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엄경 역자: 김지견(金知見)박사
1931년 전남 영암 출생. 1963년 동국대 대학원 졸업. 일본 고마자와(駒澤)대학과 도쿄대학(東京大學) 박사과정 졸업. 1973년 東京대학에서 ‘신라시대 화엄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음. 동국대, 강원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역임. 한국 화엄학 연구의 선구자.
특히 1977년 10여 년의 노력 끝에 발간한 『균여대사 화엄학전서』는 한국화엄의 독자성을 밝히는 동시에 일본의 화엄종이 종래 일본학계의 주장처럼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 아니라 신라에서 전해졌음을 밝혀낸 역저이다. 이것은 일본학계에 큰 충격이었다. 1976년 대한전통불교연구원을 설립하고 『화엄경』 강좌를 개설. 『화엄경』을 축약하여 번역했다(민족사). 2001년 향년 71세로 작고.
2. 묘법연화경 역자: 현해(玄海.호,然庵) 스님
1935년 경남 울산 출생. 1958년 월정사에서 만화 희찬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6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 1968년 종비생 제1기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1973년 동 대학원 석사. 일본 고마자와(駒澤) 대학 박사과정 수료. 일본 와세다(早稻田) 대학과 다이쇼(大正)대학에서 동양철학과 법화경, 천태학 연구. 중앙 승가대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오랫동안 법화경 강의. 월정사 주지, 동국대 이사장 역임, 원로의원. 저서로는 『법화경요품강의』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법화종요 연구? 등이 있다. 특히 2006년에 발간한 범본, 한역본, 영역본, 한글역본 등 4개국어 대조본 『묘법연화경』(3권)은 법화경 연구의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3. 유마경 역자: 무비(無比)스님
부산 범어사에서 여환(如幻)스님을 은사로 출가.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였으며, 해인사, 통도사 등 여러 선원에서 안거. 이후 탄허스님을 모시고 불교경전을 비롯하여 동양학 이수. 탄허스님의 법맥을 이은 대강백으로 통도사·범어사 강주,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 현재 범어사에 주석하면서 많은 집필 활동과 경전을 번역하고 있다. 역저서로 『무비스님과 함께하는 불교공부』, 『한글화엄경』(12권), 『보현행원품 강의』, 『백운스님 어록』, 『나옹스님 어록』, 『금강경 오가해』, 『금강경 강의』 등 많은 경전을 역주(譯註)했다. 특히 무비스님은 많은 불자들에게 불음(佛音)을 전하기 위하여 불서(佛書)를 무상으로 보시, 간행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염화실에 들어가면 시공을 초월하여 무비스님의 법음(法音)을 만날 수 있다.
4. 열반경 역자: 지안(志安)스님
1947년 경남 하동군 출생. 1970년 통도사에서 벽안스님을 은사로 출가, 수계. 1974년 통도사 강원을 졸업하고, 같은 해부터 통도사 강원에서 중강으로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 1978년부터 1988년까지는 10년간 통도사 강원 강주를 역임했다. 2001년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 제3대 원장 역임. 조계종 교육원 고시위원장. 저역서로는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산사는 깊다』 『금강경 강의』 『신심명 강의』 『기초경전 해설』 『대반니원경』 『대승기신론강해』 등이 많은 역저서가 있다. 특히 스님은 반야불교학당과 반야경전교실을 개설하여 많은 불자를 위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반야학술상을 제정하여 불교학자들의 학문연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5. 금강경 역자: 일감(日鑑)스님
1963년 전남 고흥 출생. 1989년 해인사 원융 스님을 은사로 입산,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였다. 봉암사, 해인사, 백양사 등 제방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하였고, 해인사 포교국장, 금산사 템플스테이 수련원장, 총무원 재무부장, 기획실장, 불교신문 주간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불교문화재 연구소장, 100인대중공사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불교를 쉽게 전해야 한다는 원력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진행과 실무자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불교TV 열린법회 ?내비둬콘서트?를 2년간 진행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금강경을 읽는 즐거움』(민족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