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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정복기술 1 "영어라는 언어"편

영어 정복기술 1 "영어라는 언어"편

: 조승연의 영어 정복 비법

조승연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07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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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8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75765
ISBN10 895757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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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신화가 된 롱런 베스트셀러 <공부기술>과 글로벌 시대를 개척해나가는 무서운 신세대의 사고방식을 보여주었던 <생각기술>의 저자. 어느덧 학생들의 필독서가 되어버린 두 권의 저자로서 독자들로부터 영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그는 세상에 대한 안목은 키우지 않고 영어만 공부해서는 절대 영어가 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조승연은 어학실력이 대단하다. 그의 어학실력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갖춘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깊고 풍부하다.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고대 영어까지 구사하는 그는 올해 뉴욕대 경영학과인 스턴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뉴욕에서 줄리어드 음대 이브닝 스쿨에서 작곡을 공부하면서 파리에 있는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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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도플러 효과
...사람들은 하나의 단어를 들으면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안개가 자욱한 아침 바닷가에서 먼 지평선을 바라보듯 순간적으로 들리는 막연한 소리를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어떤 감정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 데리다의 주장 중 하나이다. 이처럼 언어에서 소리가 갖는 뉘앙스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영어에서 멜로디와 박자가 리스닝과 회화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내가 영어가 들리지 않는다고 불평했을 때 하인리히는 물리학에서 도플러 효과를 잘 생각해 보라고 그랬다. 만약 내가 지금 별 볼일 없이 길가에 서있다고 해보자. 그 때 누군가가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오픈카를 몰고 휙 지나갔다고 치자. 나는 순간적으로 큰 음악 소리를 들었을 뿐 오픈카 안에 있는 사람이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들었는지 추측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내가 자동차를 타고 그의 차를 따라가 그가 듣는 음악의 멜로디를 듣게 된다면 같은 상황에서도 그가 무슨 음악을 들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영어의 멜로디와 박자를 이해 못 하는 것은 미국사람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들을 때 거리에 서서 오픈카를 타고 쌩 지나가는 자동차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듣는 것과 같다.
박자와 멜로디를 모르면 여기저기 단어 한 두 개쯤은 들을 수 있지만 미국 사람의 말 속에 담긴 의미를 전혀 파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말의 리듬을 탈 줄 아는 것은 영어의 주파수와 생각의 속도를 맞춰주는 좋은 방법이다. 오죽하면 미국에는 "우리 지금 말이 통하고 있냐?" 라는 말 중 "Are you on the same drum beat? (우리 지금 같은 드럼 리듬을 듣고 있냐?) 라고 말 할 정도라는 것이었다.
영어의 멜로디와 박자를 느끼지 못하면 단어 정도는 들을 수 있어도 문장 전체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내가 영어 공부하면서 아무리 영어 테이프를 열심히 들어도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 이유도 영어가 가진 음악적인 멜로디를 모르는 채 무작정 듣기 때문이다. (p.143 중)

영어는 2박자 쿵짝이다
우리말은 한 음절이 한 글자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한 단어는 한 박자로 본다. 그래서 우리나라 노래에는 음절이 많은 단어를 가사로 사용하면 말이 빨라지고 음절이 적은 단어를 사용하면 느려진다. 한 박자의 길이에 한 단어를 맞추는 것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악도 이렇게 구성되어야만 좋아한다. 그에 비해 서양 언어는 2개의 음절, 또는 3개의 음절을 묶어서 한 박자로 처리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 노래에 “나는 너와 이별 할거야, 내일”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면 리듬도 띄어쓰기하는 것처럼 나뉘게 된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I am missing you tonight(나 오늘 밤 네가 보고 싶어)"라는 가사의 노래가 있다면 아래에 그려 놓은 것처럼 단어 한가운데에서 박자가 끊긴다. 한 박자에 2음절이라는 규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가요에서는 일부러 독특한 소리를 낼 의도가 있지 않은 이상 뒤에 있는 단어의 앞부분을 잘라내서 앞에 있는 단어와 같은 박자에 집어넣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어로는 이렇게 작곡하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
I am / mi - ssing / you to / -night
One two One two One two One etc.
만약에 랩이 프랑스나 스페인에서 발전했다면 지금의 랩 음악과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랩의 뛰어난 작곡가들은 특별히 시를 공부하지 않았지만 글 쓰는 재능과 언어 고유의 박자감을 쉽게 알아듣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틴언어권에서 자란 랩 음악가라면 무의식적으로 “강약약"이나 "약약강" 등 3박자를 사용할 것이다. 그 때문에 불어나 스페인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그들이 말하는 것을 가만히 들어보면 쇼팽의 왈츠나 모차르트의 론도처럼 서정적이고 물처럼 흐르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불어와 스페인어가 외국인들에게 무지하게 빠르게 들리는 이유는 그들이 말을 빨리 한다기보다 3박자 리듬이 페이스를 앞으로 몰아간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를 배울 때 프랑스 사람들의 목소리를 유의 깊게 들으면서 이 3박자를 속으로 셀 수 있는 능력만 기르면 갑자기 프랑스 사람들이 말하는 속도를 확 따라잡게 돼 프랑스 사람들의 말이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런데 영어와 독일어는 2박자 언어이다. 즉 두 개의 음절을 한 박자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어는 줄줄 흐르는 느낌보다는 규칙적이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영어도 2박자이지만 백비트 때문에 뭔가 출렁출렁하고 과장되게 표현하면 익살맞은 소리가 된다.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는 엄청난 양의 연극 대본을 썼는데 셰익스피어의 연극들은 한 줄도 빠짐없이 2박자 방식으로 씌어 있다. 당시의 서양 작가들은 글은 당연히 항상 이렇게 써야 하는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언어의 박자에 맞추어서 글을 쓰는 것을 서양인들은 ‘미터법’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음악에서 4/4 박자, 박자 등의 리듬도 '미터'라고 한다.
셰익스피어가 가장 많이 사용하던 "미터" 즉 '박자 맞추기'는 두 개의 음절을 하나로 묶어 강한 발음을 뒤쪽에 넣는 방법이다. 이러한 미터법을 "아이암브"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작문법이고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작문 시간에 작시를 가르칠 때 그 많은 종류의 미터법 중 유일하게 '아이암브'를 가르친다. 그것은 이 미터법이 영어의 자연스러운 소리와 가장 잘 맞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암브' 미터는 는 2박자를 약-강으로 배열한 것이다. 이것은 로큰롤과 랩의 백비트와 같다. 랩과 로큰롤을 만들어낸 영어권 문화에서 백비트는 셰익스피어 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p.157~)

음절이 함정이다
한글은 한 음절이 한 글자여서 음절마다 소리가 또박또박 끊어진다. 그래서 한국말을 발음할 때는 혀와 입술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열변을 토할 때 침을 튀기게 된다. 한국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내 룸메이트는 내가 형이나 부모님과 우리말로 전화 통화하는 것을 들으면 한국말이 독일어처럼 ㅌ, ㅍ, ㅋ, ㅌ, ㅎ 발음이 강하고 불규칙적으로 잘라지는 소리가 나는 ‘거친 느낌’이 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어에 비해 속도의 변화가 자유분방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음절이 한 글자라는 이유 때문에 리듬이 고정되어 있는 한국어로 감정을 표현하려면 말의 속도를 바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심각한 말을 하거나 강조하려면 음절 하나하나를 잘라 느리게 말한다. 중국어처럼 의미에 따라 억양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은 한글에서는 말하는 사람 마음대로 억양을 바꿔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친구를 탓할 때 "너 약속했잖아!" 라고 말한다고 하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와 같은 느낌을 표현할 때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커지면서 말이 빨라지고 억양이 높아진다.
하지만 똑같이 홧김에 하는 말이라도 영어로 "You already promised!" 라고 친구에게 말을 하면 ‘딴~따 딴~따 딴~따’ 하고 규칙적으로 울리는 2박자가 강하게 나타난다. 또 백비트가 원래 신중하기보단 흥겨운 리듬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강렬하고 엄중한 느낌 또는 화난 표현을 할 때는 영어 표현도 백비트를 잃는다.
Yo u al ready pro mised!
강 약 강 약 강 약

이런 리듬의 문제 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영어의 음절과 한글 음절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promised' 라는 단어를 한글로 쓰면 '프로미스드' 이렇게 다섯 개의 음절이 된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에게는 이 단어가 2음절 단어이다. 따라서 미국 사람들은 pro와 mised 사이에 살짝 공간을 두며 단어를 5개가 아닌 2개로 잘라서 발음한다. 미국 사람들이 영어로 천천히 말해도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이유는 한국어에는 pro 같이 모음이 두 개인 음절이 없어서 이것을 한 개의 음절로 말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pro 는 '로'가 중심적인 발음이고 p 는 우리나라 말로 발음하면 뒤에 모음이 붙어 독립된 하나의 음절이 되어버리지만 영어에서는 앞에 살짝 붙어 꾸며주는 자음에 불과한 위치에 선다. 그래서 미국 노래에서 promise 라는 가사가 나오면 p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꾸밈음에 불과하고 절대로 강한 박자로 발음하지 않는다. pro 를 한 음절로 알아듣는 미국사람들에게 p가 독립적인 소리로 들릴 정도로 강하게 발음하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작곡가들도 인식한 것이다. 'Mised' 라는 음절의 ed 도 음절이 끝난 다음에 살짝 울리는 두 번째 받침 정도로 약하게 발음된다. (p.161~)

단어를 빨리, 많이, 확실하게 배우는 비결
족보가 같은 단어를 묶는다.아래처럼 라틴어에서 온 영어 단어들, 그리스어에서 온 영어 단어들 등으로 묶어 단어의 역사적 흐름에 따라 위의 그림처럼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려두면 자기가 아는 영어 단어를 차례로 그 속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위와 같은 도표를 그리기는 어렵지만 머릿속에 그려두고 거기에 단어를 차곡차곡 저장하면 각 단어들이 친소에 따라 얽히고설켜서 절대로 하나만 빠져나가지 못하는 그물이 된다. 그러한 경지에 들게 되면 한번 본 단어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p.234~)
도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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