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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중고도서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 생존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윤정원 | 라곰 | 2022년 04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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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18g | 145*210*16mm
ISBN13 9791189686420
ISBN10 118968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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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디지타이제이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바꾸는 디지털라이제이션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바꾸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디지털 전환이 그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 기업의 미래 먹거리,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전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 p.14-15

이쯤 되면 스타벅스를 단순히 커피 전문점만으로 볼 수 없다. 스타벅스는 막대한 규모의 선불 충전금을 은행에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거대한 금융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동시에 성공적인 온라인 커머스를 이룬 유통업으로, 강력한 팬덤을 지닌 오프라인 제조업으로 정의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빅블러(big blur)현상을 대변한다. 빅블러는 기존의 산업 간, 업종 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사라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며, 제품과 서비스의 차이가 사라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바로 이 빅블러에 있다.
--- p.26-27

신한은행은 수많은 선택지 중에 왜 배달앱을 선택했을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수수료를 통한 수익성 확보나 골목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활로 개척쯤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앱을 통해 양질의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운영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불투명했던 소상공인의 매출 정보 등을 대략적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는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어느 시간대에 매출이 많은지까지도 데이터만 있으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별, 시간별 맞춤형 할인과 쿠폰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언제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
--- p.88-89

디지털 의류를 판매하는 D2A(Direct to Avatar) 시장에서 글 로벌 패션 브랜드 구찌의 한정판 디지털 핸드백은 4115달러(510만 2600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는 실제 핸드백보다 더 비싼 가격이다.
놀이터로 치부되던 메타버스가 당당히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잡음으로써 기업에게는 메타버스를 넘어 메타 커머스로 가는 길이 넓게 열렸다. 기업에게 가상 세계는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고 시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다.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메타버스의 세계,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 시장 가능성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 p.146

매장 안에는 점원이 없다. 결제를 하기 위한 줄도 없고, 결제 과정도 없다. 이용자는 그저 사고 싶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된다. 물건에 달려 있는 전용 센서가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물건 정보를 전달하고, 체크아웃 문을 통과하면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 값이 아마존 계정에서 자동으로 정산되는 시스템이다. 컴퓨터 비 전, 센서 융합, 딥러닝 알고리즘이 합쳐진 이른바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매장이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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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세상을 바꾸지만, 기술로만 성공하는 기업은 없다. 기업 존재의 본질인 고객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여 성장의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불투명한 미래와 이동하는 고객에게 파괴적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이 책으로부터 그 통찰을 얻을 수 있다.
-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물결의 시작은 가벼운 파동이다. 시간이 쌓여 폭과 높이를 더한 파동이 해일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팬데믹은 변화가 얼마나 갑작스레 오는지, 예비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 변화가 얼마나 혹독한지를 보여주었다. 이 책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적응과 생존, 진화를 실감나는 사례로 알려준다.
- 박승희 (삼성물산 부사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살아남는 기업들의 비밀이 책 속에 숨겨져 있다. 보물찾기를 해보자. 이번엔 어떤 끌리는 예기가 숨겨져 있을까? 그리고 그 보물들은 미래를 보는 지혜를 줄 것이다.
- 임규건 (한양대학교 교수·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저자는 글로벌 선진 기업들이 이끌어가는 변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단순한 IT 기술의 발전이 아닌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 기반한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정한 목적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나가기를 희망한다.
- 한광모 (머서코리아 부사장)
BTS의 성공과 같이 대한민국의 문화 외에도 세계적으로 성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산업의 발전으로 국익을 이끌어온 기업 현장일 것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세계적인 디지털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열어가는 총명한 리더로서 그 길의 방향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감동적이고 감사한 일이다.
- 송희경 (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4차산업혁명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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