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참 간단한 일 같지만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기 시작하면
사랑은,
점점 복잡해져 갑니다.
그래도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
생각하는 방법,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진정한 자신,
평화로운 마음은
언제든, 되찾을 수 있습니다.
머뭇거리며 잠시 멈춰 섰을 때,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때,
한 걸음 내딛고 싶을 때,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봐 주세요.
마음이나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도, 사랑하는 사람도
행복해진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5페이지 ‘이 책의 사용법’ 중에서
내 안의 행복
Find happiness within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여유로워질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해질 거야.
그렇게 믿고 있지만,
진정한 행복은
내 안에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어도
나를 채워 주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행복을 찾으려 할수록
내 안에 있는 행복은 느낄 수 없어.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야.
다른 사람이 찾아 주는 것도 아니야.
스스로 깨닫고, 키워 가는 거야.
내 안에 있는 행복을 발견했다면
내 손으로, 천천히, 단단하게
키워 나가야 해.
그런 행복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잊어버리지만 않으면
계속, 언제까지, 그곳에 있어.
- 33페이지 중에서
혼자가 되어 보는 용기
The courage to be alone
외로우니까 누군가와 함께 있을래.
어쨌든, 혼자는 싫어.
그런 마음으로 누군가와 있다면
행복은 느낄 수 없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어떤 의미로는, 안심이 되지.
허전한 기분을 잊게 해 주기도 해.
하지만, 그것은 한순간.
진정한 행복을 느낄 때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
앞으로 계속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외롭다는 이유로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일 뿐.
러브북 #04
혼자가 되는 것은,
그렇게 두려운 일이 아니야.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을 때까지
혼자 지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 봐.
- 39페이지 중에서
좋은 일도, 싫은 일도
Good things, bad things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좋은 일과 싫은 일
그 두 가지가 함께 오게 돼.
좋은 일은-
마음이 상냥해지는 일.
새로운 자신을 알게 되는 일.
조금씩, 성장하는 일.
싫은 일은-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 일.
나의 싫은 부분을 알게 되는 일.
작은 일에도 침울해지는 일.
사랑은,
즐겁고 기쁜 일만 있는 것이 아니야.
하지만, 그렇다 해도
사랑은, 행복한 일,
나 이외의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소중한 일.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도 싫은 일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야.
괴로운 일도, 즐거운 일도.
좋은 일도, 싫은 일도.
- 49페이지 중에서
무리하지 않는다
Take it easy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해도 괜찮다,
사랑에 빠지면 이렇게 생각하기 쉬워.
그래서 실제로 무리하게 될 때가 많아.
물론, 그것이, 사랑의 대단한 점.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아,
하는 선택도 있어.
무리하지 않으니까 지치지 않아.
무리하지 않으니까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점점, 괴로워질 거야.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다.
두 사람에게 있어 좋은 쪽을 선택하면 돼.
그때, 그때마다
행복해질 수 있는 쪽을.
- 69페이지 중에서
변하는 것
Changing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변하게 돼.
마음이 편안해지고,
친밀한 관계가 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그런 변화.
두근거리는 일,
설레는 일은
시간과 함께 사라져 가지만
그건, 사랑의 모습이 달라진 것뿐이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뿐이야.
두근거리고, 설레는 것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다음에 오는 것들은 만날 수 없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어.
사랑하는 마음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시간과 함께 변하는 거야.
- 87페이지 중에서
포기하는 것
Giving up
마음은,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그래서 내 마음과 달라도
보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여전히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이 떠났을 때,
차갑게 식어 버렸을 때.
멀어져 가는 그 마음은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붙잡을 수 없지.
그럴 땐 무척 괴롭겠지만
보내 주는 것이
마지막 사랑일 수도 있어.
노력한다면, 포기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기는 해.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런 것과 달라.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 준다,
마음을 정리한다.
괴로워도 마지막에는
그런 자세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