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실제로 살아 계신 분이며, 자신을 믿고 찾는 이들에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신다. 그렇기에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자원을 모두 제공하신다. 우리가 할 일은 올바른 동기와 자세로 출발하는 것뿐이고, 이 책은 당신이 그럴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쓰였다. ‘공부’라는 길이 더는 당신에게 두려움이 아니었으면 한다. 즐거움과 평안함으로 가득한 여정이길 바라며 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 p.23, 「에피소드 〈공부의 출발점에서 우리가 떠올려야 하는 것〉」 중에서
좋은 변화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신 뜻과 우리의 노력 방향이 일치할 때 일어난다. 따라서 어떤 노력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내가 어떠한 길을 걷기 바라시는지에 대한 ‘그분의 참뜻’을 찾아야만 한다. “어떻게 하면 어제와는 다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까”를 묻기 전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를 먼저 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28, 「PART 1 〈믿는 사람들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중에서
하나님이 고통을 주실 때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우리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어머니가 왜 욥의 이야기를 읽어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수험에 실패한 원인, 그에 따른 고통의 이유가 무엇인지 당장 알 수는 없어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만큼은 절대 잃지 말라는 충고였다.
--- p.53, 「PART 1 〈믿는 사람들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뛰어난 재능도 아니요, 출중한 능력도 아니다. 일이 닥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뿐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이 결혼 잔치에 참석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들이 예뻐서가 아니었다. ‘미리 잘 준비된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렸기 때문이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잔치에 참여하고, 왕의 신하가 된 사람들은 결국 평소에도 미리 준비하던 사람들이었다. 바로 그것이 성경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유능함’의 진정한 의미다.
--- p.112, 「PART 2 〈크리스천 공부법 실천 가이드〉」 중에서
실력을 기르고 성과를 내려면 마음속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면 그 극복 방법은 무엇일까? 성경을 보면 흉년을 맞은 이집트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앞으로 7년 동안 계속해서 극심한 흉년이 들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이집트의 파라오는, 당시 총리였던 요셉에게 어떻게 해야 이 두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요셉이 제안한 전략은 ‘쪼개기’였다.
--- p.127, 「PART 2 〈크리스천 공부법 실천 가이드〉」 중에서
하나님의 사역에서 첫 번째로 이루어지는 일은 ‘비전’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골인 지점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시간과 노력을 계속 투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도 그 점을 분명히 아시기에 우리에게 가장 먼저 비전을 찾아 보여주신다.
--- p.194, 「PART 3 〈점수가 아닌 영성을 쌓아가는 ‘공부’라는 길〉」 중에서
우리는 고통당할 때 입을 다물어야 한다. 인간관계가 꼬이고, 시험에 떨어지고, 경제적인 상황이 나빠지면 마음속에는 원망의 가시가 생긴다. 그때 입을 열면 마음속에 있던 가시가 튀어나온다. 그러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말수를 줄여야 한다. 평생 후회할 일은 이때 터진다. 환경은 변하기에 다시 좋은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자기가 어려운 시절에 저질렀던 실수는 주워 담을 수 없다.
--- p.228, 「PART 3 〈점수가 아닌 영성을 쌓아가는 ‘공부’라는 길〉」 중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란 무엇일까? 성경을 힘써 읽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원하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섬기며, 내가 속한 사회에 사랑을 나눠주고 봉사하는 것. 이런 것들이 일차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예배다. 그러나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 p.249, 「개정판을 마치며 〈변화를 꿈꾸는 이 땅의 다윗들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