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포문학단편선』 1권에 「상자」, 2권의 「압박」, 3권의 「공포인자」를 발표하였다. 작가 본인이 영화적 화법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주로 영화적인 상상력과 소설적 재미를 결합시킨 작품들이 많다. 최근엔 장르의 범위를 넓혀 괴담소설 '액귀'를 발표했고, 그것이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중편소설과 괴담소설을 집필중이며, 유령의 공포문학 카페(http://cafe.naver.com/64ghost)와 김종일의 경계문학 카페(http://cafe.naver.com/kimjongil.cafe)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주 김녕사굴에 라이딩을 하던 매드맥스 동호회 회원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6개월 후, 실종자 중 한 명이 살아 돌아오지만 의식불명에 빠진다. 그녀의 상태가 원혼과 관련이 있을 거라 추측한 케이블 TV의 PD 박혜인은 퇴마의식을 빌미삼아 평소 취재하고 싶어하던 퇴마사 신진명을 불러낸다. 마지못해 퇴마의식을 하게 된 진명은 생존 여성이 강력한 원혼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강력한 원혼은 결국 수사 담당자이던 형사와 검사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진명 역시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원혼의 저주는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희생자로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