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은 평론가이자 큐레이터로 서울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시각문화연구과의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국가 정체성, 도시 개발, 윤리, 근대성에 문제제기를 하는 동시대 한국 미술인들의 미적 언어를 탐구 · 연구하는 데 있다. 〈Art Journal〉(뉴욕), 〈Yishu : Journal for Contemporary Chinese Art〉(벤쿠버), 〈ARTCO〉(대만), 〈컨템포레리 아트 저널〉(서울)에 글을 기고하였고 최근 온라인 시각문화 학술지 〈InVisible Culture〉에 동아시아 시각문화를 다룬 "스펙터클 동아시아"라는 제목의 특별호를 공동 편집하였다. 2012-2013년에는 사회과학연구위원회(SSRC)에서 국제박사학위연구기금(IDRF)의 펠로십을 받아 체한 연구 중이다.
1986년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퍼포먼스, 비디오 설치작업을 넘나들며 작업하는 그녀는 도시 공간과 혼성 시간의 역사, 사운드, 재연, 그리고 윤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비판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그녀는 또한 예술 생산과 사회 문제에 대한 글을 신문과 문화 잡지 등에 기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에르메스 미술상을 받았고, 20120년 미디어아트코리아상을 수상하였으며, 리버풀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파리트리엔날레, L.A. 카운티 미술관, 휴스톤 아트 뮤지움과 같은 유수의 비엔날레와 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그녀는 최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워커아트센터에서 〈The Heat of Shadow〉라는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노래패 '노찾사'의 창립 멤버로서 1980년대 학생운동이 활발했던 시기에 광범위하고 대중적인 일련의 음악들을 만들었으며, '노찾사'의 음악은 1990년대 초까지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사랑받았다. 음악평론가, 대중문화 관련 저자, 진보적인 음악운동가로서 『삶의 문화, 희망의 노래』(1991)『대중문화와 문화실천』(1995)『대중문화의 이해』(1998; 2003)『K-POP: 한국대중음악의 기원과 개화』(2012) 등 다수의 책을 출판하였다. 편저로는 『대중음악과 노래운동 그리고 청년문화』(2004), 『김민기』(2004)가 있다.
로스앤젤러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근대한국사 교사로 재직 중이며, 『The Making of Minjung: Democracy and Politics of Representation in South Korea』(코넬대학교 출판사, 2007)을 출판하였다. 그녀는 현재 『한국의 사회적 기억 그리고 역사의 공공적 생산 Social Memory and Public Production of History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출판물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30년 동안 제도권 교육 이외에서 정립된 역사적 지식 생산에 관한 연구로, 역사소설, 영화 전시, 축제, 역사적 복원(혹은 파괴), 시민역사 운동에서 발생된 논쟁, 긴장 그리고 변화를 검토한 저작이다.
미술평론가이자 만화평론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 명예교수이다. 현실과 발언의 창립멤버이기도 한 그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민중미술에 대한 비평적인 저술을 다수 발표했다. 『민중미술, 모더니즘, 시각문화』(열화당, 1999)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는 1999년 뉴욕 큊느 뮤지움에서 전시되었던 〈세계적 개념주의 - 기원의 시점, 1950-1980년대Global Conceptualism: Points of Origin, 1950s-1980s〉전시의 한국 커미셔너를 역임했고, 2002년 광주비엔날레 감독을 맡았다. 또한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등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