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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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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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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542g | 152*203*20mm
ISBN13 9788959134625
ISBN10 895913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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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해서 심플할 수 있는 매력, 그래서 뉴욕의 패션은 시크하다. 수많은 트렌드가 왔다가고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더욱 확실해지는 사실은 ‘패션은 스타일이고, 스타일은 자신감이다’ 라는 것이다. 그것이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내가 뉴욕을 정복할 수 있었던 비밀이고, 뉴요커들이 빈티지를 입어도 가장 빛나고 시크해 보이는 비결이며, 내가 이 책에서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조언이다. --- 「Nina's Note 스타일 자신감, 그것이 모든 패션의 법칙이다」 중에서

나는 여신이다. 나를 여신처럼 대해라. 내가 나를 아껴야 한다. 아무도 나 대신 해주지 못한다. 모든 건 나 자신과 열애에 빠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의 내면과 외모를 적극적으로, 애지중지 사랑해 주자. 그 상태에서 당신이 입은 옷 또한 중요하다. 운동복? 안 된다. 내가 장담하는데 멋진 드레스나 근사한 스커트가 당신을 훨씬 더 ‘주인공 감’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줄 것이고 다른 사람도 당신을 그런 식으로 봐줄 것이다. --- 「Chapter 1.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스타일도 없다」 중에서

옷장 속의 기본 뼈대란 대부분의 옷과 잘 어울리고 절대 유행을 타지 않으며 오래도록 시크한 느낌을 주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재료들을 말한다. 얼마든지 다른 옷과 레이어링이 가능한 빈 캔버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아이템들은 첫눈에 확 뜨이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은 모든 옷들이 예쁘고 멋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안다. 가끔은 그저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아이템들도 있는 것이다. 시간과 유행과 장소에 상관없이 오래도록 사랑받아왔고 영원히 사랑받을 10가지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 아이템들은 클래식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이와 똑같은 아이템을 뉴욕과 파리, 도쿄 거리의 패셔니스타들이 입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 「Chapter 2. 스타일의 기본 법칙 10 기본 아이템은 제대로 산다」 중에서

여자 시계는 아무래도 트렌드가 있다.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고 여성의 팔목에 찼을 때 의외로 아주 근사하게 어울리는 것이 바로 클래식 남성용 시계. 여자의 가는 손목 위에 걸쳐진 굵직한 남성용 시계는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섬세한 방식으로 기존의 법칙과 편견을 깨는 묘미가 있다. 또한 남자친구, 남편, 아빠 혹은 친구에게서 ‘빌릴’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 「기본 아이템은 제대로 산다: 남성용 클래식 시계」 중에서

가끔, 아주 가끔 피치 못할 상황에서, 혹은 고도의 ‘쇼핑 성공 전략’이라는 이름 아래 눈 딱 감고 하이힐을 포기해야만 할 때가 있다. 첫 번째 상황, 공항에서 내가 탈 비행기가 떠나기 일보직전일 때. 두번째, 뉴욕 바니스Barneys 백화점 세일 첫날 목표물을 향해 돌진해야 할 때, 마지막으로 운전할 때. 물론 하이힐 신고도 운전하는 기술은 충분히 마스터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괜히 보험료만 뒤집어쓰고 올해 신발 예산만 삭감된다. --- 「기본 아이템은 제대로 산다: 발레 플랫」 중에서

깜찍한 미니스커트,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 스키니 진. 이것들은 몸무게가 3킬로만 늘어도 금세 당신을 가차 없이 배신한다. 아주 무섭게 돌아선다. 하지만 액세서리, 즉 신발과 가방, 스카프와 목걸이는 어떨까? 그것들은 당신이 뚱뚱한 날에도 마른 날에도 변함없이 당신 곁을 지킨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 얼마나 쿨하고 재미있고 우아하고 세련된 사람인지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세상에 어떤 친구가 이런 역할을 해주겠는가? --- 「액세서리를 사랑한다」 중에서

어쩌면 우리도 인생을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모른다. 스타일이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밝히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감을 얻어야 한다. 어린 시절 선망했던 여인을 생각해도 좋고 여행지에서 보고 온 것을 떠올려도 좋다. 예술과 예술가들, 영화와 여배우들, 음악과 록스타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자. 그중 누구와, 혹은 무엇과 나를 동일시할 수 있는지 찾아 나란 캐릭터와 조합해 보자. 그런 다음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아이콘들처럼 내 것으로 소화해 보자. --- 「Chapter 3. 온 세상은 영감으로 가득하다」 중에서

1990년대 후반 루이뷔통은 마크 제이콥스를 패션 디렉터로 고용했고 마크 제이콥스는 예술가들과 손을 잡고 이 회사에 새로운 비전과 활기를 불어넣었다. 2001년 그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스프라우즈와 함께 LV 모노그램 패턴에 그래피티가 휘갈겨 그려진 루이뷔통 한정판을 출시했다. 워낙 적게 생산한 터라 구하기가 힘들어서 스프라우즈의 친구 하나는 일반 LV 가방을 사서 그 위에 그래피티를 직접 그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 「마크 제이콥스와 스티븐 스프라우즈, 무라카미 타카시」 중에서

카멜, 브라운, 아이보리, 블랙 컬러를 고르고, 같은 컬러인데 톤만 다른 ‘톤 온 톤Tone on Tone’으로 스타일링한다. 예를 들어 아이보리색 바지를 입었다면 거기에 고급스러운 아이보리 터틀넥을 입으면 우아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브라운, 카멜 색으로만 통일시켜 입어도 같은 효과를 낸다. 그 바지와 터틀넥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아함은 돈과 상관없으니까. 여기에 멋진 코트를 걸치고 유행 안 타는 주얼리를 걸친다. 작은 장식이 달랑거리는 참 팔찌라든가 뱅글, 링 모양의 후프 이어링, 커다란 알이 번쩍거리는 칵테일 반지, 터키옥, 산호석, 진주가 좋다. --- 「럭셔리한 장소를 위한 컬러 제안-카멜, 브라운, 아이보리, 블랙」 중에서

Q 변치 않는 것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잘 섞는 당신만의 비법은?
A 트렌디한 신발을 신거나 유행하는 주얼리를 했다면 나머지 옷은 심플하게 가거나 깔끔하게 떨어지는 클래식한 옷을 고수한다.
Q 여성의 어떤 면이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하는가?
A 유행에 상관 않고 자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서 자신감을 갖는 여성. 장점을 드러내고 단점을 감추는 옷을 입는 여성들은 언제나 정돈되고 완성된 느낌을 준다. --- 「디자이너 ‘토리 버치’의 인터뷰」 중에서

스타일이란 나 자신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것, 오직 나 자신을 위해 옷을 입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판자는 결국 나다. 스타일이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는 것, 이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비추고 싶은가에 대한 문제다. 부디 여러분이 근사하고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영감이 넘치는 사람, 당신 자신이 되기로 선택하길 바란다.
--- 「Nina's Message 근사하고 사랑스러운 나 자신이 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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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의 책 『뉴욕 시크』는 내가 예상했던 흔한 팁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 스르르 흩어졌던 스타일에 관한 자신감을 다시 세워주는 내용으로 꽉 차 있다. 소소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잔소리처럼 늘어놓는 게 아니라, 가장 핵심, 어떻게 당당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지에 관한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그 방법을 알면 뒤죽박죽된 옷장도 정리할 수 있고, 충동구매 카드 비용에 허덕이지도 않게 되고, 4만 원짜리 유니클로 청바지를 입고도 자신만만할 수 있다.
이청순 (《코스모폴리탄》 패션 디렉터)
쇼핑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왜 매일 아침 입을 옷이 없고, 특별한 날엔 제대로 차려입지 못하는지 늘 고민했었다. 그러다 많은 돈과 시간을 쓴 후에 깨달았다. 내게 잘 어울리는,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나만의 옷장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여동생이 있다면 꼭 얘기해 주고 싶다. 니나의 ‘스타일 기본 법칙 10가지‘를 따라 나만의 옷장을 만들어가라고.
박사임 (KBS 아나운서)
옷이 만들어내는 매혹의 기술을 제대로 아는 법은 사실 녹록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니나 가르시아가 전하는 스타일 해법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영혼에 자신감을 입히고, 전략적으로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고 앞서 나가는 감각적인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신의 것으로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기초적인 공식이다. 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악’ 소리가 나게 흥분할 만한 패션 마에스트로들의 잠언까지. 놓칠 수 없는 세세한 팁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어떤 것을 읽든지 간에 놓치고 있었던 깨알 같은 센스를 메모하기에 정신없을 것이다.
신미경 (패션 칼럼니스트 『슈즈 시크릿』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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