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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님이 우리 집에 굴러들어왔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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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님이 우리 집에 굴러들어왔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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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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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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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0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1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6쪽?
ISBN13 97911568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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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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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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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이 부스스 얼굴을 들었다.
“이모님, 여기 뼈다귀 둘이요.”
“만나서 반갑다, 친구야.”
“…….”
시윤은 사천오백 원짜리 뼈다귀해장국 하나에 영혼을 팔아먹는 이 녀석에게 상담을 하려는 것에 회의가 들었다. 사람의 영혼의 무게가 대략 7그램쯤 한다는데, 아무리 봐도 이 녀석은 4그램도 안 나갈 인큐베이터 영혼의 소유자다.
‘아니, 하지만 월아 영혼은 0.5그램도 안 될 거 같으니까.’
잠시 머리를 굴리던 시윤은 밤새 달려서 갈증이 심한지 생수 연타 신공을 펼치고 있는 민혁에게 입을 열었다.
“천녀유혼이랑 비슷한가?”
“엉?”
“아니, 다시 하자. 만약에 말인데.”

Q: 옛날 옛적 어느 날에, 평생 착하게만 살아온 나무꾼에게 한 선녀가 뾰로롱 나타났습니다. 선녀는 과거에 네 조상 놈이 내 날개옷을 리폼해서 돌려준다고 가져가서는 그대로 먹튀했다며, 이제야 위치추적해서 후손인 네놈을 찾았으니 네가 그 날개옷을 물어내라고 길길이 날뛰었습니다. 그리고 조상 놈이 네놈의 신체포기각서를 대행해서 써줬다며, 비 오는 날 인근 야산이나 공사판에서 소리 없이 묏자리를 파든지, 이태리에서 디자인 배워 와서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가내수공업을 하라고 주장합니다. 무시하자니 목숨이 간당간당하고 받아들이자니 그야말로 노예계약. 자, 가련한 나무꾼은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선녀랑 살아.”
“……너한테 물어본 내가 등신이지, 뭘 바라고…….”
인큐베이터 영혼의 심플한 대답에 시윤은 고개를 떨궜다.
생각보다 크게 좌절하는 친구의 모습에 민혁은 고개를 갸웃했다.
“야, 꿈에서 인생극장이라도 찍었냐? 빠밤, 빠밤, 소리도 나고?”
“됐다, 됐어…….”
시윤은 손을 내저었지만 민혁은 조금 흥이 동한 듯 흐음 소리를 내며…….
“하나하나 따져보자고. 일단 가장 중요한 첫째.”
“?”
“선녀는 예쁘냐?”
“…….”
“야야, 중요한 거야. 중요한 거. 내가 네 해결책이 될 수도 있잖아.”
“이미 더는 기대 안 한다만…… 그래. 예쁘다. 무지무지하게 예쁘다.”
“어느 정돈데? 모델 급? 배우 급? 아이돌 급?”
“뭔 차이야, 그게.”
“어허.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모델은 반짝반짝 포스가 있고 배우는 반짝반짝 아우라가 있고 아이돌은 반짝반짝 생기가 넘치지.”
“…….”
대낮에 반짝반짝 별을 볼 수 있게 쥐어 패주고 싶어진다.
그래도 한 점의 헛소리도 아쉬운 판국이니 꾹꾹 눌러 참고 대답했다.
“셋 다.”
“에이, 조금 구체적으로. 느낌 좀 살려봐.”
니가 감독이라도 되냐고 따져 묻고 싶어지지만 그럼에도 아, 쉬, 우, 니, 까…….
“얼굴은 가수 겸 연기자에 몸매는 키 빼고 모델. 포스는 협박할 때 작렬이고 아우라는 입 열면 박살인데다 생기가 넘치다 못해 다른 사람 기까지 빨아들여서 좀비 되기 직전이다! 됐냐?”
“오옷, 그야말로 여신이네.”
“!”
아주 잠시,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라는 명언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며 저 인큐베이터 영혼이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선녀님 스펙은?”이라는 질문에,
“지금 게임 캐릭터 능력치 업하고 있는 거 아니거든?”
폭발했다.
“아니아니. 이제부터가 레알이야. 진짜 중요하다고. 네 고민이 단박에 해결될 수 있다니까?”
“아무리 봐도 사짠데 이거…….”
사기인 줄 알면서도 당한다더니 아무리 봐도 딱 그짝이다. 하지만 역시나, 알면서도 당하는 게 사기라니까 한 번만 더 참기로 하고 대답했다.
“초능력 같은 게 있는 거 같아.”
“마법이나 도술 아니야? 선녀라며.”
“이름이야 아무려면 어때. 여하튼 물건도 조종하고 본인이 순간이동도 하더라고.”
“멋진데! 머리는 어때?”
“민망한 트윈 테일…….”
“뭐?”
“……아, 지능 말이지? 뭐…… 제 맘대로 해석하려는 게 있어서 그렇지 나쁘진 않은 것 같아. 어학 쪽은 꽤 하지 않을까? 조상님 잡으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니까.”
“오케이. 거기까지. 진단 나왔어.”
“엇, 그래? 뭔데?”
기대 어린 눈으로 민혁을 바라보는 시윤.
민혁 역시 친구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고 방실방실 웃으며 대답했다.
“일단 뼈다귀부터 먹고…… 야!”
민혁이 오매불망 그리던 이모님 손맛 뼈다귀해장국에 숟가락을 꽂으려는 순간 빛의 속도로 시윤의 숟가락이 난입, 뼈다귀에 닿는 걸 저지했다.
챙!
창!
민혁의 시도는 번번이 시윤에게 가로막혔고, 다 큰 녀석들이 숟가락 갖고 칼싸움 하느냐는 주변의 시선만 따가워졌다.
“당장 불어라. 안 그러면 뼈다귀가 불어터지고 국물이 말라비틀어지는 광경을 고통스럽게 지켜보게 될 테니까.”
“장래 법조인 되고 싶다는 녀석이 치사하게 인질극이냐! 알았다, 알았어.”
입맛을 다시며 민혁은 숟가락을 내려놓고 팔짱을 꼈다. 그리고 삐딱한 자세로 한쪽 발로 탁탁 바닥을 치며 입을 열었다.
“나무꾼을 너라고 치면, 너는 로또 맞은 거야.”
“…….”
월아의 영혼과 저놈의 영혼이 페더라이트 급으로 가볍다는 게 이런 식으로 입증되다니.
두 남녀의 이른바 ‘김시윤 복권론’에 시윤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왜 그래?”
“월…… 아니 선녀도 그렇게 말했거든.”
“오올, 그럼 어느 정도는 익스큐즈 해줄 용의가 있단 거네.”
“?”
“생각해봐. 이 현대사회에 선녀가 나타난 거야. 인간이 아니니 돈이야 없겠지만 외모와 스펙이 출중하잖아.”
“근데?”
“나무꾼한테 이태리로 디자인 유학 가라고 했다며. 유학비 대달라 그래.”
“……엥?”
“나무꾼이 너니까, 이태리 유학은 곧 로스쿨 등록금이지.”
“!”
시종일관 기대는 안 하지만 어디 한번 지껄여보라는 태도였던 시윤이 처음으로 깜짝 놀라는 얼굴을 하자 신이 난 민혁이 주절주절 말을 이었다.
“물론 선녀야 단박에 이태리로 디자인 유학을 보내고 싶겠지. 근데 장작 패는 소질만 있는 나무꾼이 어떻게 럭셔리 날개옷을 꿰매고 앉았냐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잖아. 조상 빚(?)도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해봐. 해외파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그러면서 은근슬쩍 숟가락을 뚝배기로 뻗는다. 이번에는 시윤도 제지하려 들지 않아서 민혁은 드디어 첫 뼈다귀를 뜯을 수 있게 되었다.
시윤은 민혁이 뼈다귀 두 개를 해치우는 동안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다가 입을 열었다.
“근데, 유학비 받아 들고 이태리 가서 디자인 전공 안 했다간 맞아 죽을걸. 감시를 느슨히 할 타입이 아니란 말이지. 게다가 참을성도 없다고.”
“자격증 딴다 생각하고 복수 전공해. 그러다 로스쿨 졸업 늦어지면 추가 청구하고. 네가 보은…… 아니 조상 빚 갚느라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선녀도 기특해서 그 정도 안 해주겠냐. 선녀 부인 둔 나무꾼 될 거 아니면 최대한 빨리 떨어져 나가게 해야지.”
후루룩 국물을 들이켜며 민혁은 잘도 대꾸했다.
말 그대로 월아가 선녀라면 문제 될 게 없는 퍼펙트 시나리오다.
‘월아는 분명 효녀가 목표랬고 도와도 준댔으니까…….’
문제는 만들어야 할 것이 날개옷이 아니라는 것.
‘우선 월아한테 확답을 받으려면…….’
“야.”
“왜?”
“나 소개팅 좀 시켜주라. 가급적 빨리.”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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