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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폴리오 1
퍼스트 폴리오 1
중고도서

퍼스트 폴리오 1

: 피와 죽음을 부르는 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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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52752857
ISBN10 895275285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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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니퍼 리 카렐(Jennifer Lee Carrell)
옥스퍼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하버드 대학에서 영미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의 역사와 문학부에서 강의를 할 때 우수 강의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으며, 하이페리언 극단에서 셰익스피어 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의 경험이 『퍼스트 폴리오』에 등장하는 연극 장면의 효과적인 묘사에 밑바탕이 되었다. 데뷔작이자 천연두를 다룬 역사 논픽션 『점박이 괴물』은 ‘논픽션이지만 소설로 믿을 만큼 강렬한 목소리’로 씌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미소니언》에도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카렐은 『퍼스트 폴리오』로 소설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 작품은 2008년 현재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판권이 팔렸고, 국제스릴러작가협회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올라 빠르게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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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이유를 딱 한 가지밖에 생각해낼 수 없었다. 내 박사 논문. 나는 로즈의 연구를 모델 삼아 연구 계획을 세웠다. 좀 더 어두운 소재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연구를 골라내기는 했지만.
“오컬트 셰익스피어예요.”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마술이 아니라 비밀이라는 측면에서요.”
나는 오랫동안 그랬듯이 자기방어를 하고 시작했다.
“내가 로즈보다 더 깊이 있게 아는 셰익스피어 관련 지식은 그뿐이에요. 셰익스피어의 작품 전체에 흩어져 있다고 하는 금지된 지혜들을 되살리려는 시도는 역사가 길고 오래되었어요. 그런 시도들 중 대다수는 『퍼스트 폴리오』에 숨겨져 있다고들 하죠.”
헨리 경이 나를 꼼꼼히 살폈다.
“금지된 지혜?”
“예언이나 역사라고 해도 돼요. 좋으실 대로 고르세요.”
나는 피곤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셰익스피어가 예언자였다고 믿는 사람들은 『퍼스트 폴리오』를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여겼어요. 미래의 예언을 수수께끼로 적은 것이죠. 히틀러의 득세라거나 달 착륙, 인류 최후의 날. (……)”
--- p.87

나는 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마도 크리스티 경매에 문의해볼 수는 있겠지만, 내가 아는 한 경매장들은 비교로 가격을 책정했다. 그랜빌이 찾았다고 주장한 물건에 대해서는 그런 가격이 없었다. <카르데니오>의 다른 사본은 존재하지 않고, 셰익스피어 시대에 사용되었던 희곡 원고조차도 없었다. 그러니 셰익스피어 본인이 쓴 원고라면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여섯 개의 서명 외에는 셰익스피어가 직접 쓴 문서가 나온 적도 없는데다가 그것들조차도 영국 정부 당국이 보관하고 있어 한 번도 판매용으로 나온 적은 없었다.
헨리 경이 말한 대로 230개 정도의 사본이 존재하고 있는 『퍼스트 폴리오』가 몇 년 전 경매에서 60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한다면, 유실되었던 희곡의 유일사본은 도대체 얼마에 낙찰될까?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 숫자를 생각만 해도 마음이 어지러웠다.
“모르겠어요. 아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걸요. 하지만 찾지 않는 한 가치도 없죠.”
“누군가는 이미 거기에 가격을 정해놓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아주 높은 가격을.”
나는 그가 말한 의미를 깨닫고 움찔했다. 살인. 목숨이라는 가격.
--- p.19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전 세계 모든 고서 사냥꾼들이 탐내는 셰익스피어 초판본 퍼스트 폴리오,
그 안에 연쇄살인과 셰익스피어의 미스터리를 풀 열쇠가 감춰져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셰익스피어 권위자인 하버드 대학의 로즈 교수가 <햄릿> 연출가로 데뷔를 앞둔 옛 제자 케이트를 찾아와 황금으로 포장한 상자를 건넨다. 막이 오르기 직전 연극 무대는 화염에 휩싸이고 로즈 교수는 그 안에서 햄릿의 아버지와 똑같은 형상으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된다. 스승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그녀가 남긴 상자를 조사하던 케이트는 모든 미스터리의 뒤에 셰익스피어의 초판본 『퍼스트 폴리오』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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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놀라운 속도로 펼쳐지는 모험에 흥분한 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뉴욕 타임스》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독자를 매혹시키는 고급스런 팩션 스릴러.
-《워싱턴 포스트》

『다 빈치 코드』에 버금가는 영리한 반전들이 넘쳐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현대 셰익스피어 학계와 셰익시피어의 희곡, 시들을 학구적으로 설명하는 완벽한 작품.
-《데일리 익스프레스(런던)》

흥분과 재미가 가득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교육적인 소설. 영화화되기만을 기다린다.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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