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과학시간에 담근 김치

과학시간에 담근 김치

: 우리 김치의 과학과 문화

1013 생각하는 지식-04이동
노정임 글 / 김지안 그림 / 신동원 감수 | 꼬마이실 | 2014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8
베스트
3-4학년 top100 2주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7쪽 | 319g | 172*243*10mm
ISBN13 9788931381610
ISBN10 89313816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노정임
오랫동안 어린이 논픽션 책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콩 농사짓는 마을에 가 볼래요?》,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 《동물이랑 식물이 같다고요?!》, 《콩이네 유치원 텃밭》, 《땅속에 누가 살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지안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 《페르코의 마법물감》,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 《세 번째 엄마》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로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계간 『과학사상』 편집주간,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으로 일한 바 있고, 현재 문화재 전문위원, KAIST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장으로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편찬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1·2》,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의학 오디세이》(공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호환 마마 천연두》, 《한국 과학사 이야기 1·2·3》, 《사람을 살리는 책 동의보감》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의 과학 이야기는 우리나라 어린이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어린이들도 흥미를 느낄 거야. 중국, 일본, 이집트, 미국, 유럽 어느 곳에 살든지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는 없으니까. 특히나 생활과 밀접한 음식 이야기라면 더욱더 흥미를 느끼게 되지.
어떤 이야기는 어렵기도 할 거야. 과학 공부가 늘 쉽지만은 않잖아. 그런데 말이야, 김치를 만드는 과학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어.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느낄 수가 있지. 그러니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오더라도 천천히 읽어 보렴. 김치와 음식에 대한 새로운 과학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
--- p.5

“선생님께서는 왜 김치 담그는 법을 미리 알아 오지 말라고 하셨을까? 흔하고 익숙해서 오히려 더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려고 그러셨대. 맞아, 날마다 먹는 김치인데 어떻게 만드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어.”
--- p.16

“이쯤에서 선생님은 칠판에 커다란 글씨로 쓰셨어. “김치란 무엇인가?” 선생님은 이 질문에 답을 해 보자고 말씀하셨지. 칠판에 써 두고 보니 더 거창해 보였어. 늘 보던 김치를 한 줄로 명쾌하게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 지용이만 그런 게 아니었나 봐. 모든 친구들이 답을 하지 못했어. 교실 안이 조용했지. 한참 생각할 시간을 주고 나서, 선생님께서 답을 알려 주셨어. “소금으로, 채소를 절여 두고, 맛이 시어지며 익는 과정(발효)이 발생하면, 비로소 ‘김치’라고 이름 붙일 수 있어.” 선생님이 천천히 강조해 말씀하셨지.”
--- p.24~25

“애정이 지나쳐서 우리 것만 무조건 좋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인 태도가 아니지. 반대로 우리 것 중에서 좋은 것이 있는데도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 것은 참 아까운 일이야. 김치도 천일염도 세계인에게 자랑할 만해! 소금을 연구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갯벌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양을 만들어 내고 있고, 갯벌 천일염에 포함된 미네랄 양도 프랑스의 천일염보다 두세 배 많다고 해.”
--- p. 44

“고추와 젓갈이 함께 들어가면서 이때부터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독특한 김치가 탄생했어. 고추의 콕 쏘는 매운맛에 젓갈의 쿰쿰한 맛이 더해져 발효가 되면 김치 국물의 맛과 영양이 더 좋아졌어. 고추가 젓갈의 비린 냄새를 줄이거나 없애 주었지. 채소 절임에 고추와 젓갈을 넣는 시도는 중국에도 일본에도 그 어느 나라에도 없었어.”
--- p. 66

“고추는 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인기가 좋았을까? 서양과 달리 곡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영향을 미쳤을 거야. 우리나라의 경우만 봐도 고추가 들어오기 전에도 소금만으로 맛이 안 나서, 다른 많은 양념들을 넣어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잖아. 마늘, 생강, 천초 들이 쓰였어. 그러다 고추를 넣어 보니 채소 반찬에 아주 잘 어울렸던 거야. 게다가 고추라는 식물은 어디서나 잘 자라서 값도 비싸지 않았지.”
--- p.76

“2013년 12월에 우리나라 김장은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어. 유네스코는 인류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무형 문화를 심사를 거쳐 채택하고 있어. ‘문화’가 되려면 음식이 우수하고 맛만 좋다고 다 되는 일이 아니야. 가족이나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을 때 문화가 되지. 김장하려고 모인 가족이나 마을 사람들이 친목을 다지고, 김치를 나누어 먹는 풍습을 통해 자연스레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때문에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거야. 그리고 죽어 있거나 사라진 문화가 아니라 지금도 새롭게 창조되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어야 해.”
--- p.95

“이 책의 이야기는 카이스트의 수업을 토대로 했어. 김치를 담그는 동안 깔깔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도 같아. 김치 담그기를 카이스트에 다니는 형과 누나들이 왜 좋아할까? 친구들과 함께하면 유대감이 생겨. 경쟁보다 서로 돕는 게 중요해지지. 또 김치라는 우리 고유 음식을 만들어 보면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소속감도 생기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배추와 고추를 길러 낸 농부의 손, 소금과 젓갈을 만든 어부의 땀, 음식을 이어져온 장인의 솜씨, 음식과 과학을 연구하는 학자의 열정이 모두 함께 어우러진다는 것이 더 큰 감동일 거야. 통합·융합의 과학이란 것을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되겠지? 김치 한 조각에서도 찾을 수 있어.”
--- p.1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