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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무 아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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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무 아래의 죽음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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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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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6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8만자, 약 6만 단어, A4 약 112쪽?
ISBN13 97889878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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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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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훈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현재 극작가 겸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빈 공간』『패디 클라크 하하하』『작은 나무야 작은 나무야』『환상 여행』캐드펠 시리즈 중 『99번째 주검』『성소의 참새』『귀신들린 아이』『고행의 순례자』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엘리스 피터스 Ellis Peters
엘리스 피터스는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시프로셔 주에서 태어나, 1995년 10월 고향에서 생을 마쳤다. 그녀는 전쟁중 군복무기간을 제외하고는 고향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화학실 조교와 약조제사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중에는 해군으로 잠전하였다. 1959년 46세때 스릴러 소설 '죽음의 가면'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죽음과 기뻐하는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가 알렌 포우 상'을 받았고,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받았다. 또한 1980년 캐드펠 시리즈 중 하나인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실버 대거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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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든 삶, 제가 알고 느끼는 모든 것, 제 곁으로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은 그 집과 그 장미나무 주위에서 맴돌고 있어요. 그 집을 떠나지 말걸 그랬어요. 수도원에 그 집을 기부한 뒤에도 여전히 그 집에 세들어 살 수도 있었는데. 사랑이 깃들이던 그 집을 저버린 건 잘못이었어요.' 캐드펠은 잘 통제된 그 목소리에 어린 떨림과 열기를 감지하고, 창백하고 피로에 보이던 얼굴이 불 밝힌 등잔처럼 환하게 피어나는 걸 지켜보면서 생각했다. 사랑이 깃들인 곳이라.
--- p.282
''저 꽃봉오리들은 이내 벌어질 걸세. 날이 빨리 따뜻해지기만 하면 말이야. 미망인이 될 펄에게 올해도 제 날짜에 세를 바쳐야 하는데 장미꽃이 너무 늦게 피면 곤란하지. 그 부인에게 바칠 백장미도 늦게 필 테니까. 6월 22일까지 장미꽃이 피지 않는다면 정말 유감스러운 한 해가 될 거야!''
''미망인 펄이라구요? 아, 알겠어요. 베스티어 집안의 부인 말이죠! 기억나요! 위니 프레드 성녀의 유골 이전을 기념하는 축일에 장미꽃을 바쳐야 하죠? 그 부인이 기부를 한 지 몇 해가 됐나요?''
''그 동안 위니프레드 성녀의 축일에 그 부인의 옛집 정원의 장미나무에서 꺾은 백장미 한 송이씩을 세 번 바쳤으니까 올해로 4년째가 되는 셈이지.''
''가상적인 이전을 축하하는 날이죠.(위니프레드 성녀의 진짜 유골이 온게 아니었다. 캐드펠 시리즈 1권과 10권 참조-옮긴이) 수사님은 그 성녀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마다 낯이 뜨거울걸요.''
휴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그건 그래. 하지만 원래 얼굴빛이 원래 이러니 낯을 붉힌다 한들 누가 알아보기나 하겠나?''
사실 그의 얼굴은 이미 적갈색으로 물들어 있었는데, 오랜 세월 동서양의 전장을 헤집고 돌아다니면서 겪은 풍상의 흔적으로 겨울이면 좀 옅어졌다가 여름이 되면 더 짙어지곤 했다.
''그 미망인은 아주 작은 걸 요구했어요. 시내의 알짜배기 장사꾼들이라면 으레 땅을 장미꽃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길 텐데.''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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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장미 향이 피어오르는 6월, 축제의 아침! 무릎 꿇은 수도사의 고요한 그림자속에, 중세 도시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 속에 그리고 약초와 비서와 잠언 속에, 음침한 사건들이 숨겨져 있다. 13번째 캐드펠 시리즈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에서 작가 엘리스 피터스는 중세의 수도원과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인들의 삶을 상세하고 설득력있게 재현하면서 교묘하게 중세의 어두운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미망인을 향한 흠모에서 시작되는 연쇄적인 살인과 실종. 주디스는 대대로 직물업을 이어온 집안의 아름답고 품위있는 여상속인이다. 그녀의 재산과 사랑을 노래는 사람들 중에는 시로프셔 주에서 가장 많은 양떼를 키우는 윌리엄 하인드와 양털을 축융. 건조하는 고드프리 풀러가 있다. 우리는 그들이 나누는 구애와 뿌리침의 대화를 통해 중세 영국에서 모직물들이 어떤 경로로 생산되고 판매되는지를 알게 된다. 나이올이 발견한 수도사의 시체. 그는 미망인에게 백장미를 전달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자신의 집을 수도원에 기부한 미망인에 대한 수도원의 답례였다. 그러나 누군가가 장미나무를 해치려 했고 그를 저지하려던 젊은 수도사는 검은 그림자에 의해 해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축일을 앞둔 비 오는 밤, 모두가 잠든 그 야심한 시간에 젊은 수도사는 왜 장미나무를 보러 가야 했을까? 살인자는 울타리를 짓밟으며 숲속으로 도망치고 증거로 남은 것은 진흙땅이 움켜잡은 살인자의 발자국뿐... 무한한 호기심과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 그가 발자국의 본을 뜬 순간 사건은 흥미진진한 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본을 가지고 캐드펠이 찾아간 곳은 포어게이트의 시장 역할을 맡고 있는 구두장이 코르바이저와 그의 아들 필립, 우리는 캐드펠과 그들의 대화를 통해 중세의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구두를 제조했고 구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짐작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수도원을 향해 길을 떠난 미망인 주디스 펄이 사라진다. 청동 세공인 나이올이 새로 만들어주었던 허리띠의 끝머리쇠만 세번 강가에 남겨놓고서... (나이올을 통해 청동의 주조방법과 청동용품 사용처를 알게 되는 것은 캐드펠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또다른 기쁨이다.). 래빗 펀치처럼 가해지는 두번째 살인. 죽음을 당한 자는 주디스 집안의 직공장 버트레드. 수색 팀에서 몰래 빠져나간 뒤 살인을 당한 그가 알고 있던 비밀은 무엇이고 그 비밀을 감추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일까? 주머니 속에서 발견된 구두 한 짝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의문의 행방불명후 주디스가 돌아온다. 그녀는 비밀의 문 너머 숨겨진 방 안에 그녀를 납치한 사람과 함께 갇혀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버트레드를 죽인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누구인가? 버트레드가 알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모르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죽음의 장미나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중세 수도사들의 고도의 지적게임.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에서 우리는 엘리스 피터스 추리소설의 특징인 '치밀한 사건 전개, 복원된 중세 도시와 수도원 생활의 경험, 생생한 인물, 격조 높고 연륜 있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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