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아서 수학과 과학 관련 동화책을 많이 출간했는데, 특히 [수학동아]에서 ‘지오의 나라’라는 동화를 연재하면서 수학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떡장수 할머니와 호랑이는 구구단을 몰라] [견우와 직녀가 분수 때문에 싸웠대] [보글보글 마법의 과학책] [풍선로켓, 과학을 쏴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혜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종이접기] [달 이야기] [홍당무] 등이 있으며, 쓴 책으로는 [고양이에게 말 걸기]가 있습니다.
감수 : 박정은
건국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 월천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 수학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서울초등수학연구회에서 연구와 교재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백설 공주는 7살이 되면서 눈에 띄게 아름다워지기 시작했어요. 얼굴은 더욱 하얘지고, 머릿결에서는 반짝반짝 윤이 났지요. 어느 날 왕비가 거울을 보며 말했어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지?” “백설 공주님이 가장 예쁩니다.” 화가 난 왕비는 사냥꾼에게 백설 공주를 없애라고 명령했어요. 하지만 마음이 약해진 사냥꾼은 백설 공주를 산속에 버렸지요. 산속을 헤매던 백설 공주는 아주 작은 집을 발견했어요. 집에는 모든 것이 7개였지요. 7개의 의자와 7개의 숟가락, 7개의 침대. 바로 7명의 난쟁이가 사는 집이었던 거예요! [백설 공주]를 읽던 보람이가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동화 속에는 7이라는 수가 아주 많이 나왔거든요. 보람이는 피타에게 물었어요. “백설 공주에 등장하는 난쟁이는 왜 하필 7명인 걸까?”
동화 [백설 공주]에는 유난히 7이라는 수가 많이 나와요. 알고 보면 그 이유는 무척 단순해요. 7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행운의 수이기 때문이지요.
수학 교육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생각을 하는 능력을 키우는 쪽으로 수학 교육이 바뀌고 있는 것이지요. 수학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바로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런 면에서 수학을 국어, 사회, 미술 등과 연계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이 책은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미래 인재가 되기에 충분한 교육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연구한 끝에 STEAM 수학을 완성한 이안 작가의 결실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서지원 (개정 수학 교과서 집필진, 동화 작가)
아이들은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수학이 지닌 재미와 경이로움을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수군수군 수학 비법]은 수학 로봇 피타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수학적 궁금증들을 해결해 나가며 아이들 스스로 수학적 발견의 기쁨을 얻게 하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책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수학의 재미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박정은 (서울 초등수학연구회, 서울 월천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