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Vision)이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의 모습이 마치 영화 필름처럼 눈앞에서 차르르~ 펼쳐지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어 볼까요?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로봇 과학자가 되겠어. 그래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손발이 되는 도우미 로봇을 만들 거야.” 하는 꿈을 세운 어린이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어린이의 머릿속에서는 ‘로봇을 설계하고 조립하는 자신의 모습’, ‘완성된 로봇이 사람들을 돕는 모습’, ‘노벨상 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들이 차르르~ 펼쳐지겠지요.
이것이 바로 비전이에요. 꿈을 이룬 그 순간을 미리 생생하게 바라보는 것! 그래서 비전을 가진 사람은 마음속에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린 ‘미래그림’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이 비전은 바로 가슴 뛰는 삶의 출발점이 된답니다.
--- p.16, 1부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꿈, ‘비전’
하루에 열다섯 번, 자신의 꿈을 한 줄의 문장으로 적어보세요. 내가 바라는 미래를 반복해서 쓰고 꼭 그렇게 될 거라고 주문을 걸면, 비전은 점점 생생한 현실처럼 느껴질 거예요. 이렇게 하루 열다섯 번씩 쓰는 것은 채 10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일이에요. 하지만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쌓이면 수천, 수만 번 꿈을 다짐하게 되지요. 그러니 그 주문이 얼마나 강력해지겠어요?
꿈을 글로 쓰는 일은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과 같아요. 쉽게 말해서 꿈을 이뤄주는 부적을 만드는 거라고 할 수 있지요. 아무리 꿈만 같은 일이라 하더라도, 일단 한번 글로 써보면 그 꿈이 아주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
--- p.70, 2부 마법의 문장, 하루에 열다섯 번 글로 쓰는 꿈
지금 여러분 마음속의 최종목표, ‘비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중간목표들을 이루어나가야 할까요? 아무리 멋진 비전을 세워놔도 중간목표가 튼튼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어요. 그러니까 비전을 꼭 이루고 싶은 사람일수록 중간목표를 꼼꼼하게 세워놓아야 해요. 중간목표는 아무리 사소해도 괜찮아요. 자신이 지켜나갈 수만 있다면 그 사소한 목표들은 징검다리가 되어 비전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줄 거예요.
자신만의 비전을 찾은 사람이라면, 이제는 중간목표를 무엇으로 세울지 생각해보도록 해요. 그리고 당장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하루에 30분씩 책 읽기, 아침마다 100번씩 줄넘기하기, 10분 먼저 등교하기 등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어요. 너무나 쉽고 간단해서 사소한 일처럼 보이겠지만, 바로 이런 작은 목표들이 모여 여러분의 큰 꿈인 비전이 만들어진답니다.
--- p.124, 3부 중간목표를 차례로 건너, 최종목표 ‘비전’까지
괴롭고 힘든 시간을 억지로 버티며 비전을 달성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우리의 비전은 성취하는 그 순간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하나씩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까지 즐겨야, 비전이 진정한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러분의 미래는 좋은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풍부한 감성과, 폭넓은 지성과, 반듯한 품성이 모두 합쳐져야 멋진 비전을 이룰 수 있어요. 공부 말고도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 여러분이 즐겨야 할 것들이 세상엔 너무나 많아요.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일, 산에 올라 나무를 안아보는 일, 땀이 나도록 신나게 춤을 추는 일……. 이렇게 여러분이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노트에 적어보세요. 마음 가득 행복이 차오르고 몸이 자유로움을 느끼는 일을 하나씩 경험해나갈 때, 여러분의 비전은 훨씬 더 가까이 다가올 거예요.
--- p.191, 4부 무조건 빨리 가기? No! 여유롭게 즐기며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