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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경제의 결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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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68g | 152*224*23mm
ISBN13 9791187749219
ISBN10 118774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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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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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누리엘 루비니
Nouriel Rubini
경제학자.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대표적인 시장 비관론자로 2008년 서브프라임 문제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를 가장 먼저 정확히 예측했으며 ‘닥터 둠(Dr. Doom)’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IMF, 세계은행, 미국 재무부, 백악관경제자문위원회 등을 두루 거치며 경제 이론은 물론 실무에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현재 거시경제 연구 기업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 회장으로 있으면서 세계 유수 기업들과 각국 정부의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타임(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50인’,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의 ‘100인의 세계적인 사상가’, 〈프로스펙트매거진(prospect Magazine)〉의 ‘현존하는 세계 지식인 100인’에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 『위기 경제학(Crisis Economics)』 등이 있다.
역자 : 김태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리싱크, 오래된 생각의 귀환』『최고의 설득』『욕망의 경제학』『달러제국의 몰락』『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야성적 충동』『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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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심화되는 부의 격차와 불평등을 초래한 주된 동인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극심한 빈곤은 역대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었지만 부의 격차는 크게 늘어났다. 그래서 지금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르렀으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스팜(Oxfam)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36억 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가진 재산을 80명이 보유하고 있으며, 최상위 1퍼센트의 부가 곧 나머지 99퍼센트의 부를 넘어설 것이다. 이 초엘리트 집단에 속한 사람들 중 다수가 금융인이다.
--- p.44「HUBS 1 금융도 사람이 움직인다」중에서

보수 기준 최상위 25명의 헤지펀드 운용역들이 받은 전체 금액은 2013년에 211억 1,000만 달러, 2014년에 116억 2,000만 달러, 2015년에 129억 4,000만 달러였다. [가디언]이 지적한 대로 최상위 2명인 시타델의 케네스 그리핀과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Renaissance Technologies)의 제임스 사이먼스(James Simons)가 각각 받은 17억 달러는 연간 1만 5,080달러인 최저 임금을 받는 11만 2,000명의 연봉과 같다. 실제로 사이먼스가 2015년에 받은 연봉은 너무나 많아서 국가로 치면 생산력 기준으로 178위에 해당할 정도다.
--- p.137「HUBS 5 슈퍼허브는 어떻게 힘을 키우는가」중에서

거대하고 성공적인 기업들을 만들면서 쌓은 부는 그들에게 막대한 재력을 부여한다. 그들은 투자 활동을 통해 국제 경제 및 금융 상황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016년 기준으로 전세계에 1,810명의 억만장자들이 있으며, 그들의 총 자산은 6조 5,000억 달러다. 그 중 540명이 미국에 살며, 조지 소로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스티브 코헨, 스티븐 슈워츠먼, 리언 블랙 같은 금융인들이 거기에 속한다.
--- p.184「HUBS 7 그들만의 우주」중에서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닌 재량권은 조작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런던경영대학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치적 인맥을 갖춘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의 집행 소송에 연루될 가능성이 낮고, 기소돼도 낮은 처벌을 받는다. 또한 통계적으로 정치적 후원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대우가 관대해진다. 말하자면 증권거래위원회는 최악의 범법자가 아니라 가장 인맥이 부실한 범법자에게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다수당의 고위 정치인과 증권거래위원회의 예산을 결정하거나 감독위원회에 앉은 정치인에게 주는 후원금이 가장 효과가 좋다.
--- p.250「HUBS 10 돌고 도는 권력」중에서

금융서비스산업이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금융중개기관은 자산을 증권으로 바꿔서 수없이 되파는 증권화를 통해 복잡한 거래에서 돈을 돌리며 서로를 상대한다. 금융 흐름의 가장 큰 부분은 이익을 창출하고 경쟁자를 앞지른다는 목적에 따라 계속 재활용된다. 실제로 실물경제로 흘러들어가 지속가능한 사업에 재원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pp.293-294「HUBS 12 붕괴될 것인가, 진화할 것인가」중에서

1979년과 2013년 사이에 상위 1퍼센트의 급여는 138퍼센트나 증가했다. 현재 그들은 국가 소득의 20퍼센트 이상을 벌어들이며, CEO들은 일반 노동자들보다 평균 296배나 더 많은 돈을 번다. 반면 하위 99퍼센트의 실질 임금은 지난 40년 동안 생산성이 80퍼센트나 증가했는데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임금과 생산성이 함께 증가했다면 지금 최저임금은 시간당 18달러 이상일 것이다.
--- p.294「HUBS 12 붕괴될 것인가, 진화할 것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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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CEO, 경제인, 금융인의 필독서. MBA 과정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책이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슈퍼허브, 이 용어만큼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극소수를 지칭할 만한 개념은 없다.”
-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소수의 슈퍼허브들이 좌우하는 경제 시스템이 미래에 커다란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 에드먼드 펠프스,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세계 금융 권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인적 네트워크에 네트워크 과학을 적용해서 분석한다.”
- 래리 서머스, 전 하버드대학교 총장, 전 미국 재무부 장관

“금융 구조와 상호연결관계 그리고 내부의 작동원리를 뛰어난 전문성과 일관된 논리로 설명한다.”
- 위르겐 슈타르크, 경제학자, 전 독일연방은행 부총재

“세계 경제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은 어떻게 그런 지위를 얻었는지 밝혀진다.”
-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

“0.001%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이다. 내부자인 저자는 금권 체제를 유지하는 비밀을 폭로한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더글러스 러시코프, 뉴욕시립대학교 교수

“권력은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세계적인 권력 집단의 외부자에서 내부자로 승격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유명 인사들이 서로 맺는 관계가 세상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보여준다.”
- 파라그 카나, 팩토텀 창립자이자 CEO

“금융계의 족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대다수 정부를 이익 실현의 도구로 삼는지 볼 수 있다. 또한 어떻게 금권과 부가 갈수록 소수에게 집중됐는지 알게 될 것이다.”
- 막스 오테, 보름즈 응용과학대학교 교수, 쾰른 IFVE 소장

“우리는 누구에게, 어떻게 통치되는가? 이는 세계화와 금융시장 비대화 때문에 발생하는 고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고찰해봐야 하는 시급한 사항이다.”
- 올라푸르 라그나르 그림손, 전 아이슬란드 대통령

“드러나지 않은 수준으로 경제적·정치적 권력을 실제 행사할 수 있는 소수의 ‘슈퍼허브’가 운집하고 있는 금융 시스템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움직이는 경제의 핵심이다.”
- 윌리엄 화이트, 전 국제결제은행(BIS) 경제자문, 전 캐나다은행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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