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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바다 물고기
중고도서

이불 바다 물고기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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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80쪽 | 250g | 184*234*8mm
ISBN13 9788901246116
ISBN10 890124611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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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파닥파닥. 나는 눈을 감고도 계속 헤엄쳤다.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쉬지 않고 파닥파닥. 점점 빠르게 파닥거렸고, 콧등에 땀방울이 송송 맺힐 때쯤 어디선가 첨벙첨벙 물소리가 들렸다. 몸의 움직임도 훨씬 편했다.
‘이상하네.’
눈을 반짝 떴을 때, 정말 기절할 것 같았다. 내 몸에 하얗게 반짝이는 비늘이 돋아 있었다. 촘촘한 비늘들은 움직일 때마다 작은 무지개를 만들며 더욱더 반짝거렸다. 둥그런 아가미와 날렵한 꼬리도 생겼다.
‘내가…… 물고기가 됐어!’
---「이불 바다 물고기」중에서

“눈이…… 눈이 달콤해.”
충격을 받아 해지 머리가 이상해진 것 같았다.
“거짓말 아냐.”
해지가 혀를 계속 날름날름했다. 나는 믿기 어려웠지만, 해지가 걱정이 돼서 혀를 쏙 내밀어 보았다. 눈이 혀에 닿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
“이건, 설탕 눈이잖아!”
“와아!”
운동장의 아이들이 모두 혀를 내밀었다. 새빨간 혓바닥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올랐다.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중에서

그때 엉덩이가 부르르 떨렸지.
‘아, 너로구나!’
나는 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차렸어. 바로 내가 앉은 나무 의자였지.
‘내 말을 알아듣는 건 네가 처음이야. 내가 말을 많이 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못 듣거든. 알아들을 만큼 오래 앉아 있지도 않지만. 뭐가 바쁜지 잠깐 앉았다가 서둘러 가더라고. 앉아 있을 때도 휴대폰 화면만 들여다보고. 아무튼 오래 앉아 있어 줘서 고마워. 나는 좀 심심했거든.’
---「비밀 의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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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바다 물고기」

「이불 바다 물고기」의 해성이는 엄마가 햇볕에 말려 놓은 이불에 누워 물고기처럼 팔다리를 파닥파닥 휘젓다가, 갑자기 물고기로 변하고 만다. 당황한 것도 잠시, 해성이는 물고기로 변신한 김에 늘 그리워하던 할머니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할머니를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해성이는 과연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의 시아에게는 항상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늘어놓는 이모가 있다. 어느 날 이모는 하늘을 나는 새하얀 말이 찾아왔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는 시아 앞에 정말 날개가 달린 새하얀 말 알렉산더가 나타나는데......

「비밀 의자」

「비밀 의자」의 우상이는 화가 잔뜩 났다. 자신의 가방에 떡하니 '이동준'이라고 자기 이름을 써 놓은 짝꿍 동준이 때문이다. 동준이에게 어떻게 복수할까 씩씩대는 우상이에게 예상치 못한 누군가가 말을 건다. 과연 누가 우상이에게 말을 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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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자 종목 : 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주식회사수영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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