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북1001]은 필데이브의 지난 20년 동안 축적된 모든 것들이 집대성 된 책이다. 많은 분들이 반주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나 마땅한 실용음악교재가 없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공부해야 멋진 음악을 이해하고 더 멋진 곡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깨닫는다.
한국의 기독교음악과 대중음악은 기본적인 것들 즉 기초를 튼튼히 만들어 주는 교육시스템이 많이 부족하다고들 한다. 연주를 잘하거나 반주를 잘 하는 사람들이라도 음악적 원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초부터 제대로 된 음악교육이 아닌 스킬위주의 음악교육 때문에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한국음악계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송북 1001]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인에게는 단순히 그저 잘 만들어진 찬양집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음악을 배우고 음악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기본에 충실한 체계적인 책이 될 것이다. [송북1001]이 기독교 음악과 대중음악을 넘어 세계적인 책이 되기를 감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