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송이 가시를 까내야 아람이 벌어진 밤톨이 나오듯, 성공도 실패란 껍질을 벗겨 내야 그 모습을 빼꼼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실패는 성공의 방해자가 아닌, 가장 큰 조력자 혹은 멘토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성공은 수많은 NG 끝에 오는 선물 혹은 결실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실패, 두려워 말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성공에 대해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공지상주의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은 우리 모두의 로망이지만, 성공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면 부작용 또한 심해지고 각종 편법이나 비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망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공! 누구나가 바라는 바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만의 안목으로 바라보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대변이 마려운 사람처럼 성공이 마려운 사람들은 끙끙댑니다. 그렇게 조바심을 내서는 안 되겠죠. 저 또한 성공을 중요시하지만, 그렇다고 성공을 최고의 미덕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 p.28

요즘 공주병에 걸린 젊은 여성들도 많다는데, 이왕이면 공주병보단 여왕병에 걸려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꿈이 없는 공주는 잘돼야 왕비밖에 더 되나요? 하지만 여왕은 다르잖아요. 자기만의 경쟁력과 능력을 키워 소중한 자신의 삶을 자기가 주도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외양만 가꾸고 바꿔 시집만 잘 가면 된다고 대놓고 말하는 여성도 봤는데 변호사, 판사, 의사 등‘사’자만 좋아하다가 ‘사’기꾼 만나는 경우도 많으니 잘 생각해야 합니다. --- p.55

열등감 덩어리였던 저는 유머를 통해 ‘나도 살아 있구나!’ 하는 존재감을 찾게 됩니다. 어딜 가도 존재감이 없어서 스스로를 우주 고아로 생각하던 제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죠.
칭찬의 힘은 위대합니다. 사람은 최고의 칭찬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말 잊지 마세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음악은 코브라를 춤추게 하고, 웃음은 영혼을 춤추게 합니다.
여러분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듣고, 칭찬을 많이 주고받고, 이웃에게 웃음을 주는 행복한 유머리스트가 되기 바랍니다.
저는 그때부터 천착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유머에 매달렸습니다. 유머를 통해 마르지 않은 팬티를 입은 것처럼 축축하던 제 삶에 햇빛이 비친 것이죠. 웃음은 웃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소년에게 희망과 행복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은 따로 없었지만, 돌이켜보면 아버지는 제게 정말 소중한 것을 남겨주신 거죠. --- p.124

웃음은 인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치료약입니다. 만병통치약은 아닐지라도 지금 우리가 가용한 그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고 자신합니다. 산삼 몇 뿌리를 고아 먹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무엇보다 웃음은 돈이 한 푼도 들지 않습니다. --- p.147

때론 희망 혹은 꿈이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희망을 갖고 시작했는데, 좌절로 돌아올 때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희망만 탓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희망의 메시지를 잘못 해독했기 때문이죠. 진정한 희망의 의미를 안다면 희망을 탓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때일수록 지혜의 현미경을 꼭 갖춰야 합니다.
매울 신辛자를 한번 볼까요.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는 노랫말 가사도 있는데, 매울 신 자에 한 일一더하면, 바로 행복을 뜻하는 다행 행幸됩니다. 그 하나가 무엇일지는 여러분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운명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p.172

우리 인생도 100℃까지 불을 때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인생은 끓지 않습니다. 당신이 진이 다 빠지도록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아직 기대한 성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 인생의 온도계가 99℃를 가리키고 있어서일 것입니다. 1℃만 더 올리세요! 그러면 그토록 무덤덤해 보이던 당신 인생이 끓을 것입니다. 오르막 없는 정상은 없습니다. 당신이 지금 내딛는 한 걸음을 통해 한 발짝 더 정상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믿고 힘내세요!

<b>유머를 통해 웃음을 찾아가는 <br/>행복한 인생<br/><br/>열등감 덩어리? 욕구불만! 결국엔 우울증?!</b><br/>지금은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유머, 행복을 전하는 행복운동가이자 유머칼럼니스트 한메산. 그러나 어린 시절에는 웃음은커녕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 자꾸만 삐딱하게 옆으로 엇나가기만 했다. 모든 게 불만스럽고 싫었다. 자신이 한참이나 부족하고 모자라 보여 조바심이 나고 불안했던 시절, 외톨이인 그의 유일한 친구는 열등감과 우울증이었다. 그렇게 피곤한 인생을 이어가던 어느 날, 문득 ‘인생을 울며 겨자 먹기로 살 순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아무리 부족한 자신이라도 사랑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리고 숨겨진 자신만의 장점을 찾기 시작했다. <br/><br/><b>한 생각 돌리면 180° 달라지는 유쾌한 인생</B><br/>참 신기하게도 자신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일한 유산, ‘유머’도 발산하게 되었다. 그렇게 떼려야 뗄 수 없던 열등감과 우울증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고, 사람들과의 거리감도 좁혀졌다. 생각을 바꾸니 인생이 달라진 것이다. 그것도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리고 주변에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더한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 받았고,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br/><br/><b>멀고 먼 인생의 여정, 행복과 길동무되기</B><br/>행복, 참 간단명료한 두 글자! 그런데 사람들은 왜 항상 행복을 갈구하면서도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일까? 저자 한메산은 ‘성공=행복, 비성공=불행’이라는 공식으로 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성공과 행복이 교집합처럼 겹치기는 하지만, 전혀 별개의 개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성공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행복의 잣대를 타인의 인생에서 찾지 말자. 자신만의 기준과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멋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