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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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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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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404g | 153*224*20mm
ISBN13 9788936502263
ISBN10 893650226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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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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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할 무조건적 헌신을 인간적 사랑에 바쳐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랑은 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악마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며, 그 자신 또한 파멸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의 자리를 허용받은 인간적 사랑은 사랑 그 자체로 남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4쪽)

필요의 사랑은 우리의 빈곤에 대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선물의 사랑은 하나님을 섬기려 하고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고난도 감수하려 합니다. 그런데 감상의 사랑은 하나님께 “당신의 크신 영광에 대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합니다. (38쪽)

애정은 우리의 삶에 살금살금 기어들어와 서서히 퍼집니다. 그러고는 수수하고 편한 옷들, 온갖 개인적인 것들과 더불어 삽니다. 부드러운 실내화, 낡은 옷가지, 오래된 농담, 부엌 바닥에서 졸고 있는 개의 꼬리를 밟는 일, 재봉틀 소리, 잔디밭에 뒹굴고 있는 도깨비 인형 따위와 말입니다. (68쪽)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네댓 명이 함께 방에 모일 때, 실내화를 신고 벽난로 불꽃을 향해 다리를 뻗은 채 마실 것을 팔꿈치에 놓아 두고 있을 때,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전 세계와 세계 너머에 있는 그 무엇이 우리 마음에 밝히 드러날 때, 삶에서 이 이상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과연 어느 누가 자격이 있어서 이런 선물을 받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127쪽)

위험의 씨앗이 숨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에로스의 그 숭고성입니다. 에로스는 마치 신처럼 말합니다. 완전히 헌신하고, 행복을 깡그리 무시하고, 이기심을 초월하는 것이 마치 영원한 세계로부터 오는 메시지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하나님의 음성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로스의 그러한 숭고성과 자기 초월성으로 선뿐 아니라 악을 향해서도 돌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4쪽)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을 수 있는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행위입니다. 무엇이든 사랑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은 분명 아픔을 느낄 것이며, 어쩌면 부서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아무 손상 없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다면, 누구에게도―심지어 동물에게도―마음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얽히는 관계를 피하십시오. 마음을 당신의 이기심이라는 작은 상자에만 넣어 안전하게 잠가 두십시오. 그러나 그 작은 상자 안에서도 그것은 변하고 말 것입니다. 부서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깨뜨릴 수 없고 뚫고 들어갈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 것입니다. (207쪽)

우리는 모든 사랑에 내재해 있는 고통을 피하려고 애씀으로써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분께 바침으로써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208쪽)

우리는 사랑했던 이들에게서 등을 돌려 어떤 낯선 존재에게 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날, 결코 그 얼굴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가 지상에서 만났던 모든 순수한 사랑의 경험 속에 이미 함께 계셨고, 그 경험을 만들어 내고 뒷받침해 주셨으며, 그 속에서 매순간 움직이셨기 때문입니다. (234쪽)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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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견해들로 번득인다!” ―처치 타임스 Church Times

“인간이 행하는 사랑의 영광과 실패를 보여 주는 거울로서, 가히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한 저작!” ―뉴욕타임스 북리뷰 The NewYork Times Book Review

“루이스는 논쟁적인 의제와 우리가 이미 오랜 전에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는 주제, 그리고 우리 앞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주제를 가장 편안하고 탁월하게 다루고 있다.” ―클라이드 킬비/휘튼 칼리지 영문학 교수?C. S. 루이스 연구가

“기독교 변증학 분야에서 개척되지 못한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는 데 시발점이 되어 준 작품.” ―루이스 마르코스/휴스턴 밥티스트 유니버시티?C. S. 루이스 연구가

“생애 후반부 30년 동안, C. S. 루이스만큼 대중 독자층에 영향을 끼친 기독교 작가는 금세기에 없었다.” ―타임스 문예부록 Times Literary Supplement

“루이스가 존 칼빈이나 칼 바르트처럼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복합체로서의 ‘신학’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다. 루이스도 자신이 신학자가 아니라고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한 바 있다. 루이스가 아마추어 정도에 머무르려고 했던 주된 이유는 자신이 ‘인간에게 말하는 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적 주제에 관하여 20여 권의 책을 쓴 사람이라면 불가피하게 어느 정도는 나름의 신학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루이스와 ‘전문적인’ 신학자의 차이점은 루이스가 전문적인 신학자들보다 덜 추상적이고, 좀더 구체적이며 창조적이라는 점이다.” ―클라이드 킬비/휘튼칼리지 영문학 교수?루이스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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