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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인물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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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인물 통찰

: 폄하와 찬사로 뒤바뀐 18인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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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54g | 153*224*30mm
ISBN13 9788993119138
ISBN10 899311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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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의 상식과 달리, 역사학계에서는 ‘조공은 일종의 무역이었다’고 인식되고 있다. 조공은 일방적으로 바치는 게 아니었다. 조공은 예물 증정의 형식을 띠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가성을 수반했다. 그래서 조공을 받은 대국에서는 그에 대한 답례로 회사回賜를 했다. 회사란 답례로 하사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호 간의 예물 교환은 실질적으로 물물교환 형식의 무역이었다. (……) 그리고 장수태왕은 중국에 많은 조공을 제공함으로써 가급적 많은 회사를 얻어내려고 했다. 『삼국사기』는 장수태왕 60년(472) 7월부터 “북위에 보내는 조공이 전보다 배가 되니 북위의 회사도 더하였다”고 했다. 중국 입장에서도 더 많은 조공을 받으면 더 많은 회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장수태왕은 어떻게든 더 많은 조공물을 보내려고 한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수태왕은 재위 59년(471)까지는 연평균 0.3회 조공을 한 데 비해 재위 60년(472)부터는 연평균 1.6회 조공을 했다. 그가 재위 60년(471)부터 조공 횟수를 늘린 것은, 그해부터 조공과 회사의 규모가 배 이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 많은 무역상의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에서 조공 횟수를 늘린 것이다.
--- pp.31-32 '장수태왕'

한때 전도유망한 젊은 관료로 주목받던 이황의 관직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은퇴와 복귀를 수없이 되풀이했다. 관직 생활이 순탄치 않았지만 그는 결코 관계를 완전히 떠나지는 않았다. 그는 28세 때부터 69세까지 무려 42년씩이나 관계와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관복을 입었다 벗었다 했다. 이런 이황을 두고 관직 생활에 염증이나 회의를 느낀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이황의 ‘이력서’를 놓고 볼 때, 그가 마음 한구석에서는 항상 관직에 미련을 품고 살았음을 알 수 있다.
--- p.180 '이황'

효종과의 독대 이전에 올린 두 건의 비밀 상소에서 송시열이 북벌론을 밝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기축봉사」(1649년)와 「정유봉사」(1657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봉사奉事란 비밀 상소를 말한다. 그러나 두 건의 상소 내용을 살펴보면, 송시열의 북벌론이 실상은 아무 내용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송시열의 글을 수록한 『송자대전』에 실린 「기축봉사」에는 ‘오랑캐를 물리치는 길이 나라의 근간을 바로세우는 일’이라는 주장이 있을 뿐 북벌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같은 『송자대전』에 실린 「정유봉사」도 마찬가지다. 이 글 어디에도 송시열이 북벌을 추진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 청나라에 대한 증오는 물론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생각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음뿐인 이야기였다. 다시 말해 송시열의 북벌은 현실적인 북벌이 아니라 ‘마음의 북벌’에 불과했다. 이런 생각은 당시의 선비들이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치면 당시의 선비들은 모두 다 북벌론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 p.233 '송시열'

조선의 르네상스가 진행되고 있던 정조 치세기에, 이미 조선보다 더 큰 수준의 르네상스를 치러낸 일본은 역지빙례라는 외교적 카드를 통해 조선에 대한 멸시감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자신들의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에 깐 행위라 할 수 있다. 자신들에게 문화를 전달해준 조선이 이제 더 이상 존경스럽지 않았던 것이다. 에도에서 대마도로 빙례 장소가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과 일본의 국력도 이미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이전에는 재정적 부담을 무릅쓰면서까지 에도에서 성대하게 빙례를 열어주던 일본이 정조 때에 이르러 태도를 바꾼 것은, 이 시기에 양국 간의 힘의 역전이 명확해졌음을 의미한다.
--- p.251 '정조'

고종의 의중대로 러시아가 조선에 들어옴으로써, 조선에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가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것이 고종 21년(1884) 10월 17일 ‘우정국의 불길’(갑신정변)이다. ‘우정국의 불길’의 기본적 목적은 대對중국 관계를 태워버리는 것이었다. 조선이 대중국 관계를 청산하고 자주독립을 찾기 위해 벌인 정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갑신정변을 주도한 김옥균의 주된 목표는 ‘반중국’이었다. 일본공사관 병력을 끌어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반중국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는 친일을 한 게 아니라 반중국을 한 것이다.
--- p.310-311 '김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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