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4년 0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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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80쪽 | 1036g | 175*225*35mm |
ISBN13 | 9788931380095 |
ISBN10 | 8931380097 |
발행일 | 2004년 0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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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80쪽 | 1036g | 175*225*35mm |
ISBN13 | 9788931380095 |
ISBN10 | 8931380097 |
추천사 세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어린이의 필수 교양 - 허원 추천사 어린이 역사 교육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 이선복 서문 이 책을 역사 알기의 출발점으로 삼길…… 제1장 빛나는 제국, 로마 로마 제국 둘러보기 / 로마의 멸망 제2장 브리튼의 초기 시대 브리튼의 켈트 족 / 브리튼으로 온 바버리언들 / 영웅 베어울프 제3장 브리튼 섬에 전해진 기독교 잉글랜드로 간 아우구스티누스 / 중세의 수도원 / 손으로 베껴 써서 만든 책, 필사본 제4장 비잔틴 제국 아름다운 콘스탄티노플 / 법을 만든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 아름답고 지혜로운 테오도라 황후 / 동방 정교회와 산타클로스의 유래 제5장 중세의 인도 제국 굽타 왕조 / 아잔타 석굴 제6장 이슬람 교의 기원 알라 신의 사자를 본 마호메트 / 마호메트, 메디나로 가다 / 이슬람 교의 성서, 코란 제7장 하나의 제국이 된 이슬람 세계 메카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 / 이슬람 교의 확산 / 아라비안 나이트 제8장 중국의 위대한 왕조들 남북을 통일한 수나라 / 중국의 황금 시대, 당나라 제9장 동아시아 일본의 야마토 왕조 / 세 나라 이야기 - 한국, 중국, 일본 제10장 세상의 바닥,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최초의 오스트레일리아 주민 / 마오리 족의 긴 여행 제11장 프랑크 왕국 야만인이었던 클로비스 / 네 개의 부족, 하나의 왕국 제12장 이슬람의 침입 제13장 프랑스의 위대한 왕들 '쇠망치'라는 별명을 가진 카를 마르텔 / 위대한 왕, 샤를마뉴 제14장 노르만 인들의 도래 바이킹의 침략 / 빨강 머리 에리크와 에리크의 아들 / 북유럽의 신들 제15장 잉글랜드 초기의 왕들 잉글랜드를 침략한 바이킹 / 바이킹을 물리친 앨프레드 대왕 / 헤이스팅스 전투 제16장 노르만 정복 이후의 잉글랜드 잉글랜드의 언어 / 농노와 귀족 / 돌로 지은 성 제17장 기사와 사무라이 영국의 기사도 / 일본의 기사, 사무라이 제18장 십자군 전쟁 시대 십자군 전쟁의 시작 / 예루살렘을 되찾다 / 예루살렘의 살라딘 / 엘 시드와 스페인 재정복 제19장 영국의 유별난 국왕 사자왕 리처드 / 존 왕과 마그나 카르타 / 로빈 후드 제20장 흩어지는 유대 인 방랑하는 유대 인 / 유대 인의 랍비 이야기 제21장 세계의 동쪽을 휩쓴 몽골 인들 모든 사람들의 황제, 칭기즈칸 / 몽골의 중국 정복 제22장 신비의 동방 탐험 중국으로 간 마르코 폴로 / 명나라의 궁궐, 자금성 제23장 최초의 러시아 인들 콘스탄티노플에 온 루스 족 / 이반 대제와 폭군 이반 제24장 오스만 제국 오스만 투르크의 침공 / 콘스탄티노플의 함락 / 법을 만든 황제, 쉴레이만 제25장 유럽의 대재앙 흑사병 / 흑사병이 휩쓸고 지나간 뒤 제26장 프랑스와 영국의 전쟁 헨리 5세와 아쟁쿠르 전투 / 잔 다르크 제27장 영국의 왕위 다툼 장미 전쟁 / 탑에 갇힌 왕자들 제28장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여러 왕국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스페인 통일 / 포르투갈의 항해왕 엔리케 제29장 아프리카의 왕국들 가나의 금과 소금 / 말리의 만사 무사 / 송가이 왕국 제30장 인도의 무굴 제국 무굴 왕조와 바부르 황제 / 악바르 황제와 비르발 제31장 신대륙 탐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베스푸치와 마젤란 제32장 아메리카 대륙의 왕국들 중앙 아메리카의 마야 인 / 기적의 도시 테노치티틀란 / 잉카 문명 제33장 스페인, 포르투갈과 신대륙 노예 무역 / 코르테스와 몬테수마 왕 제34장 마르틴 루터의 새로운 생각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 헨리 8세의 고민 제35장 르네상스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 / 구텐베르크의 위대한 발명 제36장 종교 개혁과 반(反)종교 개혁 종교 개혁의 확산 / 트리엔트 공의회 제37장 새로운 우주 코페르니쿠스 혁명 / 갈릴레이의 별난 생각 제38장 영국의 가장 위대한 여왕 메리와 엘리자베스 / 훌륭한 여왕 엘리자베스 제39장 영국의 위대한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 맥베스의 결심 제40장 아메리카로의 새로운 모험 월터 롤리와 신대륙 / 사라진 마을 제41장 북아메리카 탐험 새로 발견한 땅, 뉴펀들랜드 / 자크 카르티에의 발견 제42장 제국들의 충돌 스페인과 영국의 전쟁 / 16세기 말의 세계 연표 찾아보기 |
책은 두껍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어른들이 읽는 책인 줄 알았는데 내용도 흥미있고 재미있어서 초등학생 아이가 고대편, 중세편 모두 읽었어요. 저는 읽다가 너무 두꺼워서 포기했는데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중세 시대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성인도 추천드려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몇 번인가 역사책을 손에 쥐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대체로 끝까지 다 읽기에는 정말 힘든 경우가 많았다.
내 당장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택했던 까닭이다.
누구나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쉬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세계사에 입문하기 정말 좋은 책이다.
아이들 대상으로 쓴 책이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좀만 내려놓는다면 말이다.
첫 페이지에서 마법의 양탄자가 나왔을 때는 자괴감이 밀려온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몇 페이지 넘기고 나자 차근차근 지역별로 밟아 나가는 세계 역사의 과정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전설이나 신화도 속속 등장하고, 삽화도 있다.
영국의 역사에서 켈트 족이 로마에 일부 땅을 빼앗기고, 로마 멸망 후에는 앵글로 족과 색슨 족에 의해, 다시 그 후에는 노르만 족의 침공. 그리고 결국은 그런 구분이 더 이상 의미 없는 상황이 되는 흐름들도 재밌었고, 그런 과정에서 기독교의 역할도 살펴볼 수 있었다.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나 테오도라 황후의 일화처럼 유명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뉴질랜드의 마오리 족 이야기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마우이에 관한 이야기를 읽자니 예전에 봤던 ‘모아나’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기도 했다. 아마 그곳에서 나왔던 마우이는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을 거라고 생각하니 괜히 웃음이 나왔달까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지만 어른도 읽으며 얼마든지 재미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세계사라는 분야는 너무 폭넓은 분야라 전부를 아우르기에는 전공자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관심을 갖고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일반인이라도 전공자 못지않은 지식을 갖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단순한 흥미 위주로 접근해서 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나 역시 일반인이고, 어디까지나 흥미 위주로 접근하는 사람으로서 일부 역사에 대해서는 꽤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세계사라는 영역에서는 학창시절 배웠던 교과 위주의 영역을 넘어서기는 요원한 일이다.
하지만 뭐 어떤가? 책이란 일단 흥미가 있어야 읽는 것이고, 이런 지식으로 밥벌이 할 것이 아니라면 그걸로 족한 일이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교양있는 우리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시리즈는 그다지 깊은 역사 지식을 전달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폭넓고 얕은 지식 전달에 있어서는 정말 훌륭한 책이다.
아무리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라도 세계사 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점점 망각하는 것이 인간 두뇌의 한계다.
이 책에서 특히 좋은 점은 세계사에서 무시하기 쉬운 비주류 역사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비중 있게 다룬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주류만큼 비중 있게 다루지는 않지만 그야 세계 역사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쳤는지로 따지면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 같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가나, 말리 등의 아프리카 같은 곳의 역사가 언급되고 그들의 삶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묘사하기도 한다.
거시적인 역사 연구에서 벗어나 미시적인 역사 연구로 세계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슬람의 역사를 다룰 때 마호메트가 아직 메카를 점령하지 못한 시점에서 그곳을 성지로 선포하는 장면이었다.
책에서 이 부분을 그다지 비중 있게 다룬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마호메트가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로 느껴졌다.
결국 성지로 선포되면 이슬람을 믿는 자들은 어떻게든 메카를 점령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셈이니까.
기독교의 예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랄까
아무튼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