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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코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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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의 한국학

이규태 코너-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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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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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3900946
ISBN10 89439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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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규태
1933년 전북 장수 출생
연세대 졸업
조선일보 문화부 사회부 차장
사이공 특파원 문화부장 조사부장 역임
한국신문상 서울시문화상 수상
현재 조선일보 전무이사

저서로 『한국인의 재발견』『한국인의 의식구조』『한국인의 생활구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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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문화보신탕으로 속칭되는 보신탕집이 있었다. 그 음식집의 라서 그렇게 불리었던 것은 아니다. 그 집에 가 앉으면 들릿 듯 말 듯 하게 클래식 음악이 은은하게 흘러나온다. 주인이 음악에 조예가 있었던 분인지 클래식도 비발디ㆍ바하ㆍ모짜르트 등 대위법을 바탕으로 한 고전파 음악만을 틀었다. 아무리 변한할 때라도 개를 곁에서 떠나보낸 적이 없었던 모짜르트 가 이 사실을 안다면 기절초풍할 일이긴 하지만 문제는 '문화'와 보신탕'과는 별반 인연이 없다는 것인데, 그것이 결합된 데는 바로 서양음악이라는 '문화적'요인이 접합제 구실을 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 한국에 있어 문화.....하면 서양적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음이 문화보신탕에서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 pp.56~57
<아리랑>에는 지방에 따라 스물 다섯 아리랑이 있고,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진 수백 아리랑이 있다. 우리 한국의 통시대적(通時代的) 아리랑이요, 우리 한국의 통공간적(通空間的) 아리랑이다. 그래서 아리랑은 한국적 정서(情緖)의 원형질이요 공통분모다. 각기 다른 많은 아리랑은 선율과 가사가 조금씩 다르지만 실은 두 개의 기본정서가 구조적으로 배합돼 있는 데 공통점이 있다.

그 하나가 떠나가거나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떠나보내야 하고 떠나 있을 수 밖에 없는 데서 빚어지는 이탈애수(離脫哀愁)다.

수천 년 동안 조상 대대로 그 마을에서 태어나 동기간에 헤어짐이 없이 살다가 그 마을에서 죽어갔던 강한 정착(定着)생활에 있어서 떠나고 떠나 산다는 것은 굉장히 큰일이었다. <아리랑>에서 넘어간다는 '고개'는 떠나는 자와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자가 단절되는 한계다.
--- p.23
<아리랑>에는 지방에 따라 스물 다섯 아리랑이 있고,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진 수백 아리랑이 있다. 우리 한국의 통시대적(通時代的) 아리랑이요, 우리 한국의 통공간적(通空間的) 아리랑이다. 그래서 아리랑은 한국적 정서(情緖)의 원형질이요 공통분모다. 각기 다른 많은 아리랑은 선율과 가사가 조금씩 다르지만 실은 두 개의 기본정서가 구조적으로 배합돼 있는 데 공통점이 있다.

그 하나가 떠나가거나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떠나보내야 하고 떠나 있을 수 밖에 없는 데서 빚어지는 이탈애수(離脫哀愁)다.

수천 년 동안 조상 대대로 그 마을에서 태어나 동기간에 헤어짐이 없이 살다가 그 마을에서 죽어갔던 강한 정착(定着)생활에 있어서 떠나고 떠나 산다는 것은 굉장히 큰일이었다. <아리랑>에서 넘어간다는 '고개'는 떠나는 자와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자가 단절되는 한계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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