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거리에서 문화와 패션, 예술을 만끽하다 보면 젊음의 활력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곳은 열정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세상을 빛나게 하는 원동력을 생산하는 곳 같다. 삶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을 때, 지친 몸과 마음에 초강력 비타민처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뉴욕! 샘솟는 열정과 젊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는 뉴욕 거리를 시크한 뉴요커처럼 힘차게 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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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동원하여 꿈을 현실화시키는 꿈의 도시 시애틀의 마력은 대체 무엇일까? 지금의 개인용 컴퓨터를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꿈, 전 세계의 거대 공룡 기업으로 뻗어 나간 스타벅스의 꿈, 그리고 인간을 날게 하는 비행기를 만드는 보잉사의 꿈……. 이 모든 꿈을 이루게 한 원동력은 끝없는 상상력과 성실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이 시시각각 적응하게 만드는 시애틀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체험하고, 시애틀의 상징인 모나지 않은 둥근 봉우리를 품은 레이니어 산(Mt. Rainer)이나 바다처럼 넓고 깊은 호수, 변함없는 상록의 숲을 보고 있으면 그 모든 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시애틀의 대자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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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에 간다면 꼭 즐겨 보라고 권하고 싶은 열 가지가 있다. 첫째, 근사한 노을을 보며 하루 마치기, 둘째, 맛있는 해산물 먹어 보기, 셋째,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서 섬 둘러보기, 넷째, 키웨스트의 칵테일 마셔 보기, 다섯째, 가장 좋아하는 해양스포츠 한 가지쯤 시도해 보기, 여섯째, 쇼 관람하기, 일곱째, 작은 예술작품 하나라도 구입해 보기, 여덟째, 역사적인 장소 둘러보기, 아홉째, 키웨스트의 명물인 키 라임파이 먹어 보기, 열째, 이 아름다운 파라다이스에서 마음껏 휴식하기! 언젠가 내게 다시 여유로운 시간이 온다면, 이곳 키웨스트에서 일년 만이라도 살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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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는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기온과 차가운 바닷바람을 동시에 거느리고 있는 땅이다. 캘리포니아의 다른 지역과 많이 다른데 그렇다고 샌프란시스코와 같지도 않고 LA와는 더더욱 다르다. 특히 몬터레이의 알싸한 에메랄드빛 공기는 유럽 어느 도시의 날씨를 닮아 있다. 공기가 아침 저녁으로 차갑기는 하지만 그다지 춥지도 않고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짭조름한 바다 냄새가 나면서도 맑고 신선한 매생이 냄새가 코끝에 와 닿는다. 처음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제주도가 연상되었는데, 특히 제주도의 용두암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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