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절약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한 달에 최소 40만 원은 가볍게 아낄 수 있다. 딱 한 달 치 지출 내역을 확인해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된다. 40만 원이면 무려 연봉 인상률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고만 전환하면 자기 의지만으로 두 자릿수 연봉 인상률이 가능한데 왜 결정권이 없는 연봉 인상률에만 목을 매는가? --- p.81

청약으로 내 집 마련 시 분양가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시스템 에어컨 같은 옵션비, 인테리어비, 등기비, 취등록세 등 잡다한 비용만 거의 2,000만 원이다.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심지어 상환 계획도 없이 ‘묻지 마 청약’을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대출을 두려워하면 안 되는 것이 맞다. 다만 ‘빚’을 ‘빛’이 되게끔 잘 활용해야 한다. 어떠한 원리금 상환 시뮬레이션 없이 ‘묻지 마 청약’, ‘묻지 마 대출’을 하는 건 ‘묻지 마 하우스푸어’가 되는 꼴이다. --- p.168

투자만 하면 며칠 사이에 수익률 10% 이상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이런 고수익형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는 방법은 단순하다. 당신은 사짜에게 투자금을 건넬 때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 당신이 노력한 것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준다고 속삭인다면 의심해 봐라. 100% 수익을 보장해 주는 투자는 없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돈이 나오는 투자는 절대 없다. 투자 성과에 대한 ‘조급함’과 시몬스 침대 같은 ‘편안함’은 사기꾼의 배를 불릴 뿐이다. --- p.196

콘텐츠를 가지고 소득을 내는 ‘콘텐츠 투자’는 부동산이나 주식과 비교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먼저 콘텐츠 투자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인풋’이 되어 ‘아웃풋’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요즘 말하는 N잡과 콘텐츠 투자는 무엇이 다를까? N잡은 말 그대로 일(job)이 여러 개인 것을 말하고 콘텐츠 투자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핵심이다. 즉, N잡에는 단순노동도 포함되지만 콘텐츠 투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p.203

회사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줘도 보상은 한정적이다. 자신의 성과만큼 대가가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10년, 20년 뒤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자연스레 내 인생도 연대보증에 자동 가입된 기분이다. 물론, 일부 회사는 사원의 겸직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겸직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지면 상당수 회사는 용인하지 않는다. 겸직을 금지하거나 눈치를 주며 통제한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섭섭해하지 마라. 같은 공기를 마셔도 생각과 목표가 다르니 회사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 p.243

사람들은 말한다. 파이어족은 직업 없이 놀고먹으며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 아니냐고. 완벽한 착각이다. 파이어족은 수입이 목적이 아닌, 가치를 목적으로 추구하는 직업이 있다. 자연스럽게 돈도 따라온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 큰 부를 추구할 수도 있다. 그럼 일반인과 파이어족이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파이어족 삶의 비중은 ‘현재’가 80%이고 ‘미래’가 20%이다. 무엇보다 파이어족의 삶은 의사결정 시 돈이 아닌 가슴이 뛰는지가 중요하며, 결과에 따른 행복도가 높다. --- p.262

What과 How는 전략이고 Why는 방향이자 목적이다. 제갈공명도 지도가 없다면 필승의 전술을 세울 수 없다. ‘왜 경제적 자유를 찾으려고 하는가?’, ‘왜 인생을 사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 장담컨대, What과 How는 보너스로 따라온다. Why를 명확히 아는 사람은 ‘경제적 자유인’이 아닌 ‘건강하고 행복한 경제적 자유인’이 될 것이다.

<br/>월말 ‘텅장’ 직장인에서 20억 자산 달성하는 마법의 재테크<br/>재테크 ‘사짜’가 판치는 세상, 나는 월급에서 “이렇게” 독립했다!<br/><br/>[소비] 사실 만수르는 ‘슈퍼 절약 대왕’이다?<br/>하루에 수억 원을 가볍게 쓰는 ‘플렉스’의 대명사 만수르. 그는 사실 절약 대왕이다. 만수르의 재산은 약 30조. 전 재산을 금리 2%의 정기적금에 넣는다고 해도 하루 이자만 16억이 넘는다. 10억을 소비해도 그는 하루 이자 수입의 5%만 쓰며 ‘절약’하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어떨까? 월요병을 앓으면서 월급날을 고대하다가도 일당에 해당하는 돈을 한 번에 쓰기 십상이다. 투자하기 이전에 새어나가는 소비를 잠그지 않으면, 그토록 싫어하는 회사에 다녀야 하는 기간이 점점 늘어난다. 저자가 5년 만에 20억을 만들 수 있었던 원천도 바로 ‘절약력’에서 시작했다. 단순한 돈 아끼기가 아니라 체계적인 돈 관리 방법인 ‘절약력’ 높이는 법을 알아보자.<br/><br/>[투자] 부동산 vs 주식, ‘부먹’과 ‘찍먹’의 선택처럼 정해야 한다?<br/>종잣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할까, 소액으로 먼저 주식에 투자할까?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성향이 ‘부먹’인지 ‘찍먹’인지 파악해야 한다. 부동산은 발품이 중요한 ‘현장형’이고, 주식 투자는 손품이 중요한 ‘분석형’이다. 한편 고급 요리집에서는 ‘부먹’을, 배달 음식은 ‘찍먹’을 선호하는 상황대처형 사람도 있다. 저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현실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로 미국 주식 수익률 30% 달성 + 부동산으로 자산을 퀀텀 점프한 비결을 살펴본다.<br/><br/>[N잡과 콘텐츠 투자] 직장인 유튜버, 어디까지 버텨봤니?<br/>주식, 부동산 투자 외에도 더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법이 있다. 저자는 이를 ‘콘텐츠 투자’라고 명명한다. 자본 없이도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면, 수익은 물론 퍼스널 브랜딩 효과도 볼 수 있다. 직장인한테 시간이 어디 있냐고? 퇴근 후 1시간만 내보자. 극강의 난이도, 공기업 직원이던 저자가 콘텐츠 투자로 겸직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전한다.<br/><br/>[월급 독립, FIRE] 드디어 퇴사, 현금 흐름 만들고 월급에서 독립하다<br/>파이어족은 ‘바짝 돈 벌어서 편하게 살고 싶은 젊은이들’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경제적 발판을 마련해 두는 사람이다. 모두의 꿈인 조기 은퇴를 위해서는 현금 흐름이 필수이며 흐름을 만들려면 자신만의 경제적 자유 지도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 제갈공명도 지도가 없다면 전술을 세울 수 없다. 그 길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저자가 그렸던 지도를 들여다보자. 무언가를 배울 때 그 구체적인 사례만큼 도움 되는 것도 없다.<br/><br/>[종합] 경제적 자유로 가는 확실한 계산식을 기억하라<br/>본문에 등장하는 ‘경제적 자유 계산식’은 단순하지만 기억해 두면 핵심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월급쟁이에게 중요한 사실이 있으니, 바로 지출(분모)이 소득 합계(분자)를 넘으면 사실상 마이너스라는 것. 또한 분모를 최대한 줄였을 때 투자 지수에 따라 총 수익이 몇 배로 뛴다는 것이다. 이제 경제적 자유로 가는 공식은 펼쳐졌다. 발을 내딛느냐, 마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이 책에는 험난한 자본주의의 바다에서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재테크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현재 30대 초반인 저자가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재미있게 잘 표현한 책이므로 2030 직장인들이 재테크 입문용으로 읽으면 매우 좋을 것입니다. 특히 갈수록 척박해지는 시대적 환경 앞에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위안과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장을 다니면서 월급, 명함, 인맥의 허상을 깨닫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직장에서 월급을 받고 돈 관리를 하며 어떻게 현실 경제 감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저자는 말합니다. “2030부터 직원으로만 살지 마라, 그래야만 당신은 3040에 경제적 자유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