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이런 건 아이 키울 때 아주 중요한 정보인데 엄마들은 이런 걸 어디에서 공부해야 하나…. 학교 선생님들도 이런 지식은 알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건망증 선생님: 맞습니다. 사실 핑계이긴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온몸으로 자기의 증상을 표현하는데 의사인 저희들이나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무시하곤 하죠. 아이들의 구조 요청에 우리가 조금만 귀를 기울인다면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텐데요. 그래도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지식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아요. 다 같이 파이팅!

밤토리: 불빛 쏘는 검사는 너무 어려워요. ㅠㅠ. 검사하고 나서도 하루 종일 눈이 부셔요. 그런데 검사할 때 의사선생님이 쓰는 모자, 너무 웃겨요. 좀 더 멋지게 만들 수는 없나요?
뒷집 아저씨: 밤토리님도 망막 진료를 자주 보시나보군요. 저도 전에 검사 받을 때 정말 힘들더라구요. 환자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모자가 웃기기도 하지만 한번 쓰고 나면 머리모양이 망가져서 영…. 하지만 환자분들 진료를 위해서라면!!^^

한때는 테리우스: 라식은 누구나 받는 수술이 아니랍니다. 안경이 불편하거나 직업상 필요한 사람만 받으면 되는 수술이죠. 저는 안과의사지만 수술을 받았습니다. 선글라스를 써보는 게 소원이라서요ㅎㅎ. 물론 수술 후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편한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제가 받은 후 많은 식구와 친구들에게 수술을 받으라고 권했죠.^^

lkj: 김안과에서는 일찍이 십년 전에 7월 장마철을 이용해 ‘有비無환'이 정말 맞는지 조사해본 적이 있었어요. 비가 온 날, 하루 평균 환자 수는 930명으로 맑은 날의 1173명보다 평균 243명이 적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비 때문에 줄어든 환자의 수만큼 대기시간은 확실히 줄어들죠.