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강력추천
아주 특별한 밤의 선물
아주 특별한 밤의 선물
아주 특별한 밤의 선물
아주 특별한 밤의 선물
아주 특별한 밤의 선물
김화영 | 큰나 | 2004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4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쪽 | 3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296138
ISBN10 89912961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소피 보드(sophie beaude)
프랑스의 바르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열 살 때부터 빠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정일과 요가 선생님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제롬 루이예 Jerome Ruillier
1966년 마다가스카르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의 아트데코라티프에서 공부를 했고, 등산과 데생에 푹 빠져 현재 그르노블에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삐에르의 이 La dent de Pierre』 (Editions Magnard, 1997), 『쥴과 카누 Jules et la pirogue』(Editions Gallimard, 1998) 『아주 작은 Trop petit (Editions Casterman, 1998)』, 『유색인 Homme de couleur (Editions Bilboquet, 1999)』 『만약 침대가 늑대로 불린다면 Si le lit s’appelait loup (Editions Casterman, 2000』, 『작은책가방 Petit Carton (Editions Albin Michel, 2002) 『거북이 니나Nina la tortue (Editions Albin Michel, 2003)』『네 개의 작은 모서리 4 petits coins de rien du tout (Editions Bilboquet, 2004)』 등 수 많은 그림책의 글과 그림 작가입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송은주(ducia@yes24.com)

크리스 마스 이브. 꼬마 ‘시몽’은 할아버지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요. “깜짝 놀랄 일이 있을 테니, 두고 보렴. 넌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기막힌 일이 있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그만큼 멋진 일이 있을 것 같지 않았지만, 시몽의 마음은 조금 설레기도 했어요. 할아버지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이 내린 뒤였지요. 할아버지 품에서는 장작 불과 나무껍질 냄새가 났어요. 어른들은 뭐라고 나직하게 수군거렸지만 시몽은 그 ‘기막힌 일’을 물어보기도 전에 그만 곯아떨어지고 말았어요.

“시몽, 일어나렴. 식구들이 다 자고 있단다.” 다음 날 새벽녘, 할아버지가 깨우는 소리에 시몽은 눈을 떴어요. 창문마다 서리가 잔뜩 낀, 아직 이른 새벽이었지요. 할아버지가 입혀주시는 옷을 껴입고 문을 나서는데, 밖은 온통 새카맸어요. 시몽은 은근히 겁이 났어요. 두 사람은 숲 속 깊숙이 뻗은 길로 들어섰지요. 할아버지가 쥔 손전등의 불빛은 시커먼 숲 여기저기를 비추었어요. 어디선가 전나무 껍질들이 뚜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인디언의 오두막을 지나고 구슬만큼 굵은 월귤나무 열매들이 매달린 지역도 지나고… 마침내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커다란 호수. 할아버지는 호숫가에 매어놓은 카누에 시몽을 태우고 노를 젓기 시작했어요. 카누가 호수 기슭에 다가갔을 때쯤 할아버지는 시몽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어요.“자, 이제부터 기다리는 거야.”시몽의 할아버지는 이 새벽에 대체 무얼 보여주시려는 걸까요?

어느 신학자가 그랬다지요.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딱 한번 ‘천국’을 경험하게 되는데, 어린 시절 겪은 어느 신비로운 체험의 순간이 바로 그것”이라고요. 크리스마스 새벽에 할아버지로부터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은 꼬마 ‘시몽’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밝은 색채감과는 거리가 먼, 크레용와 연필로 쓱쓱 그린 그림이 나무결 같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답니다. 그림이 얼마나 소박한지, 호수가에서 황금빛의 '그것'이 나타났을 때 제 눈은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상상력만은 곧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한 장면으로 쑤욱, 빨려들어갔어요. 원령공주가 쓰러져 있는 호수가에 스르륵, 등장하던 시시가미(사슴신)의 모습을 기억하시는지. 자연과 생령의 세계가 교묘하게 만나 이루어낸 미묘한 떨림을, 이 책도 잘 잡아내고 있답니다. 화려한 선물, 요란한 이벤트로도 뭔가 1% 부족했던 매해 크리스마스. 아마도 그 1%가 무엇이었는지, 이 책이 답을 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드는군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갑자기 부스럭대는 소리가 난다. 나뭇가지들이 움직인다.
전나무 꼭대기에서 나무껍질들이 뚜두둑 떨어진다.
말만큼이나 큰 짐승 한 마리가 숲에서 나온다.
이마에 거대한 숲 같이 나무들이 돋아나 있다.
짐승이 호수를 향하여 걸어오더니 물 속으로 들어간다...
혼자 나온 그 짐승은 물속에 자라는 식물을 뜯어 먹는다.
이마에 돋아난 뿔들이 꼭 사람 손 같다. 거인의 손 말이다.

--- p.

할아버지는 힘이 세기 때문에 노를 잘 저으신다. 카누는 소리 없이 미끄러지며 앞으로 나아간다.
시몽은 노를 저을 때마다 검은 물 속에서 깨지는 달의 조각들을 바라본다.
올해는 호수가 거의 얼지 않았다. 평소에는 얼음이 얼어서 그 위로 걸어 다닐 수 있다.
그럴 때면 시몽과 할아버지는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시질을 하곤 한다.
"우리 꼭 북극곰들 같구나."
할아버지는 말씀하시곤 한다.
--- p.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