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우먼 디자인
중고도서

우먼 디자인

정가
26,000
중고판매가
14,500 (44%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500원(선불) ?
  • 다람쥐책방에서 직접배송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774g | 208*248*18mm
ISBN13 9788937479939
ISBN10 8937479931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성-남성의 젠더 이분법을 적용하지 않고서는 디자인의 역사를 논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디자인 산업이 역사적으로(그리고 지금까지도 대체로) 명확히 가부장적이라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은 디자인 산업에서 여성이 공헌한 상당 부분을 소외시키고 격하하고 무시하며 억압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 상황에서 곧바로 성 중립 수용으로 넘어간다면 업계 내부에 존속하는 일련의 성차별을 외면하게 될 수도 있다. 젠더는 중요하지 않으며 성공은 재능과 열정에 달려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믿음을 지닌 사람들은, 업계에 잠복한 선입견들이 바로 그 재능 있는 집단의 압도적 다수를 제거하거나 억압해 왔다는 점 또한 인지해야 한다. 이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은 채로 나아간다면 디자인은 한층 더 빈곤해질 뿐이다.
--- p.8

뉴욕 현대 미술관의 산업 디자인 디렉터인 엘리엇 노이예스는 1946년 에세이에 이렇게 서술했다. “찰스 임스는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 개발된 가장 중요한 가구들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그의 업적은 미적 탁월함과 기술적 성취를 겸비하고 있다. 추상 조각의 걸작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레이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노이예스가 레이의 공헌을 알았더라면, 찰스의 기술적 성취를 칭찬한 자신의 에세이를 수정하여 이 중요한 작품들의 조각적, 추상적 탁월함과 창의성을 레이의공으로 돌렸을지도 모른다.
--- p.51

바우하우스에서의 생활은 그로피우스가 종종 말했듯이 ‘완벽한 평등’을 지향했다. 개교 당시 그로피우스가 선언한 강령은 “여성과 남성 사이에 그 어떤 구별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여성을 받아들인 최초의 국립 미술 학교 중 하나였던 바우하우스는 첫해부터 여든네 명 대 일흔아홉 명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슈퇴츨처럼 남성 동료들이 누린 것과 동등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직업적 명성을 얻은 채 바우하우스를 떠난 여성은 극소수였다.
--- p.55~56

단순한 꽃무늬 패턴이 회사 전체를 소생시켰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1870년대에 이미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 미술 공예 운동 회사가 생산한 직물의 전례가 있었으니까. 20세기 런던 리버티 백화점에서 내놓은 꽃무늬 옷감도 비슷한 경우였다. 하지만 1964년 핀란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가 마리메코사의 의뢰를 받아 거대한 양귀비꽃 무늬를 선보인 순간이야말로 획기적이었다. 더구나 이솔라는 일찍이 마리메코를 설립한 아르미 라티아의 “절대로 꽃무늬만은 쓰지 말라”는 방침을 대놓고 거역했다. 사생활에 민감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를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여성으로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던 이솔라의 바람은 작업뿐 아니라 규칙과 관습에 대한 접근 방식도 좌우했다.
--- p.97

여성들은 자동차 산업이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차량 디자인의 발전에 공헌해 왔다. 베르타 벤츠는 1888년 최초로 자동차 도로 주행 테스트를 했고, 비행사이자 자동차 여행가였던 애나 비들은 1933년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와 함께 다이맥시언Dymaxion이라는 놀라운 자동차를 만들었다. 영화배우 플로런스 로런스는 20세기 전반에 소위 ‘자동차 신호기 팔’이라는 것을 발명했는데 이는 현대적 방향 지시등의 효시가 되었다. 사업가였던 플로런스의 어머니 로타는 1917년에 전동 와이퍼의 특허를 신청했다.
--- p.105

스클레억은 끈기 있는 교육자이기도 했다. 그는 열성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고 퇴직 후에도 최종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건축가 지망생들을 코치해 주었다. 스클레억 스스로는 마땅한 역할 모델을 갖지 못했지만 그를 따르는 이들에게는 확실히 그런 존재가 되어 준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건축가 수는 네 배로 늘어났지만, 이 수 역시도 건축가 자격증을 지닌 91,000여 명 중 0.2퍼센트에 불과하다. 스클레억이라면 물론 이보다 더 높은 통계 수치를 보고 싶었겠지만, 이만큼이라도 변화한 것은 그가 남긴 위업 덕분이다.
--- p.126

노마 메릭 스클레억이 198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건축가 협회 회원으로 선출된 것이 하나의 승리였다면, 2016년 하디드가 영국 왕립 건축가 협회 금메달과 프리츠커 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이 된 것은 더욱 크나큰 승리였다. 과거에도 많은 여성 건축가들이 선구적인 작업들로 꾸준히 건축계의 남성 지배 장벽을 부수어 나갔음을 고려하면, 그만한 명망을 누릴 수 있었던 여성 건축가가 하디드 한 사람뿐이라는 것은 경악스러운 일이다.
하디드는 ‘여성 건축가’로 불리는 것을 결코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그런 명칭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인정했다. “내가 다른 여성들에게 그들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하는 입장이란 건 잘 알아요. 그러니 괜찮습니다.”
--- p.17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지훈
  •  사업자 종목 : 서적
  •  업체명 : 민들레북
  •  본사 소재지 : 경기 양주시고읍남로191번길 88 (광사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27-92-77264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3843-7831
  •  고객 상담 이메일 : jihun0509@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500원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