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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스

: 물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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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8g | 150*220*30mm
ISBN13 9791190015738
ISBN10 11900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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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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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물류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정의하는 물류는 아니다. CJ대한통운이나 쿠팡이 정의하는 물류도 아니다. 내가 한창 학교에서 물류를 공부하던 시절 전공서에서 배웠던 물류도 물론 아니다. 그냥 내가 현장에서 경험하고 마주한 물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물류학에 없는 물류 이야기를.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연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p.17

‘물류란 가치사슬을 관통하는 재화의 흐름’이다. 물류의 목표는 파편화된 가치사슬을 흐르는 재화에서 비효율을 찾아 개선하고 전체 가치사슬의 효율을 만드는 것이다. 물류物流에서 ‘물物’을 뺀다면 더 넓은 해석이 가능하다. 가치사슬에는 재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비스도, 정보도, 돈도 있다. 서비스, 정보, 돈에도 비효율은 존재한다. 이 비효율을 찾아 개선하고 전체 가치사슬의 효율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렇게 본다면 물류 아닌 산업도 물류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p.43

물류는 공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공간은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보충,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물류에서 활용돼온 공간은 창고다. 하지만 창고가 아닌 공간이더라도 물류는, 아니 흐름은 존재한다. 공장이든, 항만이든, 음식점이든. 언론사 사무실이든, 어느 공간에도 흐름은 있다. 공간 안에서는 사물이 흐를 수도, 사람이 흐를 수도, 정보가 흐를 수도 있다. 작은 공간이든, 큰 공간이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어떤 흐름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 물류로 세상을 보는 방법이다.--- p.72

물류는 이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과거의 우마차부터 근대의 열차, 현대의 대형 선박과 항공기, 미래의 자율주행차까지. 이동을 만드는 수단은 물류의 역사와 함께 진화한다. 하지만 이동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어떤 물건을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새로운 장소로 이동시킴으로 가치를 만드는 것이 물류 관점에서 본 이동의 본질이다. 그 때문에 이동 수단이 무엇이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법적으로 물류 운송 수단으로 인정받는 화물차든, 법적으로 물류로 인정되지 않는 도보 배달원이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다. 이동의 본질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p.168

가치사슬은 어떤 기업이 혼자서 개선하지 못한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이 연결돼 함께 만들어야 한다. 세계 최대 테크기업 아마존도, 세계 최대 물류기업 DHL도, 국내 최대 이커머스기업 쿠팡도,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도 혼자서 움직이진 않는다. 나 또한 연결을 통해 콘텐츠를 만든다. 가치는 연결을 통해 확장된다.--- p.222

‘커넥터스’는 물류보다 연결에 가치를 두고 싶어 지은 이름이다. 물류는 혼자서 말들 수 없다. 사실 물류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이 혼자 만들 수 없다. 물류 실무를 해본 적도 없는 내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정보와 노하우를 전해준 숨은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잠깐이지만 내가 프리랜서로 먹고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딘가에 나를 추천해주고 연결해준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커넥터스 또한 누군가의 연결을 통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했으면 한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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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전공서에서 다루지 않는 현장의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재해석하고 읽어낼 수 있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 문창희 (애플코리아 이커머스 총괄)
이커머스 기업에서 일하면서 필수 과제가 된 ‘풀필먼트’와 ‘배송’을 보면서 조급한 마음과 막상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실전 물류 감각을 날카롭게 해줄 것이다.
- 도그냥(이미준)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PO, 《현업기획자 도그냥의 서비스기획스쿨》 저자)
유통과 물류는 결국 사람(생산자)과 사람(소비자) 사이의 연결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물류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이 독자들과도 연결되는 새로운 결실이 있길 기대한다.
- 김은정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리더)
오랫동안 물류 전문기자로서 활약한 저자의 지난 경험과 내공이 녹아 있는 이 책은 물류 트렌드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인사이트로 가득하다.
- 권오경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
저자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너무나 강렬하고 다양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극한의 물류 현장에서 진북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값진 선물이다.
-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
갑작스레 닥친 비대면 시대에 물류라는 뜨거운 키워드를 저자만의 경험과 인사이트로 관통한 책이다. 혼란한 시장 상황을 명쾌하게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송종선 (카페24 엔터프라이즈 비즈 총괄이사)
재화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모든 동선에 걸친 현장감 있는 물류를 배우기 위한 필독서이다. 물류로 연결된 다양한 산업들의 역학관계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 유승우 (SK증권 스마트시티추진실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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