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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허난설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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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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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073995
ISBN10 897107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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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혜숙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인이자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일탈 큰탈 해탈』 등 세 권의 시집을 비롯하여 『백석』 『한국문학의 비평적 성찰』 등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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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인가-아닌가-아니다
그렇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표절 시비에 휩싸였던 허난설헌의 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러한 시비는 우선 허난설헌이 여성이라는 점과, 남편이나 시어머니와 원만하지 못했다는 평판과 무엇보다도 동생 허균의 모반죄로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했다는 사실이 맞물려 허난설헌을 불리하게 만든다. 거기다가 시대적으로는 조선 중후기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옥죄어 오던 여성에 대한 고루한 봉건의식과 같은 요인은 난설헌의 문학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는 배경을 만들었다. 앞서 보았듯이 이백이나 두보, 혹은 한유와 같은 수많은 시인들이 앞선 세대의 문헌이나 시구를 끌어다 시를 짓는 것이 다반사였다면 다른 시인들은 또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허난설헌의 시에 전고(典故)가 많은 것은 난설헌의 독서가 그만큼 풍부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며, 선대의 시들을 끌어다 쓴 구절들이 많다면 그가 읽어 왔던 시 또한 얼마나 많은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난설헌이 학당시인 이달에게 시를 배웠다는 것은 당시(唐詩)에 대한 풍부한 독서 경험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조당의 ?소유선시?는 당나라 때의 작품이기 때문에 난설헌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독서량으로 난설헌의 진가를 재려는 것이 아닌 난설헌의 시로 그 문학을 평가해야 될 것이지만, 논란이 되었던 ?유선사? 같은 시들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한시에서 말하는 용사(用事)나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시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 p.61
허난설헌의 세 가지 한
김태준은 그의 <조선한문학사>에서 허난설헌이 평생의 한으로 여겼던 세 가지를 조선이라는 소천지(小天地)에 여성으로 태어나 김성립의 아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이라고 했지만 어찌 보면 너무나 당당한 말이고, 또 어찌 보면 측은한 이 말의 배경은 무엇일까.
당대의 문장가였던 아버지 초당을 비롯한 두 오빠의 학문 연찬은 난설헌에게도 많은 자극을 주어 이미 나이 다섯 살에 글을 읽고 여덟 살에 ?광한전백옥루상량문?과 같은 훌륭한 글을 지을 수 있는 재원으로 키울 수 있었을 것이다. 오빠 허봉은 누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누구보다도 그 재능을 키워주고 싶어 했다. ?하곡집?에 실려 있는 허난설헌을 위해서 지은 시에는 허봉의 그런 자상한 마음이 잘 담겨 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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