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나 고베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한 뒤 니시노미야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꼴찌천사』로 ‘노방의 돌 어린이 문학상’을, 『신기한 시간표』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등을 받았고, 1998년에는 국제 안데르센상 아너 리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수많은 동화와 그림책, 카툰이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열두 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 『사토루의 2분』, 『학교 토끼를 잡아라』, 『방과 후 비밀 수업』,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P교수의 엽기 연구실』, 『P교수의 황당 연구실』,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 등이 있습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모험거리가 많은 곳에서 태어나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나 독후감 쓰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옮긴 어린이책으로는 『아빠가 많아졌다』, 『어젯밤, 아빠가 늦게 온 이유는 말이야』, 『바다를 달리는 백마』, 『시간표 저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