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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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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인간

: 대한민국 유머강사 1호 김진배가 전하는 ‘세상을 바꾸는 유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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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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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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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2.5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3만자, 약 3.3만 단어, A4 약 65쪽?
ISBN13 979115602051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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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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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어릴 때부터 우린 바른말을 자주 들었다. 주로 비판, 판단하는 말이다.
“숟가락은 오른손으로 쥐어야지, 남들도 다 그러는데 너만 왜 반대니?”
“너 아버지 없지? 왜 내 말이 거짓이야?”
“너 인마, 돈 가져온다고 약속했지? 맞아 안 맞아?”
“자네 입사한 지 얼마나 됐어? 자네가 지금 여기 낄 군번이야?”
“넌 참 한심하다. 왜 기분 나빠? 내가 틀린 말 했냐? 난 있는 말만 해.”
“그래 네가 그 사람이랑 사귄다고 내가 말했다 어쩔래? 사귀는 거 맞잖아, 아냐? 난 바른말만 해. 없는 말 안 해.”

실상은 우기고 상처 주는 말이지만 바른말이란 가면을 쓰고 있다. 바른말이란 명분으로 공격하면 당할 수가 없다. 사실은 사실이니. 하지만 당사자는 가슴이 아프다. 틀린 말을 하면 반격이라도 하고 대들 수 있으련만. 어쩌랴? 바른말엔 대항할 수 없다. 그래서 무데뽀의 틀린 말보다 엘리트의 바른말이 더 무섭다. 소위 힘세고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의 권력의 도구인 그 바른말이 수많은 여성, 어린이, 약자에게 상처를 준다.

상처가 심해져 거북이처럼 등에 방패를 들고 다니고, 고슴도치처럼 가시로 자라나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거북이도 등이 거북하고 고슴도치도 가시가 따갑다. 어쩔 수 없어 메고 다닐 뿐. 상처받은 영혼이 훗날 상처를 주는 괴물로 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우리 사회 소위 바른말 문화는 결국 똑똑하기는 하되 정이 없는 끔찍한 인간들을 양산한다. 이러니 주위에 웃음 대신 짜증이, 타협보다 큰소리가 난무한다. 인간의 본질은 아랑곳하지 않고 팩트만 따지는 소위 바른말은 실험실에서나 필요한 것이다.

명령, 강제, 비난, 판단하는 바른말이 넘친 결과, 사회 정의가 생겨나는 게 아니라 고노지세대 간의 갈등만 커졌다. 품행 방정, 성실 근면, 애국애족… 한여름 조회 시간 교장 선생님의 너무 긴 바른말 때문에 아이들은 쓰려졌다. 실적, 경쟁, 검사… 부장님의 가슴을 후벼 파는 소위 바른말 때문에 후배직원들은 몇 번이나 사직서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바른말보다 웃는 말, 우기는 말보다 웃기는 말이 우리 사회에 넘쳤으면 한다. 가정, 회사에서 필요한 건 치유의 말, 행복의 말이다. 웃게 하는 말, 사랑을 느끼게 하는 한마디다. ‘킬링’하는 말보다 ‘힐링’하는 말이 많아졌으면 한다. 부드럽게 인격적으로 말하면서도 얼마든지 높은 성적과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 아니, 오히려 말을 바꾸어야 진정한 성공이 가능하다. 인격 무시에 조인트 까던 산업화 시대는 이미 지났지 않는가? 정보화 사회, 개인 인권 사회, 창의력 사회로 바뀌고 있는 지금 그에 걸맞게 화법도 바뀌어야 한다. 그 대안이 유머다.

유머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설득력을 갖추게 한다. 부하직원을 웃게 하면서도 내 뜻대로 바뀌게 한다. 내 자녀를 반성하게 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면, 우리 모두 더 멋지고 행복한 존재가 되기 위해 그 집을 다시 짓자. 유머라는 집, 웃음이라는 집, 독이 되는 ‘바른말 문화’에서 득이 되는 ‘웃는 말 문화’로 한 단계 성장하는 사회를 꿈꾸며.

바른말하는 위선자에 대한 분노와 상처받는 사람들을 향한 연민이 쌍끌이 저인망처럼 글의 에너지가 되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이 책도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태어났다. 아름다운 책을 위해 수고한 출판사 식구들, 기꺼이 내밀한 체험담을 말해 준 한국 유머센터 회원들, 가족과 지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어린이들 노는 모습이 보이는 한국 유머센터 원장실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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