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은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곧 진해로 옮겼으므로 남쪽 바닷가에서 유소년 시기를 보냈다. 원적이 평안북도 영변이어서 딱히 고향이라 지정할 곳은 없으나 아무래도 고교시절을 보낸 부산을 사회적 기반으로 삼는다. 홍익대학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하여 엄이건축에서 14년간 실무를 익혔다. 1986년 독립하여 오늘의 아르키움을 꾸려나오며 소규모 건축 위주의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건축상, 건축문화대상’을 받은 ‘김옥길기념관’을 대표작으로 삼는다.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과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의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중앙대학교 건축학과의 교수로 학생들에게 설계를 가르치고 있다. 아르키움을 통한 실제 작업과 대학에서의 연구 작업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건축을 모색하는 중이다.

김영섭은 1950년 목포 생으로 성균관대 건축공학과를 나와서 1982년부터 건축문화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해왔다. 연남동주택, 서대신동주택, 가톨릭대학교, 용문청소년수련원, 삼청동주택, 대한생명 중앙연수원, 청양성당, 우면동주택, 대한생명 전주사옥, 중앙성당 등의 작품으로 서울시 건축상(1992, 2002), 한국건축문화대상(1993), 대한민국환경문화상(1995, 99), 김수근문화상(1996), 전주시 건축상(2002), 안양시 건축상(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건축가협회 이사,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행정개혁시민연합 상임위원, 서울건축학교 운영위원 등의 공공 봉사를 해왔으며 명지대, 국민대, 숙명대, 서울건축학교, 한양대 등에 강사를 해 왔다. 작품집으로 『초월과 내재? (1998) 『건축가 김영섭?(1999)이 있으며 수많은 해외 간행물에 그의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일본 도쿄의 아시아 디자인포럼 초대건축가, 동경대 건축 강연, 환태평양건축가전 초대건축가, 베이징의 초청강연, 중국 심양 어린이 중심활동센터 초청 건축설계 등 활발한 국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석윤은 1945년에 제주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서울 금성건축(주)에서 잠시의 설계 수업을 거쳐 귀향하여 1974년 이래 건축사사무소 ‘김건축’을 열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1년 탐라도서관으로 한국건축가협회 아천건축상과 1995년 제주도건축문화대상 수상. 제주도공무원교육원. 애월읍체육관, 신제주천주교회. 제주YWCA회관. 제주컨트리뉴코스클럽하우스 등 주로 제주도의 고유성을 전거로 한 작업을 하여왔다. 『건축문화자산(제주도편)』, 『19세기 제주도 민가건축의 변용에 대한 글』을 썼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장, 제주도 건축사회회장, 대한민국건축대전 심사위원을 지냄. 현재 제주대학 건축학부 겸임교수,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제주 시 건축위원회 위원, (사)제주문화포럼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원은 1943년 서울 출생의 건축가로, 서울공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김수근 건축연구소에서 수업했으며, 네덜란드 바우센트룸 국제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및 도서출판 ‘광장’ 대표, 한국 건축가협회 명예이사, 한국 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 김수근 문화재단 이사장 및 부설 서울건축학교 운영위원장, 건국대 건축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2000년에 국무총리실 영월 댐 공동조사단 문화분과장을 지냈고, 동강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의 모임, 환경문화예술진흥회, 동강내셔널트러스트, 병산서원을 지키는 모임의 공동대표와 NGO 푸른나라의 대표 및 국회 환경포럼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한강성당, 명동 쌩뽈 수도원, 국립국악당, 통일연수원, 서울종합촬영소, 광주 가톨릭대학교, 주한러시아대사관’ 등이 있다. 저서로『우리시대의 거울』,『한국 현대건축의 이해』,『빛과 그리고 그림자』, 시리즈로서 1편,『개발시대의 건축이야기』, 속편 『새천년의 환경이야기』, 3편 『김원의 사람들 이야기』등이 있으며, 역서로 『건축예찬』『건축가 없는 건축』『마천루』등이 있다.

김진애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미 MIT에서 건축 석사 및 도시계획 환경설계학 박사를 했으며 1991년 이후 (주)서울포럼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인사동길, 선농테라스, 산본신도시> 등의 설계 작업을 했으며, 『이 집은 누구인가』, 『우리도시예찬』,『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남녀열전』, 『자라기』, 『메타우먼』,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등 15권의 책을 썼고, 1997년부터 건축 웹진 아크포럼(www.archforum.com)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화추진위원회, 21세기위원회, 국가이미지위원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 광복60주년추진위원회’ 등 공공 봉사를 해왔으며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1994년 ‘차세대 리더 100인’으로 선정함으로써 세상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류춘수는 1945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한양대 건축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석사를 졸업한 후 고 김수근의 공간연구소에서 오래 일하다 1986년 이공건축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설계 뿐 아니라 올림픽체조경기장 등 스타디엄 설계로 체육훈장 백마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한계령 휴게소, 영등포구민회관, 리츠칼튼 서울 등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북경 청화대, 싱가폴 국립대, 영국 에딘버러, 셰필드 대학에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수많은 국제활동을 해왔으며, ‘868 towers'로 중국 해남, ’경문여유성‘으로 중국 북경의 국제지명현상설계에 당선된 바 있다. 건축 칼럼집으로 『흐르는 세월, 변하는 장소』가 있다.

서혜림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0년 뉴욕의 메스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건축과 전공으로 학사(B.A)를 받았다. 졸업 후 뉴욕의 로버트 스틴 건축사무실, S.O.M 설계사무실에서 실무를 한 후, 1986년 하버드 대학원 디자인 학교(Graduate School of Design)에서 건축 디자인 수업을 시작했고 1989-90년 뉴욕의 쿠퍼유니온 건축학교에서 존 헤이덕 학장과 설계논문을 진행하여 발표 및 전시하였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뉴욕의 설계사무실에서 근무했고, 보스턴 건축학교(BAC), 프랫 인스티튜드, 로드 아일랜드 건축 디자인 학교에서 논문 지도 및 건축설계를 가르쳤다. 1994년 서울로 돌아와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다 서혜림 건축 연구소, 현재 (주)건축사사무소 힘마를 공동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에 출강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동빙고동 주택, SEETEC 공장 Gate Building, 시청 직장 어린이집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상과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명오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에서 공간방재를 연구하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기간 중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화재학회 학술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일본화재학회장이며 소방정책심의위원장인 동경대학 스가하라 신이치교수로부터 최초의 학위를 수여받은 제자이기도 하다. 명지대 교수 및 서울시립대학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을 거쳐 동 대학 도시건축조경학부 교수 겸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 및 도시과학대학원 소방방재전공과정의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고속철도남서울역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방재성능연구를 책임 총괄하였으며, 행자부 정책자문위원, 국제공항 심의위원, 서울시 건축위원, 국방부 및 대한주택공사의 심의위원과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국제화재학회 및 국제 유수 논문지에 화재시의 인간행동 및 연기 유동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건축방재계획지침(일본건축센터) 및 NFPA CODE 국내판의 출간 감수를 하였다. 소방과 방재의 시대적 역할을 정립하는 사회합의 형성을 위하여 열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기용은 서울대 응용미술과와 공예과에서 수학하고 1972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장식미술학교와 파리 6대학 건축과를 졸업했다. 1982년에 프랑스 공인 건축사 자격증(Architecte D.P.L.G)을 취득하고 파리 8 대학 도시계획과를 이어서 졸업한 후 프랑스에서 건축사로 활동했다. 1986년 귀국하여 기용건축을 설립하고 건축교육에 관심을 갖고 명지대, 한양대, 숭실대, 성균관대,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sa 운영위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최근의 주요작품으로 계원조형예술대학, 서울예술대학 드라마센터 리노베이션, 진주 동명중 고등학교, 무주 공공 프로젝트, 코리아나 아트센터, 순천과 진해 어린이 도서관등이 있다. 열정적인 건축활동 이외에도 그는 건축가로서 사회와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민예총 민족건축협회 의장과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사업전문위원, 현재는 문화연대 공동대표이다. 그는 2002 광주 비엔날레에서 '프로젝트 4'의 큐레이터로 활동했고 오스트리아 Linz 시의 FLASH 포럼에 참가하여 사회적 건축가로서 끊임없는 고민과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4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며, 2003년에는 서울 왕십리 뉴타운 계획에 MA로서 작업하기도 했다. 1982년에는 프랑스 노동환경개선 설계경기 3위에 입상하였으며 1997년 진주시 건축문화상, 2000년에는 교보환경문화상과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1944년생. 조성룡도시건축 대표. 1996-2003 서울건축학교 교장.
1983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및 기념공원 국제설계경기 1등 당선으로 본격적인 작업 시작. 1987년 서울시 건축상, 1993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의재미술관 설계경기, 서울 올림픽미술관 설계경기, 한강 선유도 공원 계획 설계경기, 해인사신행문화도량 설계경기에서 1등 당선. 주요작업으로 아시아선수촌(1983-86), 인하대 학생회관(1984-86), 합정동-청담동 주택(1987-88), 양재287.3(1991-92), 해운대빌리지(1991-94), 의재미술관(1999-2001), 선유도공원(1999-2002)등이 있다. 주요저작으로 디자인사전, 정보화사회의 건축가가 있으며 마당의 사상-신세대의 한국건축3인전(일본 동경 Gallery MA 1989). 4.3 그룹 건축전(서울 1991), The 53 Origins-출전작가의 원점작품전(일본 동경 Gallery MA 1995) 전시회에 초대되었다.

최 욱은 부산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이탈리아 베네치아 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dott.in arch.)하고 미국의 Macdowell Coloney와 스페인의 Vaparaiso foundation을 통해 일한 후 귀국하여 활동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계 스튜디오 튜터 이며 건축사무소 one o one design 대표이자 광화문에서 작은 바를 운영하고 있다.

박헬렌주현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1983년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Radcliffe Colleges)에 진학, 1987년 물리학 학사를 취득한 후, (AB in Physics, Cum Laude) 동 대학의 건축대학원에 지망하여, 건축학석사(Master of Architecture with Distinction)와 조경학 석사 (Master of Landscape Architecture)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에서 건축 이론 논문『초현실적 구경의 응시』로 1995년 박사 학위 취득한 후 현재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 토탈미술관에서 초청 큐레이터로 “Project 8: House & Garden" 건축전을 기획하였으며, 2002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되어 출품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외국인 교수숙소, 헤이리 주택, 용인 주택, 삼현여고 생활관과 교사, 강화도 우리 마을 정신 지체아 주거 시설, 동원대학교 교사와 체육관 등이 있으며, 미국건축가협회 최우수작품상(AIA Medal of Honor)과 영국 Architectural Review와 덴마크 dline이 수여하는 ar+d Highly Commanded Award Emerging Architecture 2002 등을 수상하였다.

황두진은 196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어학과 역사, 물리학 등에 관심이 많았으나, 창조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서울대 건축과에 진학했다. 대학원 재학 중인 1986년 2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했고, 약 1년에 걸쳐 유럽 여행기를 <월간 건축과 환경>에 연재했다. 군복무 후 서울건축에 입사했다가 이듬해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 예일 대로 유학을 떠났다. 건축석사를 마친 1993년 재미 건축가인 김태수의 사무실에 입사하여 7년간 그 문하에서 일했다. 1997년 김태수의 서울 사무실인 TSKP의 소장으로 부임하였고, 이후 2000년 6월 사무실을 개업하여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건축교육 및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의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를 가르치면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건축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글을 쓴다. 시간이 날 때 법률 소설을 읽거나, 서울의 역사적 장소를 찾아다니거나, 혹은 마당을 가꾼다. 개인 홈페이지 www.doojinhwang.pe.kr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경은 사진현상소에서 수동기사로 일했으며 건축 잡지 사진기자의 일을 마친 후 지금까지 건축을 베이스로 사진 작업을 해오고 있는 사진가이다. 첫 개인전 <건축사진> 이래 그의 작업 <자연과 건축>은 영국에 초대되었으며, 한국의 고건축에 대해 남다른 감각과 뛰어난 해석과 함께 절제된 심미성이 돋보이는 뛰어난 건축사진으로 평가되었다. <뮤트>는 한 쪽을 비추어서 나머지 한 쪽을 알게 하는 사진으로 이해되었으며, 최근의 작업 <싸이트>는 이데올로기에 호소하는 주관적 다큐멘터리 사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사진으로 비추어졌다. 최근의 중요 초대 기획전으로는 <앗제가 본 서울>, <풍경으로부터 사진, 사진으로부터 풍경>, <사진과 역사적 기억>이 있다. 두 권의 사진집을 출판했다.(1998, 2000) 그는 독학으로 사진을 배웠고 현재는 건축 사진의 바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사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