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우리 시대의 뜨거운 감자 ‘상속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자 </b><br/><br/>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시작되고 국내 경기는 예측 불허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불안하고 미래의 삶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br/><br/>이전 세대는 사는 것이 더욱 고달팠다. 부모님들은 지금의 우리들보다 오랜 시간 고단하게 일했지만 주말마다 휴식을 취하지도 않았고 여름이라고 해마다 휴가를 떠나지도 않았다. 미래에 대한 투자로 자녀교육에 집중적인 힘을 쏟았고 집도 장만하며 틈틈이 자산의 규모를 늘려갔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부모님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삶을 살아왔다. 그런데 자녀들은 그렇지 못한 시대 상황에 직면해 있다. <br/> <br/>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상속 문제는 소수 자산 계층의 조심스런 분쟁거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국가 경제의 규모에 맞추어 사회 분위기도 차츰 달라지기 시작했다. 집 한 채든, 얼마간의 예금이든, 자산을 축적한 부모가 늘어나면서 상속 문제의 발생 추이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상속제도가 장자 중심의 호주상속제에서 평등상속제로 변화되면서 그 양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br/><br/>이제는 누구도 상속 문제를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찾아온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시점에 상속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출간되었다.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앞서 상속 문제의 변화를 겪었기에 책에 나오는 상담 사례들이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br/>

우리 사회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빠른 발전을 이룩했다. 그 속도만큼 법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적인 가족 제도가 해체되면서 상속도 평등 상속 제도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상속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집안 내부의 상속 분쟁이 잦아졌다. 이 책은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하여 일본과 다른 우리나라 법률에 대하여 별도의 설명을 곁들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상속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상속문제를 평화롭고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방기찬 (상속 전문 변호사)

고액자산가들의 가장 큰 세무 관심은 상속과 증여의 문제이다. 다시말해 부동산과 금융 투자보다 상속과 증여 문제에 부닥칠 때 고액자산가들은 더욱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민법이 일본 민법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동양적인 가족문화도 비슷하기 때문인지 이 책은 상속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풍부하다. 상속 분쟁에 시달리는 여러 가족의 사례를 읽다보면 상속 문제만큼은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비슷하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이다.
김강년 (신한은행 PB 세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