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TITLE
'로봇 카니발'은 전성기 때의 OVA를 상징하는 작품!
[오오토모 카츠히로, 후쿠시마 아츠코, 모리모토 코지, 오오모리 히데토시, 우메즈 야스오미, 키타즈메 히로유키,
마오 람도, 키타쿠보 히로유키, 나카무라 타카시]
만화가와 최상급 애니메이터 8명이 모여 각자가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제작하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주제가 '로봇'이라면 뭘 해도 상관없다. 모인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상급의 제작팀이었고,.
이번 것이 처음 감독한 작품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의 꿈' 그 자체라고 생각되는 작품들이었다. 작품내용은 실로
다채로우며, 심혈을 기울인 영상 완성도가 돋보인다.
비디오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을 매력적인 작품. 1987년 작품

▶ 로봇카니발 DVD
이번 DVD를 위해 감독들이 다시 모여 각 감독의 의도를 생각하면서 색조나 연출 등을 재조정. 비디오 마스터는
필름부터의 재제작. 오리지널 필름의 손상 부분은 최대한 수정 하였다. [프랑켄의 톱니바퀴]와 [STAR LIGHT ANGEL]
에서는 단순 촬영 미스를 각각 한 군데씩 편집 단계에서 수정하였다. 제작자들의 첫 의도대로 비스터 사이즈로
수록하였고, 다만, 마오람도 감독의 희망으로 [CLOUD]의 마지막 장면에서만은 비스터 사이즈의 마스크를 뺐다.

▶ 줄거리
⑴ Opening / ⑼ Ending
감독·내용·콘티 : 오오토모 카츠히로 / 캐릭터 디자인·일러스트 : 후쿠시마 아츠코
감독 대표작 : 아키라 / 스팀보이 / 메모리즈
오프닝, 엔딩은 오오토모 카츠히로 씨가 콘티를 담당하고, [금의 새],[미궁 이야기]등의 작품에 참가했으며,
최근에는 게임 [포포로 크로이스 이야기]로 알려져 있는 후쿠시마 아츠코 씨가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담당
하여 제작 되었다. 제목 로고가 집들을 파괴하면서 달려 간다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대담함, 그리고 약간 어두운
분위기가 오오토모 씨 다운 매력이 넘치는 필름이다. 후쿠시마 아츠코 씨의 리얼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일러스트도
매우 훌륭했다.

⑵ 프랑켄의 톱니바퀴
감독·내용·캐릭터 디자인 : 모리모토 코지
감독 대표작 : 메모리즈/애니메트릭스
[프랑켄의 톱니바퀴]는 이시이 켄 이나 GLAY의 뮤직 비디오 등의 작업으로 각 방면의 주목을 모으고 있는
모리모토 코지 씨의 첫 감독 작품.
세계정복의 야심이 있는 미친 과학자가 자신의 야심을 위해 한 로봇을 만들어낸다. 노인의 야심은 이뤄지는가?
내용은 단순하게 로봇이 일어나는 장면을 표현한 아주 단조로운 작품이나 섬세한 면을 고려하고 영상 처리 등에
신경을 써 무게감 있는 영상으로 만들었다. 복고적인 분위기도 재미있다.

⑶ DEPRIVE
감독·내용·캐릭터 디자인 : 오오모리 히데토시
감독 대표작 : 뉴건담 역습의 샤아
[신조인간 케산] [하우라의 권 폴리마]등의 타츠노코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전통적이고 화려한 액션 영웅 물
애니메이션이다. 작업용 로봇이었던 츠무지는 잡혀간 소녀를 되찾기 위해 스스로를 전투용 로봇으로 개조하고
악의 본거지에 뛰어든다. 미국 애니 풍의 적 카무라-툴의 디자인은 오오모리 히데토시 씨의 스승인 코가와 토모노리 씨가
담당. 그 외의 로봇 디자인 등의 일부를 그 당시 비보 멤버들이 도와주었다.

⑷ PRESENCE
감독·내용·캐릭터 디자인 : 우메즈 야스오미 / 일러스트 협력: 테라사와 신스케, 니무라 히데유키
감독 대표작 : 기동전사 Z건담 / 메조포르테 / 카이트
[PRESENCE]는 섬세하고 리얼한 일러스트로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우메즈 야스오미의 첫 감독작품이기도 한다. 영화적이라는 것을 의식하여 제작 된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적막감이 있다. 그림에 상당한 공을 들여 일부분의 컷은 완벽한 수준에 이른 작품이기도 하다.
한 컷, 두 컷 찍기를 사용한 캐릭터 연출도 볼만하다. 참고로 제목은 레드 체펠린의 엘범에서 주인공의 “남자”
목소리를 [울트라맨 세븐]의 모로보시 단 역인 모리츠구 코지가 맡았다는 점도 화제 거리 중 하나이다.

⑸ STAR LIGHT ANGEL
감독·내용·캐릭터 디자인 : 키타즈메 히로유키
감독 대표작 : 기동전사 Z건담 / 기동전사 ZZ건담
사춘기 여자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판타스틱 한 작품.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ZZ] 등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참가했었던 키타즈메 씨가 기존의 분위기하고는 전혀
다른 "잔잔한 느낌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섬세하고 내성적인 여주인공의 표정과 행동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며, 음악을 중시한 뮤직 비디오 적인 스타일로
제작되었다. 마츠다 세이코 씨의 [천사의 윙크]를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⑹ CLOUD
감독·내용·캐릭터 디자인·미술 : 마오 람도 / 일러스트 원화: 오오바시 마나부
감독 대표작 : 보물섬 / 금의 새
[금의 새],[보비에 미치다] 등으로 알려져 있는 애니메이터 마오람도가 자신이 직접 투자해 출판한 [구름과 소년]을
원작으로 완성한 작품. 회화 같은 느낌의 상당히 시적인 작품이다.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앞으로만 걸어가는 로봇이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뒤를 뒤를 돌아본다. 그것은 마음을 열지 않았던
그가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여러 모양으로 나오는 구름도 소년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음악은 마오 람도 본인의 지명으로 당시 21살의 후지타 이사쿠가 담당했다.

⑺ 메이지 기계 문명기담 ~ 빨강 머리 습격사건~
감독·내용 : 키타쿠보 히로유키 / 캐릭터디자인: 요시유키 사다모토 / 메카닉 디자인: 마에다 마히로
감독 대표작 :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제작된 만화영화 작품.
최초 키타쿠보 씨가 이미지 한 내용은 현대의 도시에 거대 로봇이 나타나 그것으로 인하여 생긴 사건들을 디테일
하게 묘사하는 내용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작품들이 완성되어 가는 단계에서 [로봇 카니발]이
하나의 비디오 작품으로서는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져 스토리에 무게를 둔 엔터테인먼트성이 강한 작품
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인터뷰 중에 키타쿠보 씨가 얘기하는 [뒤늦은 승부]는 바로 이 때문이다.

⑻ 닭 남자와 빨간 목
감독·내용·캐릭터 디자인 : 나카무라 타카시
감독 대표작 : 아키라 / 피터팬의 모험
무대는 한밤중의 신주쿠. 마물들의 연회를 보게 된 술 취한 남자는 괴인 닭 남자에게 쫓기게 된다.
리얼한 그림 체가 애니 팬들에게서 주목받았다. 나카무라 타카시씨의 첫 감독작품이기도 하다.
어떤 의미로는 나카무라 타카시 씨 다운 매력 있는 움직임과 재미를 추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판타지아] 중의 한 편 [벌거벗은 산의 한 밤]같이 소리와 영상의 조화를 작품의 이미지로 삼았다고 한다.
캐릭터의 움직임에서는 디즈니 색채가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