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甲日干(갑일간)의 天干喜(기쁘다)忌(꺼리다)論(천간희기론)
?秋冬節期 (추동절기): 巨木(거목)
* 명리는 천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통변을 쉽게 하기 위해 꼭 암기한다.

- 己(기): 처와 다정하며 재물 복이 있으며 副者(부자)는 되더라도 명예는 갖기 어렵다.
- 庚(경): 林(임)목으로 쓰는 데는 도끼나 대패로 나무를 다듬어서 기둥으로 林(임)목으로 쓴다. 출세·번창한다.
- 丁(정): 서까래나 기둥이 안 될 때는 타는 불로 쓰이며 총명하고 활동력은 강하다.
- 戊(무): 처복 재복은 있으나 평생부부는 고독한 듯 살아간다.
- 辛(신): 직업은 봉급생활을 하여 높은 직위는 갖기 어렵다.
- 丙(병): 인덕이 있거나 의식주는 평생 좋으나 자식에게 의지하기는 어렵다.
- 壬(임): 총명하고 재능이 매우 좋으나 부모덕이나 인연이 약하다.
- 癸(계): 부모 정은 많이 받았으며 효성심은 있더라도 복록이 약하다. 두뇌가 총명하다.
- 乙(을): 가지가 많은 꽃나무라 큰 기둥으로 쓰기는 어려우며 형제로 인해서 손재수가 있다.
--- pp. 103~104

1) 支藏干(지장간)의 본질
支藏干(지장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의 본질은 무엇이며 왜 지지마다 각각 그것들이 들어 있는가? 그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하면 확실한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운세를 말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암기를 해서는 안 된다. 지장간이란 1년 동안에 굴러가고 있는 지구의 星體(성체)가 달(月)과 날(日)을 바꾸면서 변해 가고 있는 運氣(운기)에 대한 그 변화의 내용을 말한다. 매년마다 늘 변화하여 바뀌는 것이 아니고 태양 주위를 일정하게 돌아가는 軌道(궤도)에 따른 변화이기 때문에 매해마다 일정한 자리를 지나치게 되는 자리의 특수 기질이 발생하도록 되어 있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을 돌게 될 때는 金水(금수)와 같은 陰性(음성) 기운이 발생하게 되고, 가까운 위치를 선회하게 될 때는 木火(목화) 같은 陽性(양성) 기운이 발생하도록 되어 있다. 거기에다 지구 자체가 土이기 때문에 띠로는 土의 기운이 발생하는 수도 있으며, 이때의 오행이 저쪽의 오행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그 중간치의 오행으로 잠시 변화를 일으키는 수도 있다.
--- p. 253

주신론(主神論)
주신이란, 그 일간의 가장 주된 십신을 말한다. 격을 정할 때 보통 월지에서 투간된 십신으로 정하는데, 더 깊이 있게 나의 정확한 십신을 알려면 지장간을 따져 봐야 한다. 지장간을 볼 때 여기·중기·정기가 있고 각 지장간마다 1달이 3개(여기·중기·정기)로 나누어 미치는 지장간마다의 숫자가 있다. 자기 생일을 정확하게 알아서 지장간 속의 숫자에 해당하는 십신이 진짜 자기의 십신인데, 그것을 ‘주신’이라고 한다.
--- pp. 262~263

1. 주신(主神) 찾는 법
[예] 생일: 2월 28일일 때
時 日 月 年
戊 甲 辛 丙
辰 辰 卯 戌
乙 乙 甲10일 辛
癸 癸 丁
戊 戊 乙20일 戊
(주신은 乙겁재이다: 주위 사람들이 다뜯어 간다.

1) 正官主神(정관주신): 승진을 잘한다.
- 높은 직위에 오를 수 있다. 정직하고 귀격이 된다.
- 신용과 품위가 있으며 명예와 직위를 소중히 여긴다.

2) 偏官主神(편관주신)
- 권력과 모험을 좋아하며 영웅호걸의 기질을 가졌다.
- 혁신적이고 포섭력은 있다.
- 의욕, 진취력 강하나 인덕이 없다.
- 두뇌는 매우 총명하며 혁신적인 것을 잘한다.
- 항상 늘 타인으로 인해서 피해 보는 것을 조심한다.
- 남이 생각지 못한 것을 빨리 만든다.

3) 正印主神(정인주신)
- 신망과 신의와 신용이 있다.
- 총명한 두뇌로 학문적으로 발달이 크다.
- 친화력이나 융통성은 없다.

<B>“명리학 초보자 및 사주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br/>한 권으로 끝내는 사주명리”<br/></B><br/>당나라의 우세남은 역학을 배우지 않는 사람은 왕후장상(王候將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세상 이치를 모르고서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동양에서는 명리학의 사주가 미래의 길흉을 알아보는 민간신앙으로서 전통을 이어 내려오고 있다.<br/><br/>명(命)이라는 집에 운(運)이라는 시간에 사건들이 다가오는 것을 ‘운명’이라 한다. 저자는 인생에는 숙명과 운명이 있는데, 그중 숙명은 바꿀 수 없으나 운명은 내 의지로 어느 정도는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사주팔자 중에 年(년)은 조상을, 月(월)은 부모를, 日(일)은 나와 배우자를, 時(시)는 자식을 뜻한다. 여기에서 조상과 부모는 타고난 숙명이라 절대로 바꿀 수 없으나 배우자와 자식은 운명이므로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사주팔자를 통해 운명을 알고, 어느 정도 비켜 갈 수 있다는 것이다.<br/><br/>사주팔자는 우주와 인간 상호 관계를 계측하는 공식으로서 고차원적인 인문·사회·과학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처음 명리학을 배우는 사람이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주팔자의 원리를 각 단락마다 자세히 설명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음양오행부터 천간의 기운이 땅속에 묻혀 있는 원리인 지장간, 대운설정법, 12운성, 신살까지 각각의 원리를 설명하고 사주를 간명하기 위해선 반드시 신강, 신약을 제일 먼저 따져 봐야 하는 초보자가 소홀하기 쉬운 각궁마다 점수산출법을 수록하였으며, 명리학의 여러 학파가 많은데 취할 것은 취하고 저자만의 신패러다임을 수록하였다.<br/><br/>용신으로는 조후론, 억부론, 격국론(직업의 의미, 사회론)을 중요시하고 그다음 곁가지로 물상론, 신살론이 있는데 혹세무민의 전형일 수 있어 물상론, 신살론은 현대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5가지가 자유자재로 자연스럽게 흘러야 하기 때문에 명리 공부를 하는 사람은 두루두루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사주를 현업으로 종사하는 사람에게 유익하게 간명할 수 있도록 ‘천간희기론’과 각 격국마다 ‘사주풀이’를 수록하였다.<br/><br/>명리학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을 위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여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제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명리학은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