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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
루쉰 원저 / 손영운 기획 | 채우리 | 2014년 06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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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654g | 188*257*13mm
ISBN13 9788925880709
ISBN10 89258807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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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김영빈
코믹스투데이를 통해 만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많은 아동 학습 만화와 웹툰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참여한 작품집으로는 《무적 키드》 《이순신》 등이 있습니다.
글 : 윤병언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인천 동산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인천교육청 지원 논술교육동아리 팀장 등을 맡아 여러 해 동안 독서논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역사논술 시리즈 《간디와 사티아그라하》 《무함마드와 이슬람 제국》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구운몽》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아큐정전》은 루쉰이 중국 민중을 깨우치기 위해 쓴 백화 소설, 즉 구어체 소설입니다. 중국의 몽매한 민중을 대표하는 아퀘이는 나약하고 무식한 날품팔이입니다. 그는 머리에 난 나두창 때문에 놀림을 받지만,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강한 사람에게는 반격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자기가 더 낫다고 우기는 정신 승리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매번 얻어터지고 망신을 당하지만 아퀘이는 부끄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 아퀘이가 동네 과부에게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일이 끊어지고 끼니조차 때우기 어려워지자 성읍으로 사라집니다. 추석 무렵에 다시 나타난 아퀘이는 성읍에서 가져온 물건을 팔며 마을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장물을 팔았다는 혐의로 다시 누구도 상대해 주지 않는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그 무렵 성읍에서는 혁명군이 등장해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퀘이는 혁명이 무서웠지만, 자신을 무시했던 부자들에게 복수할 생각을 하며 헛된 망상을 품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퀘이는 절도 혐의로 혁명군에 의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퀘이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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