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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다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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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김점선 그림
샘터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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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의 글 책 속에서 피어나는 그리움_이해인

January
사랑과 행복의 종 울려라
<우렁찬 종소리여 울려 퍼져라> _앨프리드 테니슨

복 받을 준비 되어 있나요?
<새해 생각> _램 P. 바르마

February
봄을 기다리는 애틋한 저녁
<2월의 황혼> _새러 티즈데일

운명에 맞서 보라
<서풍에 부치는 노래> _퍼시 비시 셸리

삶을 채우는 건 작은 아름다움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_메리 R. 하트먼

March
3월님, 잘 지내셨나요
<3월> _에밀리 디킨슨

이제 두 팔 벌려 너를 맞으리
<봄 노래> _로버트 브라우닝

행운보다 소중한 행복
<네 잎 클로버> _엘라 히긴슨

April
웃고도 싶고 울고도 싶은 4월
<4월에> _앤젤리나 웰드 그림크

꽃 피는 봄을 영원히 볼 수 있다면
<나무 중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 _A. E. 하우스먼

May
청순한 푸름의 계절, 5월
<5월은……> _모드 M. 그랜트

빗물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데이지꽃처럼
<연금술> _새러 티즈데일

June
청춘을 닮은 싱그러운 계절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_로버트 S. 브리지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새빨간 장미> _로버트 번스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야
<바람 속에 답이 있다> _밥 딜런

July
네 가슴 숨은 상처 보듬을 수 있다면
<만약 내가……> _에밀리 디킨슨

그대 만난 뒤 내 삶은 눈떴네
<생일> _크리스티나 로세티

August
계절은 이렇게 깊어 가는데
<찻집> _에즈라 파운드

삶이 늘 즐겁기만 하다면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_헨리 밴 다이크

September
오늘은 나머지 삶의 첫날
<자작나무> _로버트 프로스트

성숙한 사랑의 모습이란
<사랑에 관한 시> _로버트 블라이

돌아오지 않을, 가버린 날들의 행복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_앨프리드 테니슨

October
움켜쥐어도 결국은 흘러갈 것을
<10월> _토머스 베일리 올드리치

삶에는 수백 갈래 길이 있지만
<가지 못한 길> _로버트 프로스트

November
가을 잎새에 눈물 떨어지듯
<낙엽은 떨어지고> _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_칼 윌슨 베이커

December
옳은 것 옳게 하는 당신
<크리스마스 종소리> _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하얀 눈덩이, 알고 보니 오줌싸개
<눈덩이> _셸 실버스타인

겨울같이 차가운 세상을 살더라도
<눈사람> _월러스 스티븐스

또 하나의 선물 시가 지친 마음 쉬게 할 수 있다면

저자 소개2

JANG YOUNG HEE,張英姬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첫 돌이 지나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목발을 짚었으나 신체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문학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내 생애 단 한번』,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다시, 봄』,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Crazy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첫 돌이 지나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목발을 짚었으나 신체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문학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내 생애 단 한번』,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다시, 봄』,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Crazy Quilt』 등의 에세이를 냈다. 『슬픈 카페의 노래』, 『내가 너를 사랑한 도시』, 『종이시계』, 『스칼렛』, 『톰 쏘여의 모험』, 『피터 팬』, 『살아있는 갈대』, 『바너비 스토리』 등 2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2002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 [조선일보]에 칼럼 ‘영미시 산책’을 연재하던 중 암이 발병했지만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담은 시들을 독자에게 전했다. 2006년, 99편의 칼럼을 추려 화가 김점선의 그림과 함께 엮은 시집 『생일』과 『축복』을 출간해 출간 당시는 물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깊은 우정을 나눈 김점선 화백을 먼저 떠나보냈으며 두 달 뒤인 5월 9일, 지병인 암이 악화되어 57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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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점선

관심작가 알림신청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화법을 선보였다. 2005년부터 2년간 KBS 1TV <문화지대>에서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화가 김점선이 간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3 0년 가까이 매년 개인전을 열었고, 2007년부터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6지0 여 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2009년 암으로 투병 끝에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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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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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9.36MB ?
ISBN13
9788946470880

책 속으로

춥다고 웅크리기보다 일어나 뛰면 훈훈해지듯이 삶에도 반항 정신이 필요합니다. 운명으로 치부하고 주저앉기보다 일어나 반항하는 투쟁이야말로 삶을 더욱 값지게 합니다. 이제 겨울이니 봄이 멀지 않듯이, 마음의 겨울에도 분명 머지않아 봄이 찾아올 테니까요. _33쪽

이제껏 하루하루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왔습니다. 남들 놀 때 놀지 않고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드디어 내 삶도 위대한 계기를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내 그릇에 비해 너무 작게, 사소한 일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고 살아왔습니다. (…) 그러나 시인은 결국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작은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 별것 아닌 작은 것들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게 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_36쪽

봄비를 함빡 머금은 노란 데이지꽃이 마치 맑은 술이 담긴 잔같이 보입니다. 무색의 빗물은 꽃 안에서 예쁜 금빛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도 잔과 같습니다. 때로는 희망과 기쁨을, 때로는 절망과 슬픔을 담게 됩니다. 시인의 마음속 잔에는 지금 고통만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빗물을 금빛으로 변화시키는 데이지꽃처럼 시인은 고통을 기쁨으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시인의 마음은 데이지꽃 못지않은 예쁜 잔이 되겠지요.
우리 마음의 잔에는 쓰디쓴 고통만이 담겨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찬란한 지혜, 평화, 기쁨으로 바꾸는 것이 삶의 연금술이지요. _75쪽

간혹 아침에 눈을 뜨면 불현듯 의문 하나가 불쑥 고개를 쳐듭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 아등바등 무언가를 좇고 있지만 결국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딱히 돈인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명예도 아닙니다. (…) 나로 인해 누군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장영희가 왔다 간 흔적으로 이 세상이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아진다면, I shall not live in vain……. _97쪽

삶을 열두 달로 나눈다면 8월은 언제쯤일까요. 서른다섯? 마흔? 6월과 7월, 청춘의 야망은 이제 가슴속에 추억으로 담은 채 조금씩 순명(順命)을 배워 가는 나이입니다. 삶의 무게를 업고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는 때입니다. 자꾸 커지는 세상에 나는 끝없이 작아지고, 밤에 문득 눈을 뜨면 앞으로 살아 내야 할 삶이 무섭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8월은 자아 탐색의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세상을, 그리고 타인을 조금씩 이해하는 성숙의 가을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_109쪽

질시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용서가 더욱 귀중하고, 죽음이 있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실연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더욱 귀하고, 눈물이 있기 때문에 웃는 얼굴이 더욱 눈부시지 않은가요.
하루하루 극적이고 버거운 삶이 있기 때문에 평화가 더욱 값지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_113쪽

---본문

출판사 리뷰

봄에 떠난 장영희와 김점선이
하늘나라에서 보내는 희망과 위로의 러브레터,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를 만나다

“시는 문학의 한 형태이고, 문학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시(戀詩)를 좋아하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사랑이라고 봐요. 요즘 누구나 힘든 시대니까 손톱만큼이라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랐어요.” 장영희 교수의 바람처럼 이 책에는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시들이 담겨 있다.
일간지 연재 당시 많은 독자들이 칼럼을 읽으며 위로와 용기를 얻었는데, 그중 독자들이 특별히 좋아했던 시가 바로 새러 티즈데일의 〈연금술〉이었다. 무색의 빗물이 노란 데이지꽃 안에서 예쁜 금빛으로 바뀌는 것처럼 우리 마음의 잔에 담긴 절망과 슬픔도 지혜와 평화, 기쁨으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처럼 아름다운 글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데, 김점선 화백의 그림들까지 어우러져 메마른 감성을 일깨우고 촉촉한 감동을 선사한다. 겉으로 보기에 전혀 달라 보였던 두 사람이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며 막역하게 지냈던 것처럼, 이 책에서도 부드러운 듯 강한 삶의 의지를 담고 있는 장영희 교수의 글과 거칠고 개성이 강한 듯 여리고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김점선 화백의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투병 생활 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다 김점선 화백의 49재 날에 세상을 떠난 장영희 교수. 나란히 봄에 떠난 두 사람이 보내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 우리 마음의 잔에 담긴 절망과 슬픔을 치유하여 평화와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차갑고 매서운 겨울이 지나가면 다시, 봄이 오듯이.

추천평

1월에서 12월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시들을 소리 내어 읽노라니
금방이라도 밝고 유쾌한 영희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미소 짓게 됩니다.
책 사이사이 글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김점선 화가의 그림은 또 얼마나 밝고 멋진지요!
이 책은 장영희와 김점선이
하늘나라에서 우리에게 함께 보내는 봄 편지,
희망과 위로의 러브레터입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리뷰/한줄평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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