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휠체어를 박차고 일어나는 것을 그만두고, 휠체어 바퀴에 그림을 달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 순간으로 자꾸만 돌아갔다. 사와다 도모히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매력적인 ‘약자’들의 장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그곳에서 ‘강자’나 ‘대중’, ‘정상’ 따위의 단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약점을 똑바로 직시하고 활용해내는 힘만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을 계기로 애써 숨기고 재단해왔던 내 속의 ‘소수자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약점을 가진 몸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매력과 가능성이 가득하니까. 무엇보다 그냥, 즐거우니까!
- 김지우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
나는 카피라이팅 강의에서 항상 “대중을 향해 말하지 말고 ‘한 사람’을 생각하며 이야기하라.”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나는 진짜 한 사람을 위한 카피를 썼을까?’ 하는 의문을 떠올렸다. 『마이너리티 디자인』은 시각장애가 있는 아들을 위해 카피를 쓰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약점을 가진 한 사람을 위한 진심을 담은 카피가 전부가 좋아지는 훌륭한 결과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면서 ‘진짜구나, 카피는 꼭 필요한 한 명을 생각하며 써야 하는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은 카피를 쓰는 사람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지침서다.
- 이유미 (카피라이터, 『카피 쓰는 법』 저자)
장애인과 LGBTQ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제각각 무언가의 소수자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지 않고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 아사히신문
모든 사람이 ‘강함’을 바라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상징하는 듯한 책이다.
- 다이아몬드 온라인
약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발명의 기초로 삼는 것이 바로 ‘마이너리티 디자인’. 이 사고방식이 널리 퍼진다면 틀림없이 세계는 좀더 따뜻하고 재미있는 곳이 될 것이다.
- 사이보우즈
‘마이너리티 디자인’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는 감촉이 뚜렷하다고 한다. 기존의 광고와 관점이 다른 것이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두근거리는 책이다.
- 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