영자가 개발한다. 이와 더불어 모든 노동자의 각 동작에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모든 도구와 작업 조건을 표준화하고 완벽하게 만든다.
둘째, 벽돌공을 신중하게 선발하여 일류 노동자가 될 때까지 훈련시킨다. 최상의 방법을 적용하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노동자들은 모두 제외시킨다.
셋째, 경영자는 개별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노동자가 빠른 속도로 일하고 지시받은 일을 완수하면 많은 상여금을 제공함으로써 일류벽돌공과 벽돌쌓기의 과학을 융화시킨다.
넷째, 노동자와 경영자의 업무와 책임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과거에 경영자들은 한쪽 편에 물러서서 노동자들을 별로 돕지도 않았고 작업방법, 도구 사용방법, 작업속도, 조화로운 협력 등에 관한 거의 모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부과했다. 반면에 과학적 관리법 아래에서는 경영자들은 하루 종일 노동자들 곁에서 노동자들을 돕고 격려하고 장애를 함께 제거한다.
이 네 가지 요소 중 첫 번째 요소인 벽돌쌓기 과학의 개발이 가장 흥미롭고 주목할 만하지만 당연히 나머지 세 가지 요소도 훌륭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pp.99-100

정교한 시간연구를 통해 확보한 지식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을 점진적으로 교육시키고 훈련시키며 새롭고 향상된 방법을 활용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노동자들과 경영진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 노동자들에게 임금은 과거 그대로 지불하면서 더 많은 작업을 하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이런 지식을 악용할 수도 있다. 불행하게도 이 공장에서 관리법의 변화를 책임진 이들은 노동자들을 점진적으로 지휘하고 교육시킬 기능적 직장과 작업교사의 양성을 등한시했다. 그들은 과거의 1인 직장 제도를 유지했다. 그러자 직장은 정교한 시간연구를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하게 하기는커녕, 노동자들의 바람과 달리 그다지 임금을 많이 인상하지 않고 기존보다 훨씬 많은 작업을 시켰다. 노동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새로운 방식에 대
해 가르치거나 이끌지 않았고, 직무관리법 아래에서 작업은 다소 고되지만 돌아오는 혜택은 엄청나다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며 노동자들을 납득시키지도 않고서 말이다. 과학적 관리법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파업이 연달아 일어났고 책임자들이 쫓겨났으며 회사 전반의 사정은 변화를 시도하기 전에 비해 훨씬 악화되었다.
이 사례는 새로운 관리법의 핵심을 간과한 채 그 수단만을 활용하거나, 과거의 경험을 완전히 무시하면서 긴 시간을 두고 봐야 할 일을 짧은 시간에 해결하려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교훈을 던진다.
---pp.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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