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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 인생의 한 수를 내려놓다

[ EPUB ]
이상민 저 / 조세래 각본 | 가연 | 2014년 07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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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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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상민
만화스토리 작가, 카피라이터, 뮤지컬, 시나리오 작가, 연애 칼럼니스트, 소설가 등 전방위 글쓰기를 해왔으며 현재 전업 작가 및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싸이더스 HQ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006년 알바트로스 환상문학상에서 동상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사랑한다면 이들처럼》《블러드》《우리가 연애를 하기 알아야할 것들》《세상엔 쉬운 돈벌이가 없다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1에 수록)》《소울가디언》 등이 있고,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과 《한국환상문학단편선 (이상 시작)》등을 기획하였다. 영화 소설로는 《또 하나의 약속》, 《열한시》, 《숨바꼭질》등이 있다. 현재 yes24, daum 스토리볼에서 연작괴담 《소름》을 연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 중에 있다.
각본 : 조세래 (1957~2013)
“영화가 누군가에게 이토록 놀라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나도 그 놀라움을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

〈스톤〉,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영화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스톤〉의 관객과의 대화에서 조세래 감독은 수척한 모습으로 관객을 마주했다. 암투병 중에도 영화를 만들고 그의 영화를 선택한 관객들을 만나지 위해 부산을 방문했던 것. 하지만 얼마 후 영화 〈스톤〉은 그의 감독 데뷔작이자 유작이 되었고, 늘 영화와 바둑에 대한 애착을 보였던 조세래 감독의 사연에 영화계와 바둑계는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알랭 들롱에 마음을 빼앗겼던 조세래 감독은 “영화가 누군가에게 이토록 놀라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나도 그 놀라움을 관객에게 전화고 싶다.”고 마음먹고, 시나리오를 쓰는 것으로 영화 인생의 첫발을 디뎠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로 춘사영화제 각본상을, 〈하얀전쟁〉으로는 대종상 영화제 각색상을 연이어 수상한 조세래 감독은 국내 첫 바둑영화 〈명인〉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캐스팅까지 진행됐던 영화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제작이 무산됐다. 이후 영화계를 떠나 바둑인과 문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소설 〈역수〉를 집필하며 바둑에 대한 애정을 쏟아내기도 했다. 〈역수〉의 개정판 〈승부〉가 출간된 지 10여 년 뒤인 2011년 조세래 감독은 그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바둑과 영화의 만남을 마침내 영화 〈스톤〉을 통해 이루어냈다. 꿈을 버리지 않고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갔던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스톤〉은 이러한 조세래 감독의 정공법 인생을 닮아 바둑, 영화 그리고 인생에 대한 진정성을 영화적 재미와 함께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영화로 남을 예정이다.

Filmography
공동각본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1991) - 춘사영화제 각본상 수상
공동각색 〈하얀 전쟁〉 (1992) - 대종상영화제 각색상 수상
저서 3부작 장편소설 『역수』 (1997), 개정판 『승부』 (2002)
각본, 연출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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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오면 사람이 없는 한적한 거리가 좋아. 고향을 떠나 처음 서울에 왔을 때도 새벽이었어. 지금처럼 겨울이었는데 무척 춥더군. 갈 곳이 막막했지.”
남해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민수는 말없이 숟가락으로 순댓국을 휘저었다.
“며칠 후면 입단대회네.”
“…….”
입단이란 말에 민수가 멈칫거렸다.
“대회는 나갈 거냐?”
남해는 민수의 잔에 소주를 따라주며 물었다.
민수는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넌 아직 어려서 사는 걸 몰라.”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뭐든지 하다가 안 되면 살기 위해서라고.”
“넌 살기 위해서 그런 적 없냐?”
남해가 물었다.
민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쩌겠냐. 세월이 흐르고 살아보면 그것밖에 안 되는데…….”
남해는 마치 자신에게 이르듯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고개를 돌려 어스름이 깔린 새벽거리를 바라보았다.
“내리는 비를 보면 앞이 가물가물하다.”
민수는 남해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술잔을 비우면서 가만히 듣기만 했다.
“넌 입단을 못해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고, 난 인생을 잘못 살아 인생 아마추어다. 그래도 넌 나이가 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서 입단하고 꼭 프로가 되어 살아.”
“…….”
남해가 술잔을 비웠다.
민수는 남해의 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소주를 한 잔 쭉 들이키는 남해.
잠시 침묵이 흘렀다.
“민수야.”
남해가 나직이 민수를 불렀다.
“……”
민수는 고개를 들고 남해를 쳐다봤다.
“대회에 나가라.”
그러더니 잔을 비우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나, 그 사업 포기한다. 약속한다.”
뜻밖의 말에 민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정말 인생이 바둑이라면 첫 수부터 다시 한 번 두고 싶다.”
---본문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인생이 바둑이라면 첫 수부터 다시 한 번 두고 싶다.”

은퇴를 꿈꾸는 조직 보스 ‘남해’
일선에서 물러난 조직 보스 남해는 지나온 자신의 삶을 후회하며 조용히 은퇴를 준비한다. 그런 남해에게 바둑은 그 어떤 싸움보다 치열한 그야말로 인생의 축소판이다. 생전 처음 가본 바둑기원에서 우연히 민수라는 청년을 알게 되고, 바둑에 있어서는 고집도 있고 실력도 갖추고 있지만, 프로가 되겠다는 목표는커녕 건달이나 한번 해보겠다는 민수를 보며 실패와 방황을 겪었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린다. 자신은 인생에 실패했어도 아직 젊은 민수만은 꼭 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민수에게 프로입단대회에 출전하면 자신도 조직에서 계획 중인 재개발사업을 포기할 것을 약속한다.


“바둑도 인생도 끝내기가 제일 어려운 겁니다.”

조직의 No. 2 ‘인걸’
조직의 2인자이자 남해의 오른팔인 인걸은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이지만 남해에 대한 충성심만은 남다른 의리파이기도 하다. 군대에서 심심해서 배운 바둑 실력이 꽤 나쁘지 않다고 자부하며 옆에서 사사건건 훈수 두는 것을 좋아하고, 남해가 바둑에 흥미를 붙이자 그의 바둑상대가 되어줄 민수를 데리고 온 것도 인걸이다. 평생을 형님으로 모셨던 남해가 조용히 은퇴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묵묵히 돕고 싶지만, 예전에 한 식구였던 부하가 사업문제로 자꾸 시비를 걸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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