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금리 언제 다시 내려가나?’에서, ‘앞으로 새로운 시대 어떻게 준비하지?’로 바꿔야 합니다. 금리 변화는 세계 돈의 흐름을 바꾸고, 그 변화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부를 찾아 떠나고, 일자리와 자산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바꿀 수 없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그 흐름에 휩쓸려 갈지 시대의 변화에 올라탈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 p.4~5, 「2024년 개정판 저자의 말 - 새로운 변화의 시대, 준비하고 있습니까?」중에서
금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이와 같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통장에 있는 우리의 돈이 잘 자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높으면 많은 기업들이 돈 가뭄에 시달리다 망할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너무 낮으면 통장에 있는 우리의 돈이 자라지 않습니다. 금리와 시장 상황을 잘 알아야 내가 심은 부동산과 주식의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습니다.
--- p.43, 「1-7. 금리가 인상되면 왜 주가가 폭락할까?」중에서
월세 또는 전세를 살고 있던 집의 계약이 만료되어 집을 나가야 하는데, 집주인이 돈이 없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차인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집주인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 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나의 보증금을 일부밖에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임차인들은 처음에 집을 구하여 이사할 때 주민센터를 통해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두어야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불상사가 일어났을 때 나의 권리를 최소한이라도 보장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 p.124~125, 「2-7. 전세·월세 보증금 떼먹이지 않으려면?」중에서
부동산 적정가격을 인위적으로 설정할 수 있을까요? 보통 부동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과 금리 인하 등을 시행하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이미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금리 인하를 통해 돈이라는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쓰러져 있는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 p.246, 「3-13. 부동산의 적정가격은 얼마일까?」중에서
장기 성장을 저해하는 좀비 기업은 죽었지만 죽지 못한 기업입니다. 좀비 기업을 퇴출시키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수 있고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고통이 싫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미루다 보면 더 큰 고통이 찾아올 것입니다. 마치 썩은 이를 뽑으러 치과에 가기 싫어 버티다 보면 더 큰 병이 생기는 것처럼요.
--- p.321~322, 「4-13. 낮은 금리가 좀비 기업을 만드는 까닭」중에서
40년 가까이 거침없이 성장한 중국 경제 발전은 멈추지 않을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경제도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신호는 중국 부동산 시장입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중국 GDP의 30%에 이릅니다. 부동산 매매, 설계, 건축, 철강과 건축 자재, 가전, 인테리어 등 모든 관련 산업을 합한 규모입니다. 또한, 부동산은 중국 가계 자산 비율 중 약 75%를 차지합니다. 중국 부동산의 부진은 곧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를 의미합니다.
--- p.350, 「5-5. 중국 40년 호황의 종말」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원을 빼앗아 가면 위험한 곳은 서유럽입니다. 그동안 이들은 자원 강국인 러시아·중국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자원을 공동 개발해 왔습니다. 전쟁을 계기로 서유럽 국가들의 계획이 무산되면, 각종 자원과 에너지를 러시아와 중국에 더욱 의존해야 합니다. 앞으로 러시아의 에너지·자원 무기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p.355, 「5-6.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미래 에너지 자원 전쟁」중에서
그동안 자동차 디지털 기술은 전통적으로 차량 내부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부 세계와 연결하고 차량의 주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량은 자체 작동 및 유지 보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탑재된 센서와 인터넷 연결을 사용하여 소비자의 편리함과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p.355, 「6-3. 똑똑한 자동차의 등장」중에서
조사에서는 재미있는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업무일수록 AI 알고리즘이 사람보다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제조업 등 고생산성 산업을 중심으로 AI가 사람보다 우세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종사자, 종교인 등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업무일수록 사람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p.394, 「6-6. 챗GPT 등장, AI시대 시작이 인간의 시대의 끝일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