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마리 르도네(Marie Redonnet)
1948년 10월 19일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마르띤느 로스피탈리에(Martine L'hospitalier)이다. 1985년 일본의 하이쿠에 영감을 받은 시 '사망자주식회사'를 발표하면서 작가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소설 『장엄호텔(Splendid Hotel)』을 미뉴이 출판사에 투고하여 출간했고, 이듬해 어머니의 성을 따른 마리 르도네라는 필명으로 두 권의 소설, 『영원의 계곡(Foerver Vally)』과 『로즈 멜리 로즈(Rose Melie Rose)』를 더 써 3부작으로 완결지었다. 그 외 작품으로 단편집 『대역인물(Doublures)』『실시(Silsie)』, 희곡집『티르와 리르(Tir et Lir)』『모비-딕(Mobie-Diq)』, 시집『위령주식회사(Le Mort & Cie)』등이 있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Ⅲ 대학원에서 이브 본노프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지대 인문사회과학대 교수로 있으며 시인 · 문학평론가 ·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에 『다시 시작하는 나비』『매혹, 혹은 겹침』『그 여자, 입구에서 가만히 뒤돌아보네』『스 · 타 · 카 · 토 내 영혼』『용연향』이 있으며, 문학평론집 『비어잇는 중심 未宗의 詩學』『연두색 글쓰기』『영혼의 역사』, 사회문화평론집에『거품 아래로 깊이』가, 사회문화산문집으로 『말의 귀환』『분노의 역류』가 있다. 번역서로는 『상징 · 기호 · 표지』『사랑의 이해』『람세스』『시간의 지배자』『아더왕 이야기』『태평양을 막는 방파제』『히말라야의 아들』『그 여자들과 보낸 며칠간』등이 있다. 1998년 『람세스』로 백상출판문학상(번역 부문)을, 2000년 제14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