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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확장판
중고도서

김미경의 마흔 수업 확장판

: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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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709g | 145*210*30mm
ISBN13 9791198013064
ISBN10 119801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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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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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는 일종의 인생자율학습이다. 삶은 거대한 학교와 같다. 매일 우리는 일상으로 등교해 수많은 것들을 경험한다. 나의 실수에서 배우기도 하고, 타인의 잘못에서 배우며 간접 경험을 하기도 하고 나의 비뚤어진 마음으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그러면서 인생 진도를 매일 나간다. 그런데 모든 공부가 그렇듯, 진도만 빼서는 내 것이 안 된다. 오늘 공부한 것을 복습하고 복기하고, 성찰하는 자율학습 시간이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나는 매일 1시간 이상 다이어리를 쓰면서 B.O.D를 내 삶속에 녹여왔다. 마흔의 성장과 치유는 이래야 지속가능하다. ―프롤로그 “마흔의 성장과 치유 미라클 루틴으로 시작하세요” 중에서우리나라는 유독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하다. 세상은 너무 빨리 바뀌었는데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30년 전에 멈춰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반드시 내 나이에서 17살을 빼라고 말한다. 덕담처럼 말하는 나이,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수명이 갑자기 늘어난 지금은 오히려 지금의 생물학적 나이가 '허상'일 수 있다. 지금 나이에서 17살을 뺀 나이. 그것이 실제 100세까지 살아갈 '현실나이'이자 '라이프스타일 나이'다. 지금의 나이가 49세라면 라이프스타일 나이는 32세다. 실제로 32세처럼 살아야 100세 시대의 생애주기에 맞게 살아갈 수 있다.
--- 「내 나이에서 17살을 빼라」 중에서

마흔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두렵다. 뒤늦게 시작했으니 남보다 더 뛰어난 무언가를 찾아서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앞선다. 그럴때일수록 여유있게 접근해야한다. 더욱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10여년 정도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완성해 나가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니 잘되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수도 있고, 더 나아가 직업이 되면 더 좋다. 직업이 되지 못해도 내가 평생 죽을 때가지 행복하게 즐길 일이 있으니 그것 만으로도 큰 성공이다. 마흔은 좋아하는 일에서 시작해도 충분한 나이다. 10년 안에 뭔가 이루지 못하면 안된다는 조급함과 성급함이 오히려 독이 된다. 마흔이란 나이에 짓눌려 좋아하는 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도 넉넉한 나이가 마흔이다.
---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중에서

마흔은 계산법을 바꿔야 하는 대변혁의 시기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인생의 여러 과목 중에 한가지일 뿐이다. 인생은 절대 한과목이 아닌 전 과목으로 평가받는다. 사람들이 죽을 때 후회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취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계산법을 바꾸기에 마흔은 참 적당한 나이다. 성공을 향해 달려도 봤고, 자기의 한계도 깨달았고, 진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도 알기 때문이다. 경험적으로 볼 때 40대 중반이 넘으면 서서히 '귀'가 바뀐다. 성공이 아닌 성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귀로 바뀌는 것이다.
--- 「인생은 성공이 아니라 ‘성취’다」 중에서

B는 비잉Being의 줄임말로 나의 존재와 대화하는 시간이다. B.O.D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시간, 루틴의 심장과도 같다. 하루 중에 나와 대화하는 비잉의 시간이 제대로 있어야 흔들리는 마음을 치유하고 인생의 방향키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O는 오거나이징Organizing으로 하루의 스케줄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루틴의 머리와도 같다. 비잉의 시간에서 나온 답들을 구체적인 하루 안에 배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시간이다. 오거나이징의 노하우가 쌓일수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실행력도 높아진다.D는 두잉Doing으로 루틴을 실행하는 팔과 다리의 역할을 한다. 미리 오거나이징 한대로 실행하는 것으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한다. 내가 앞에서 말한 대로 두잉이 부지런히 쌓이면 몸이 똑똑해져서 비잉의 시간에 내 존재가 전보다 훨씬 지혜로운 질문을 한다.
이렇게 B.O.D의 3가지 축은 서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원활히 돌아가면 서로에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미라클 루틴 B.O.D」 중에서

무거운 짐을 오랫동안 들면 뼈가 뒤틀리고 디스크가 오듯 사람 마음도 고통에 눌리면 뒤틀린다. 오늘 하루 내가 받은 스트레스만큼 다음날 뒤틀려 있는 게 사람 마음이다. 이렇게 뒤틀린 상태로 계속 살면 나라는 존재마저 변형된다. 그래서 반드시 마음의 '카이로프랙틱'이 필요하다. 뼈를 맞추듯이 뒤틀린 마음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유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비잉의 시간이다.
마흔이 넘었다면 위로와 공감, 치유는 내가 나에게 스스로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남이 해주는 위로는 도움은 되지만 결국 내 인생의 빅 퀘스천을 풀 사람은 나뿐이다. 실제로 내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더 큰 존재가 있다. 한번 빅 퀘스천을 제대로 풀어보면 당신도 그 존재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일 생기는 스몰 퀘스천들은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게 된다.
--- 「성찰과 반성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 비잉」 중에서

우리의 하루를 살펴보면 대부분 생계의 시간으로 쓰고 있다. 직장인은 하루 평균 8시간을 일하는데 쓴다.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도 각자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루의 3분의 1, 혹은 그 이상을 생계의 시간으로 쓸 것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수면, 나머지 3분의 1은 출퇴근 준비나 통근 시간, 혹은 짧은 휴식이나 가정을 돌보는데 할애된다. 사실상 생계의 시간을 축으로 하루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거나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관성을 깨고 '다른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다. 물론 생계는 매우 중요한 하루의 축이지만 이것 외에 2가지 축이 더 있다. 비잉의 시간과 미라클의 시간, 이 2가지 시간을 하루 안에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 「매일 성취하는 하루를 기획하는 법, 오거나이징」 중에서

두잉은 성실한 집행자다. 매일 기획자가 제시한 하루의 스케줄대로 무조건 실행하는 사람이다. 물론 중간에 안 해도 될 수많은 이유들이 생길 것이다. '이걸 한다고 뭐가 될까' 하는 의심이 실시간으로 유혹할 것이다. 그래도 다이어리에 적었으면 일단 내 안의 똑똑한 기획자를 믿고 가자. 집행자가 자꾸 딴지를 걸면 기획자가 무력화 되어 자신을 위한 어떤 일도 꿈꾸지 않는 대형사고가 터진다. 우리는 그것을 '포기' 라고 부른다. 우직한 집행자 답게 기획자를 믿고 가자. 그리고 하나하나 태스크를 지워나가며 자신감을 쌓아나가자. 일주일만 성공해도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박수치는 나, 어제보다 훨씬 더 믿음직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 「B.O.D를 완성하는 우직한 집행자, 두잉」 중에서

B.O.D 다이어리를 쓰면서 내 일상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평생 나와 대화하고 스케줄 관리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뛰었지만 B.O.D를 통해 하나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통합하니 확실히 시너지가 나는 느낌이다. 오랫동안 창고 속에 숙제로만 쌓아두었던 문제들이 풀려나가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람들을 대할 때도 여유가 생겼다. 무엇보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습하던 두려움과 불안감도 많이 사라졌다. 문제는 아직 그대로이지만 문제를 대하는 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 나를 발견하는 매일 새벽, 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이 나는 하루 중 가장 행복하다.
--- 「다이어리는 생산성이 아니라 주도성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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