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 땅에서 치유를 온전히 다 받아 누리지 못하고 내 몸이 죽는다 해도 저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그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그 말씀 속에서 죽음은 이미 그 권세를 잃었고, 그래서 저는 죽음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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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주셨어요. 그러니까 저에게 물어보시지 말고, 목사님께 가서 물어보시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려고 보내신 당신의 아들, 우리가 따라야 하는 모델인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찾아보시면 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항상 응답을 받으셨듯이 우리도 항상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47~48
진정한 구원의 시작은 마음이 가난해졌을 때입니다. 그 위기에서 ‘나는 이제 떨어져서 죽을 거야’라고 하는데 바로 그때 손을 잡아주시고, 나를 어깨에 메고 다니신 바로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진정한 회개가 나옵니다. 내 마음이 가난해지면서 천국이 보이기 시작해요. ‘아, 이것이 천국이구나. 내가 이곳의 시민이 되면 먼저 살던 곳보다 나쁠 게 없겠다. 더 좋을 수도 있겠다’고 깨닫게 되면 들어가집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 시작되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계속 우리에게 낮아지게, 아프게, 어떤 때에는 정말 내 힘으로 걸어다니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인도하십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 p.107
제가 우리 아이한테 ‘너 뭐 갖고 싶어?’ 했을 때 이 아이가 대답하는 것이 말하자면 기도죠. 그것이 대화니까요. 이 아이가 마지못해서 ‘엄마, 사실은 계산기가 필요한데……’ 그랬을 때 계산기는 이미 그 아이의 것입니다. 그게 영적 중보기도예요. ‘하나님, 무엇을 원하세요?’ 하고 내가 먼저 가면 하나님은 내가 온 것이 너무 기뻐서 ‘너는 뭐를 원하니?’ 물어보세요. 그랬을 때 ‘하나님, 저는 뭐를 원해요’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안에서 나온 말은 이미 다 응답이 된 것입니다.
--- p.133
저의 망막이 박리가 되어서 다시는 붙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런 기간이 7개월 지났을 때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고치고 싶어 하신다는, 그 두 가지 믿음을 놓지 않고 끝까지 잡고 있었을 때 저의 망막이 완전히 다시 붙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투병도 두렵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믿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 p.172
진짜 여러분의 모든 것을 맡겨보세요. 어느 정도로 하느냐면, 내가 그 사람에게 정말 맡겼는데, 그 사람이 내가 믿었던 것처럼 하지 않으면 내가 완전히 다시 부서지고 상처받고 넘어질 각오를 하고 하는 것이에요. 안 다치려고 나 자신을 보호하면서 요만큼만 문을 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정말 ‘완전히 부서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하고 내 마음을 완전히 열어서 그분에게 다 드리는 것입니다.
--- p.234
종교와 기독교는 다르다고 했지요?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오셔서 관계를 맺는 것이지, 종교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모든 종교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직접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가족을 맺는 관계예요. 그분의 아들이 되고, 그분의 신부가 되고, 그분이 우리의 신랑이 되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래서 이 아버지를 만나기까지 신랑을 만나기까지 우리가 극복(overcome)해야 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 p.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