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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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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

: 괴롭힘은 어떻게 일터를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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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462g | 152*225*30mm
ISBN13 9791195218165
ISBN10 119521816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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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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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선영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소수자 인권 보장, 기업에 의한 인권 침해 대응, 표현의 자유 옹호 등을 전업으로 하는 비영리 변호사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것저것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저자 : 이종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2014년 봄부터 비영리, 전업 공익인권변호사단체인 희망을만드는법에서 일하고 있다. 일터에서의 인권 침해와 차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다. 인권과 법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지만, 법논리에 빠져 있는 좌충우돌 중인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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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괴롭힘은 저성과자 해고, 불안정 고용, 열정 페이, 감정노동 등의 중핵일 뿐 아니라, 그에 맞설 사회적 결합을 생성하고 유지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장벽이다. 한가한 주제가 아니라 시급히 이야기해야 할 주제다. --- p.29

? 일터괴롭힘은 시간 속에서 나타나는 반복적이고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행위다. 기간은 피해자에게 자행된 행위의 성질, 중대성 등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외적인 단 한 번의 사건이라도 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위는 괴롭힘이 될 수 있다.
? 가해자의 의도 여부와 상관없이, 피해자가 겪는 실제적 위해와 고통을 기준으로 삼아 가해자가 실제로 행한 행위들의 객관적 의미로 일터괴롭힘인지 판단해야 한다.
? 일터괴롭힘은 피해자의 대응력은 낮아지고, 괴롭힘 강도는 세지고, 관계는 악화되는 등 점차 고조되는 움직이는 과정이다.
? 일터괴롭힘은 대등한 관계에서가 아니라 권력 불균형의 상황, 경제적?업무적으로 종속되고 의존하는 관계에서 벌어진다.
? 괴롭힘이 경영관리 전략인 상황에서 조직 규범을 잘 따르는 것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 p.62

문제를 파고들면 조직적인 경영전략으로서의 괴롭힘인데 실제 현실에서는 기업 오너나 추상적인 경영전략을 괴롭힘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보다는 그 전략을 실행하는 상사나 동료를 가해자로 지목하기가 쉽다. 겉으로는 위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를 끼치는 사람, 고충을 아는 척하며 목적을 밀어붙이는 사람이 더 싫고 무섭게 느껴진다. 이런 탓에 조직적 괴롭힘과 대인 간 괴롭힘은 흔히 쌍을 이룰 수밖에 없는 괴롭힘 유형이다. 그래서 캐나다 공공부문 노조는 조직적 괴롭힘을 ‘빙산’으로, 대인 간 괴롭힘을 ‘빙산의 일각’으로 묘사한다. --- p.82

연구자들은 일터괴롭힘과 관련된 행위들에 ‘우연적’ ‘우발적’이 아니라 ‘체계적’ ‘시스템적’이라는 형용사를 붙인다. 시스템에서 각각의 부분들은 일정한 원리에 따라 움직이고 결합되고 조직되어 전체를 이룬다. 조직의 개별 소품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며 조직의 전체적인 성질을 과시할 때 시스템은 위력을 발휘한다. 과도한 업무 요구와 압력, 권위적인 관리 운영, 역할 갈등, 모호한 역할 배분,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살벌한 분위기 등은 시스템 그 자체이자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이런 노동 환경을 배경으로 해서 피해자가 대처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부정적인 성격의 대인관계?행위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일터괴롭힘이 된다. --- p.111

모욕, 혐오, 수치심 등 마이너스 감정들은 감정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감정(emotion)에는 이미 운동(motion)이란 말이 포함돼 있다. 감정은 행위하는 것이다. 눌린 것은 어딘가로 분출되게 되어 있다. 운동하는 감정은 몸과 정신 모두에 작용한다. 앞에서 살펴봤듯 괴롭힘 피해자가 겪는 고통 중 대표적인 증상이 심신증이다. 고통스러운 감정이 몸에 각인된다는 말이다. --- p.133

많은 피해자가 자기에게 이런 고통이 있다는 것조차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이 고통의 장본인이 나라고 인정하는 순간, 나는 패배자고 저성과자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임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여기기 쉽다. 이런 나약한 자기선언을 할 수는 없다. 그러니 절대 이 고통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서도, 남에게 알려지게 해서도 안 된다. 이해할 수 없기에 인정할 수 없다. 인정할 수 없기에 숨기려 든다. 그러나 그런다고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p.148

상대방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거리낌 없이 뭐든 할 수 있다. 거침없이 막 나갈 수 있다고 느낄수록, 순응이 속 편하고 알아서 기어야 안전하다고 느낄수록 인격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인격 제거라는 한 뿌리에서 길러진다. 일터괴롭힘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런 존엄성의 모독을 노력과 성과에 따른 합리적인 대우로 탈바꿈시키고 내면화한다. --- p.162

‘자전거 타기 반응(bicycling reaction)’이라는 말이 있다. 마치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자세처럼, 서열 체계가 강고한 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 윗사람에게는 머리를 조아리고 아랫사람은 발로 차서 넘어뜨리는 구조를 묘사한 말이다. 권력 관계에서 강자에게는 대들 수 없으니 약자에게 폭력을 휘둘러서 뭉개진 자존심을 세우려고 한다. --- p.172~173

연구자들에 따르면 괴롭힘의 수준은 일터에서 무엇이 존엄성을 해치고 괴롭히는지를 의식하는 사회적인 인식의 수준에 달려 있다. 즉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을 용인하는 수준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터에서 응당 그 정도 일은 겪기 마련’이라고 여기는 사회에서는 일터괴롭힘이 공적인 의제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반면 인간을 당연히 존중하고 존엄하게 대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회에서는 괴롭힘이 큰 문제가 된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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