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Deco전문가인 그녀의 대학 전공은 아이러니하게도 경영이다. 그녀와 과일의 인연은 금융회사 비서로 시작되었다. 현대의 직장생활 중에서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곳은 단연 대기업 임원 회의일 것이다. 이 분들의 경영층 회의를 준비하면서, 입맛이 까다로운 대기업 임원, 최고경영자, 변호사 및 전직 대한민국 장관들까지도 극찬하며 회의가 시작하기도 전에 과일 그릇을 싹쓸이 해버리게 만든 그녀만의 깔끔하고 상큼한 과일 레시피. 여느 요리연구가처럼 요리 자격증을 내세우지 않고 오직 실력 하 나로 당당히 과일 Deco 전문가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그녀는 깐깐한 그녀만의 과일 손질로 혼자서도 10인분은 거뜬히 준비하는 기가 막힌 베테랑 현직 비서다. 시작했다 하면 무섭게 집중하는 20대 그녀만의 센스와 노하우를 단 한 권의 책에 몽땅 담아냈 다. 호텔 과일 레시피와 달리 준비하기에 쉽고, 누구나가 대한민국 1%가 먹는 과일을 당신도 만들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특별히 그녀의 과일을 주목할 만한 이유는 이전에 나온 과일 자르기 책과는 달리, 실제 회의 때 사용했던 80가지 이상의 과일 접시를 그대로 책에 실어냈다. 그녀도 처음 과일 Deco를 시작했을 때는, 겁도 없이 무턱대고 준비했다가 비지땀을 흘린 적도 있었지만 그런 밑바탕의 탄탄한 경험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벽한 셋팅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항상 예정된 시간에 한시 오차도 없이 훌륭한 셋팅을 완료하는 굿 타이밍의 소유자.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SK 그룹에서 현직 비 서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