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YFC(Youth For Christ, 십대선교회)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돈 리처드슨은 캐나다 앨버타 주의 프레리 신학교를 졸업했다. 1962년, 돈과 아내 캐롤은 이리안 자야(전 네덜란드령 뉴기니아)에서 사람을 사냥하고 배반을 이상화하는 식인종인 사위(Sawi)족들과 함께 살며 15년간 사역했다. 돈은 그들의 언어에 맞는 알파벳을 만들었고, 그들에게 읽기를 가르쳤으며, 신약성경 전체를 그들의 말로 번역했다. 그 결과 사위족의 반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다. 목사 안수를 받고, 비올라 대학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매년 40개가 넘는 선교회와 신학교에서 강연을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책을 통해 선교의 삶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화해의 아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상 생명의말씀사 역간) 등이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 후 총신대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의 칼빈신학교에서 신학 석사(Th.M.) 학위와 네덜란드 캄펜신학대학교에서 신학 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언어의 직공이 되라』,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생명의말씀사), 『구약 개론』(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요세푸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주제별로 본 구약 신학』, 『구약 난제 해설』, 『허드슨 테일러의 자서전』(이상 생명의말씀사 역간)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